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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의 인기 라디오 진행자, 성폭행 혐의 재판 시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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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지안 고메쉬(47)의 성폭행 관련 재판이 2일 부터 시작되었다.

 

지안 고메쉬는 국영 CBC 라디오 방송국의 문화-연예 프로그램 'Q' 의 진행을 맡아 라디오 진행자 임에도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한창 인기를 누리던 지난해 고메쉬는 많은 여성들을 상대로 성관계중 폭행을 일삼는등 변태적 행위를 즐기고 있다는 증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곧 이어 진행된 경찰 수사에서 여러명의 여성이 고메쉬에게 폭력적인 성행위를 강요받았다고 진술했으며 이중 일부는 경찰에 정식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토론토 경찰의 조애나 베븐 -데자르뎅 경감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2명이 고메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정식 고발했다고 밝히며 이 문제를 심각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메쉬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변호인을 통해 자신에게 버림받은 여자들이 보복을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며 자신이 가학적 성행위를 즐기는 것은 사실이나 항상 파트너와의 동의에 따라 즐긴 것이라고 변명해 왔다.

그러나 캐나다 배우 루시 드쿠데어를 비롯한 여성 9명이 성희롱적 발언, 목조르기, 때리기, 깨물기 등의 신체적 학대와 폭력을 당했으며 결코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의 수사에 증언했으며 결국 고메쉬는 법원 재판에 나오게 된 것이다.

 

고메쉬는 10만불의 보석조건에 따라 그동안 불구속 수사를 받아왔으며 2일부터 온타리오의 법원에서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이 사건과 관련해 그는 CBC로 부터 라디오 진행 하차를 통보받았다. 하지만 고메쉬는 개인적 문제를 이유로 부당해고 당했다며 법원에 CBC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놓은 상태다. [강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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