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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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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칼럼’ -31

 

이번 연재에서는 캐나다 영어시험 ‘셀핍(CELPIP)’을 강의하면서 느끼는 점을 말해 보고자 한다. 


영어라는 것은 학문이 아닌 언어이다. 외워서 응용하고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어 ‘A=B’가 적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상황에 따라서 변하고 A가 때로는 B, 혹은 C로도 변하는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언어다. 한국어나 독일어는 모음과 자음에 따라 소리와 발음이 정해져 있지만 영어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국 속담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속담이 영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영어는 ‘아’가 어’가 되기도 ‘애’ 또는 ‘아이’가 되기도 해 발음만으로도 공부할수록 어려움을 토로한다. 


영어점수가 필요해서 하는 수 없이 셀핍을 공부하지만 억지로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 때문에 한다는 수동적인 생각으로는 공부의 효율이 있을 수 없다.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 아니 쉽게 말해 즐겁게 나의 것으로 여기며 공부해야 성과를 볼 수 있다. 


물론 학원 강의에 결석하지 않고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석만 한다고 실력이 좋아진다면 영어를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고의 명강의를 하는 선생님이 가르치더라도 학생이 따르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수업에 참여하되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 점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닌 영어를 내 생활의 중요한 일부로 여기는 생활이 습관이 갖춰줘야 한다. 즉 영어에 어느 정도 미쳐야(?) 단기간에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이로써 자신의 영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상황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 단계를 넘어서면 귀가 열리고 입이 트여 영어의 부담에서 벗어나 이 단계부터는 많은 표현들이 들리고 그것을 익혀가며 또 써먹으며 자기 언어가 되는 것이다. 


시민권 언어증명 시험점수 제출 연령이 10년이나 늘어나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다는 마음, 영주권 때문에 영어점수가 없으면 진행이 느리고 접수 자체도 안되어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억지로 공부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영어를 한다면 얼마나 잘 배울 수 있을까. 결과는 자명하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도 달리 보이듯이 정말 조금만 생각을 바꿔 영어를 생각해 보자. “내가 이 나이에 시민권 시험 때문에 영어를 공부하게 되다니 참 기쁜 일이다. 나이 먹어 억지로 공부하기도 힘든데 좋은 기회로 만들어야겠다”. 실제로 이런 생각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의외로 빠른 시일에 좋은 점수를 얻으신다.  


물론 시험을 준비하는데 중요한 팁들은 분명히 있다. “리스닝 문제를 풀 때 질문에서 동사에 집중할 것, 질문의 문장 마지막에 나오는 어구나 단어(흔히 마지막에 들린 단어에 집착한다)가 나오는 문장을 답으로 택하면 거의 오답이다”처럼 오답을 버리고 정답을 찾아내는 요령들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것도 기본적인 어휘력과 문법이 갖추어져 있어야 동사를 듣고 찾아낼 수 있으니 팁만 가지고 해결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셀핍 시험을 봐야 하는데 영어를 공부한 지가 너무 오래되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우선 할 일이 있다. 진짜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알파벳 만큼이나 중요한 중학교 때 외웠던 불규칙 동사표를 다시 한번 보며 초심으도 돌아갈 것, 그리고 기초영문법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갈 것. 자신이 기초적인 단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한국의 중학교 수준 단어집으로 시작할 것을 권한다.

 

인터넷 검색에 중학교 기초단어만 치면 정말 수많은 기초단어집들이 뜬다(네이버 영어단어 가면 중학교 단어집이 있고 발음과 예문까지 들을 수 있다). 자료가 없어 공부를 못하다는 건 인터넷 시대에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 됐다. 

 

 

1.jpg

션 킴 CLC 교육센터 부원장
강남 이익훈어학원 대표강사 (토익, 토플)
현재 셀핍 전문강사로 CLC에서 강의중
604-838-3467 / 카톡: clc911
clccelpi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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