BC주, 청소년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 확대 실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BC주, 청소년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 확대 실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03 12:43

본문

생활방식 바꿔 체중 감량하는 10주 프로그램

 

BC 주정부가  그동안 밴쿠버 시 중심으로 지원되던 어린이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타 지역까지 확대한다. 쉐이프다운 BC (Shapedown BC)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다이어트 대신에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10주 짜리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밴쿠버를 포함해 리치몬드와 써리, 나나이모, 그리고 캄룹스에서 시행된다. 예산 970,000 달러 가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13세 아들의 어머니인 크리스틴 처치스(Christine Churches)는 “나는 과체중으로 평생 고통을 받으며 살았다. 아들이 나와 같은 문제로 괴로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담당 의사가 쉐이프다운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고 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은 체중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쉐이프다운은 참가자들이 장기적인 체중 감량효과를 볼수 있게 의사소통 과정, 그리고 가족 식사 등 다른 방식을 택하고 있다. 

 

크리스틴은 그녀의 가족들이 의사와 상담 전문가, 영양사 그리고 운동 코치 도움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장을 볼때 먼저 식품 라벨을 살펴본다. 또 장을 보러 가기 전에 일주일 분량 식단을 짜고, TV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였다. 크리스틴은 “이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BC주 보건서비스 국민건강부장 앤드류 투그웰 (Andrew Tugwell)은 “이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의 3세부터 19세 사이 비만율은 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주영은 인턴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82건 684 페이지
제목
[밴쿠버] 자전거길 둘러싼 갈등, 이번에는 군부대가 불만…
프로젝트 이전의 비티 스트리트(Beatty St.) 자전거 길   시청 계획에 따라 변경된 현재의 모습     부대 측, "군 불편은 물론 주민에게도 위험" vs 시청, "현...
이지연기자
06-02
[밴쿠버] 자전거길 둘러싼 갈등, 이번에는 군부대가 불만…
프로젝트 이전의 비티 스트리트(Beatty St.) 자전거 길   시청 계획에 따라 변경된 현재의 모습     부대 측, "군 불편은 물론 주민에게도 위험" vs 시청, "현...
이지연기자
06-02
[밴쿠버] 폐교 결정 교육청들, "교육부 추가 예산 도움…
지난 5월 31일(화), 오카나간 지역에서 진행된 초등학교 폐교 반대 시위     롬바르디 등 일부 교육청장들, "선거 캠페인 위한 행보일 뿐" 평가   최근 교육청들과 예산 문제로...
이지연기자
06-02
[밴쿠버] 폐교 결정 교육청들, "교육부 추가 예산 도움…
지난 5월 31일(화), 오카나간 지역에서 진행된 초등학교 폐교 반대 시위     롬바르디 등 일부 교육청장들, "선거 캠페인 위한 행보일 뿐" 평가   최근 교육청들과 예산 문제로...
이지연기자
06-02
[이민] ‘美 한인입양아’ 뮤지컬배우 인터넷 모금 캠페…
  입양아 문제 다큐영화 '화운드 인 코리아' 관심 호소   "제 이름은 남(Nam)이에요. 1975년 발견됐어요. 태어난지 몇주 안됐는데..낳아주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고 있어요. 35년전...
dino
06-01
[캐나다] 캐나다 하원, 안락사법 승인..의료진 도움 자…
캐나다 하원은 정부가 제안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자살할 수 있게하는 안락사법을 187대 137표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 법안은 아직 상원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캐나다 대법원은 지난 해 의료진이 안락사를 돕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폐기했지만 정부가 새 ...
dino
06-01
[밴쿠버] 코퀴틀람, '마트 내 주류판매' 규정 개정안 …
판매처 최소 거리 유지, 3백 미터 결론   BC 주정부가 그로서리 내 주류 판매를 허가한지 벌써 1년 이상이 흘렀다. 그럼에도 지자체 규정 미비와 경쟁 업계의 로비 등으로 아직 대다수의 BC 주민들은 그로서리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없는 상...
이지연기자
06-01
[밴쿠버] 실종 관광객, 주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
  지난 11월에 합창단과 방문한 루부마, 반년 만에 발견   지난 해 BC 주에서 실종된 아프리카인 관광객이 가정집의 야외 수영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실종 당시 33세였던 우간다인 에드워드 루부마(Ed...
이지연기자
06-01
[밴쿠버] 실종 관광객, 주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
  지난 11월에 합창단과 방문한 루부마, 반년 만에 발견   지난 해 BC 주에서 실종된 아프리카인 관광객이 가정집의 야외 수영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실종 당시 33세였던 우간다인 에드워드 루부마(Ed...
이지연기자
06-01
[밴쿠버] 1일(수)부터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벌금 …
