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혁신 될까? 우버, 택시 이어 음식배달 사업까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또 하나의 혁신 될까? 우버, 택시 이어 음식배달 사업까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22 07:43

본문

기사 이미지


전 세계 택시시장을 뒤흔든 콜택시앱 업체 우버가 음식 배달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근 우버는 뉴욕 레스토랑 메뉴를 받아 볼 수 있는 우버이츠(UberEats) 앱을 3월 안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우버잇츠는 지난해 점심시간 한정 배달 서비스의 확장으로 배달은 100만 명에 이르는 기사가 맡는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 내 10개 도시(애틀랜타, 오스틴,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DC)와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를 포함 총 12개 도시다. 8~12달러 정도의 배달비용으로 각 지역별 명소 레스토랑에서 선별된 메뉴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배달시간은 3~40분 정도다. 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서비스를 한다. 집안까지의 배달이 아닌 주문시 지정된 특정 장소까지 배달해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이미 앱이 출시됐다. 토론토는 우버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0개가 넘는 지역식당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범운영 했던 곳이다.

우버의 음식 배달사업은 아이스크림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우버는 한시적으로 '우버 아이스크림 캠페인'을 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우버 아이스크림 옵션'을 요청하면 수제 아이스크림과 에코백, 선글라스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우버 차량을 통해 배달해줬다.


