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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미성년자에게 술 파는 것, 삶 피폐케 하는 원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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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의 한 젊은 여성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는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카리스타 팬호르페(Calista Fanthorpe)는 그녀가 12살 때 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10대 때 주류판매점 앞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 위해 어른에게 술 한 병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1시간도 안돼서 술을 다 마셨다. 우리 중 몇 명은 취하고, 기억을 잃고 결국에는 아프거나 기절했다"고 회상한다. 

 

팬호르페는 '음주 전에 생각하자' (Think Before You Drink)캠페인 일부로 그녀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 캠페인은 밴쿠버 보건부와 노스 밴쿠버 RCMP, 그리고 웨스트 밴쿠버 경찰이 함께 하며 미성년자에게 술을 주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B.C 주 청소년 건강조사 관련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음주는 B.C주 청년들, 특히 10대에게 심각한 문제다. 2013년 통계를 보면 10대 소녀가 같은 나이 소년들 보다 더 정기적이고 과하게 술을 마시고 있다. 

 

음주를 하는 소녀들은 의식을 잃거나,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갖기도 한다. 밴쿠버 보건부 음주와 약물 방지 교육자인 케리 와트(Kerrie Watt)는 "어린 여성들이 특히 술에 취약하다"며 "그들은 음주후에  위험한 행동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성별 로 연관된 위험은 다르다. 불행하게도 어린 여성들이 많은 위험에 가장 많이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팬호프페는 이제 21살이다. 그녀는 술을 끊었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그녀는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는 행위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할 수 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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