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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정부기관, 중국 해커공격에 속수무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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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의 주요 기관들이 중국과 러시아등 해커의 공격에 별다른 대응 방법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소, 전력기관, 항공시스템, 유압장치등 주요 캐나다 기간사업을 맡고 있는 정부기관의 내부 시스템과 자동제어장치등 컴퓨터로 운영되는 시설이 지난 2개월간 총 25차례의 공격에 피해를 입을 것이다.

 

캐나다 정보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기초 기간 산업에 대한 공격은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공격이 아닌 단순 파괴등 적대적 행위로 파악되며 공격형태가 개인적인 해킹행태가 아닌 특정 국가가 지원하는 해커그룹의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해커들의 공격으로 기초시설들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해커들의 공격행위가 최신 해킹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의 보안대책이 전혀 소용이 없었다는 점과 이런 추세로 계속된 공격이 이루어 진다면 전력기관의 내부 시스템이 파괴되어 가동이 정지되거나 댐의 수문이 열리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보 기관은 이번 공격을 자행한 해커들을 러시아와 중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러시아 해커가 개발한 최신 해킹기술이 러시아와 중국 해커에 의해 우크라이나의 전력기관의 공격에 사용한 사례가 존재하며 미국과 캐나다의 시스템에 침투했던 해킹 기술이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캐나다 정부의 보안전문가는 이들 해커의 공격을 막을 방법이 아직 강구되지 못했다고 정부 고위층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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