  벌점도 4점 조정, 이에 따르는 175 달러 벌금도 자동 추가   6월 첫날인 이번 주 수요일부터 운전 중 핸드폰 등 기기를 사용하다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인상된 벌금이 적용된다.   기존 167 달러에서 ...
이지연기자
06-01
[밴쿠버] BC 교육부, 학교 비용 절감 예산 다시 교육…
  교육계, "반가운 소식이나 그 것만으로는 부족"   최근 BC주 교육청들과 예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교육부가 "교육청이 마련한 비용 절감 예산 2천 5백만 달러 기금을 교육계에 재투입하겠다&q...
이지연기자
06-01
[밴쿠버] BC 교육부, 학교 비용 절감 예산 다시 교육…
  교육계, "반가운 소식이나 그 것만으로는 부족"   최근 BC주 교육청들과 예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교육부가 "교육청이 마련한 비용 절감 예산 2천 5백만 달러 기금을 교육계에 재투입하겠다&q...
이지연기자
06-01
[캐나다] 연방보수당, 동성결혼 '반대' 에서 '중립'으…
연방 보수당이 정강정책을 개정하면서 동성결혼에 대한 입장을 새로 정리했다. 그동안은 결혼을 남녀간의 일대일 결합으로 정의했으나 이를 삭제함으로써 동성결혼이 결혼의 개념에서 배제되는 현상을 없앤 것이다. 보수당은 지난 토요일 밴쿠버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결혼의...
온라인중앙일보
06-01
[캐나다] 캐나다, 다진 쇠고기에 살균용 방사선 처리 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식중독균과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박멸을 위해 다진 쇠고기에 방사선 처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같은 방안이 대중의 논의를 거친 뒤 6월에서 늦어도...
온라인중앙일보
06-01
[캐나다] 앨버타 산불지역, 화학 물질 오염 심각…900…
  지난 1일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리시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입은 일부 가옥들이 화학물질에 오염돼 주민 9000명의 귀환이 연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래이첼 노틀리 앨버타 주지사는 3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산불 피해가 ...
온라인중앙일보
06-01
[부동산 경제] 국제유가, 수요증가 전망에 ‘오름세’
알버타 생산재개-OPEC 동결 맞물려 산불 사태로 중단됐던 캐나다 알버타주의 원유생산 시설이 재가동에 들어가며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영국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미화 0.44달러 상승한 49.76달러에 마감...
dino
05-31
[부동산 경제] 세계 최고 비싼 아파트는 뉴욕 센트럴파크 옆 …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아파트 값으로는 미국 최고인 2억5000만억달러짜리 뉴욕의 호화아파트 6동을 미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억만장자 거리"(Billionaires' Row)로 부른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힌...
dino
05-31
[밴쿠버] 클락 수상, 트위터에 '아시아 순방 중 주거용…
논란 일자 직접 해명, 해당 업체는 "상업용 부동산 홍보하러 가는 것"   한국과 일본, 필리핀을 순방하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자신의 트위터에 '순방 계획에 밴쿠버의 주거...
이지연기자
05-31
[밴쿠버] 헬프스 빅토리아 시장, "페이스북 계정 폐쇄,…
    페이스북의 실명제 담당자로부터 '이름 부적절' 메시지 받아     최근 페이스북 계정이 한 차례 폐쇄되는 일을 겪은 리사 헬프스(Lisa Helps) 빅토리아 시장이 입을 열었다...
이지연기자
05-31
[밴쿠버] 헬프스 빅토리아 시장, "페이스북 계정 폐쇄,…
    페이스북의 실명제 담당자로부터 '이름 부적절' 메시지 받아     최근 페이스북 계정이 한 차례 폐쇄되는 일을 겪은 리사 헬프스(Lisa Helps) 빅토리아 시장이 입을 열었다...
이지연기자
05-31
[밴쿠버] 걸프 아일랜드, 벌써 가뭄 3단계 "물 부족 …
지난 여름과 비슷한 상황, "최악의 경우에는 주정부가 물사용 제한"   지난 해 여름 극심한 가뭄을 겪은 BC 주가 올 여름에도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남부 지역과 걸프 아일랜드(Gulf ...
이지연기자
05-31
[밴쿠버] 걸프 아일랜드, 벌써 가뭄 3단계 "물 부족 …
지난 여름과 비슷한 상황, "최악의 경우에는 주정부가 물사용 제한"   지난 해 여름 극심한 가뭄을 겪은 BC 주가 올 여름에도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남부 지역과 걸프 아일랜드(Gulf ...
이지연기자
05-31
[밴쿠버] 패스벤더 장관, "트랜스링크 운영방식 변화 없…
메트로 시장들, "투명성 위해 선출 정치인이 운영해야"   지난 주,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과 BC 주정부가 '교통 증진 10년 계획' 예산안을 두고 같은 날 서로 다른 입장을 발표해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
이지연기자
05-31
[밴쿠버] 패스벤더 장관, "트랜스링크 운영방식 변화 없…
메트로 시장들, "투명성 위해 선출 정치인이 운영해야"   지난 주,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과 BC 주정부가 '교통 증진 10년 계획' 예산안을 두고 같은 날 서로 다른 입장을 발표해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
이지연기자
05-31
[부동산 경제] 하루 60만명이 찾는 다이소, 한국 회사였소
다이소가 ‘1000원숍’이란 건 널리 알려졌지만 연매출 1조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26일 서울 도곡동 다이소아성산업 본사에서 만난 박정부(72) 회장은 “매출 1조 기업이란 건 물론이고 아직까지 일본기업...
dino
05-3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