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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가수 테일러 앨버타 공연, 전액 산불 자선기금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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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 송 라이터인 제임스 테일러가 지난 해 7월 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순회공연을 하던 당시의 모습. 그는 6월 중 두차례 갖기로 한 앨버타 순회공연의 모든 수입을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 마음속 캐럴라이나"(Carolina in My Mind)의 가수 제임스 테일러가 자신의 노래로 캐나다 산불 피해 난민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테일러는 앨버타주 포트 맥머레이시를 초토화시킨 이번 산불은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는 국가적 재난이라면서, 다음 달에 예정돼 있는 두 차례의 앨버타 공연을 자선공연으로 변화시켜 6월7일 캘거리 공연과 8일의 에드먼턴 공연 수입을 모두 캐나다 적십자사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9일 A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런 큰 일을 당하면 누구라도 최대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본성이다.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남들이 자신과 함께 해 준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다음 달 캐나다 15개 도시 순회공연을 앞두고 도착한 뒤 캐나다인 매니저 샘 펠드먼과 의논 끝에 이같이 결정했으며 "최소 25만 달러, 어쩌면 35만 달러까지의 기금이 마련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트 맥머레이시에서는 지난 주 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거대 산불로 이미 8만여명의 시민들이 대피했다. 테일러는 전에도 자선기금 행사에 자주 참여해온 가수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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