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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의료보험, 외국선 무용지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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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보험’ 꼼꼼히 살펴야 


매년 캐나다 주민 수백만명이 관광과 휴가차 외국에 나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여행 의료보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영 CBC방송은 “외국에서 병이나 현지 병원을 통한 치료를 받을 경우 엄청난 의료비를 청구받게 된다”며 “이에 대비해 여행의료보험을 구입할때 혜택 내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60대 부부가 지난 2012년 미국 플로리다주를 여행중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뒤 무려 20만달러에 달하는 치료비 청구서가 날아들어 경악하고 있다. 

이 부부는 출국전 로열뱅크 여행보험을 구입했으나 보험정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낭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열뱅크보험사는 치료비를 갚아주는 대신 이 부부의 생명보험에서 9만8천여달러를 환수했다. 이에따라 이 부부의 생명보험 혜택금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또 2013년 하와이를 방문한 사스캐처완주의 부부도 현지에서 아이를 낳은뒤 95만달러에 이르는 병원비를 청구받아 곤경에 빠진 사례가 있었다. 

이와관련, 보험전문가는 “외국에서 병원신세를 질 경우 대부분이 캐나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여행의료보험을 구입할때는 혜택 대상과 제외 사항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최소 하루 이상 외국 여행 건수는 2천7백만건으로 외국행 주민들 4명중 3명이 여행의료보험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험업계측은 “구입자의 대부분이 보험 정관에 신경을 쓰지않아 사전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출국한다”며 “불행하게 외국에서 병이날 경우 엄청난 병원비를 안게 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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