전 세계 38개국 144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지만 인기가 좋아 지난해에는 57개국 252개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미국 LA와 비버리힐스에서는 유기농 식품을 5분 내로 배달하는 우버프레시(UberFresh)도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식료품 관련정보 웹사이트 슈퍼마켓구루닷컴(SupermarketGuru.com)의 최고경영자(CEO)인 필 렘퍼트는 "실리콘밸리의 기술이 전통적인 식품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의 남동생인 벤처캐피탈리스트(VC) 킴발 머스크(Kimbal Musk)도 지난해 실리콘밸리의 식료품 관련 스타트업에만 5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음식 배달업에) 엄청난 잠재력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67건 688 페이지
제목
[밴쿠버] 미국 군사기밀 해킹 혐의로 체포된 리치몬드 남…
2011년 미국 방문 시 국경에서 촬영된 수빈의 사진   캐나다 영주권자인 중국 남성, 전문분야 관련 정보 빼내 중국에 판매 시도   지난 2014년 여름,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중국계 남성이 미국 군사기관 컴퓨터 시스템을 ...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미국 군사기밀 해킹 혐의로 체포된 리치몬드 남…
2011년 미국 방문 시 국경에서 촬영된 수빈의 사진   캐나다 영주권자인 중국 남성, 전문분야 관련 정보 빼내 중국에 판매 시도   지난 2014년 여름,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중국계 남성이 미국 군사기관 컴퓨터 시스템을 ...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밴쿠버의 벨기에인들, 아트 갤러리 앞에서 테러…
아트 갤러리 계단에 벨기에 국기가 깔려있는 모습                지난 23일(수) 저녁,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브...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밴쿠버의 벨기에인들, 아트 갤러리 앞에서 테러…
아트 갤러리 계단에 벨기에 국기가 깔려있는 모습                지난 23일(수) 저녁,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브...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주정부, 다가구 주택 전기 자동차 충전 설치 …
전기 자동차(Electric-Powered Vehicle) 이용률을 늘리기 위한 BC 주정부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수), 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주정부, 다가구 주택 전기 자동차 충전 설치 …
전기 자동차(Electric-Powered Vehicle) 이용률을 늘리기 위한 BC 주정부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수), 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에비 MLA, '집 값 상승에 미치는 이민자 …
'캐나다 발전 큰 기여 이민제도, 그러나 문제점도 이야기 해야'   최근 밴쿠버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다. 그런데 가파른 집 값 상승률이 문제가 되면서 곳곳에서 ‘이것이 인...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LNG 개발, 주민 여론조사 부정적으로 변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도 영향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3년 만에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개발산업에 대한 주민 여론을 조사했...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LNG 개발, 주민 여론조사 부정적으로 변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도 영향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3년 만에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개발산업에 대한 주민 여론을 조사했...
이지연기자
03-24
[캐나다] 연방예산분석 - 기간시설 확충에 주정부들 ‘희…
대중교통- 수도시설  지원증액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자체들의 기간시설(인프라) 확충 예산을 대대적으로 편성함에 따라 주정부들은 희색이 만연하다. 연방 예산안 중 기간시설 관련 예산안은 5년에 걸쳐 상수도와 하수도 처리 시설 등과 친환경 시...
온라인중앙일보
03-24
[부동산 경제] 연방예산분석 - 고용보험, 혜택은 늘고 부담은…
신청자격도 완화 연방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에 따라 고용보험의 수혜대상은 늘리고 대기기간과 비용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016년 7월부로 고용보험금 신청자격이 기존 910시간 근로에서 완화돼 5만명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 자격 완화 ...
온라인중앙일보
03-24
[교육] 연방예산분석 - 부모들 학비 부담 “같이 나눈…
대학생 학자금 지원 큰 폭 증액 저소득층 2천불->3천불 중산층 800불->1천200불 연방자유당 정부가 향후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늘려 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부담을 한층 덜어주게 될 전망이다. 22일 발표된 2016 연방 예산안...
온라인중앙일보
03-23
[캐나다] 연방정부, 탈세 단속 대폭강화
  추가재원 마련 차원 연방자유당정부는 지출 확대를 골자로한 새 예산안과 관련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탈세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자유당정부는 22일 발표한 예산안에 연방국세청 예산을 향후 5년간&nb...
온라인중앙일보
03-23
[밴쿠버] BC주 변호사들, 이슬람 혐오 '핫 라인' 지…
무슬림에 대한 혐오 범죄가 늘면서 BC주 변호사들이 '핫 라인' 지원 전화를 개통했다.     액세스 프로 보노 소사이어티(Access Pro Bono Society of BC)가 운영하는 이 상담전화는 무슬...
dino
03-23
[밴쿠버] 코퀴틀람과 써리 거주 30대 2인, 9건 강도…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남성과 써리에 거주하는 여성이 2월 27일과 3월 9일 사이에 발생한 아홉 건 강도에 대한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사건들은 모두 코퀴틀람과 메이플 릿지에서 발생했다.   사건 내용은 그로서리...
이지연기자
03-23
[밴쿠버] 코퀴틀람과 써리 거주 30대 2인, 9건 강도…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남성과 써리에 거주하는 여성이 2월 27일과 3월 9일 사이에 발생한 아홉 건 강도에 대한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사건들은 모두 코퀴틀람과 메이플 릿지에서 발생했다.   사건 내용은 그로서리...
이지연기자
03-23
[캐나다] 캐나다 경제의 척추는 역시 이민자의 힘
  자영업-일자리 창출 등 토박이에 앞서 연방통계청 분석-보고 이민자들이 캐나다 태생 주민들에 앞서 자영업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며 국내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1일...
dino
03-23
[이민] "유튜브에게 한국은 특별한 나라"…다양한 콘텐…
  "한국은 아시아의 개척자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유튜브 스타, 일명 '유튜버(YouTuber)'의 파워가 거세다.   크리에이터(creato...
dino
03-23
[이민] 케네스 배, 북한 옥중 사연 담은 비망록 출간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46)가 8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석방된 뒤 미국 워싱턴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도착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배 씨의 동서 앤드류 정, 어머니 배명희, 여동생 테리 정이 동석했다.(왼쪽에서 오른쪽)  &...
dino
03-23
[부동산 경제] EIA, 美 원유재고량 급증…원유 처리량 감소…
  미국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이 줄어든 반면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또 한 차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940만 배럴이나 증가했다...
dino
03-23
[밴쿠버] 캠룹스 출신 학생이 전하는 벨기에 테러 상황
  벨기에 방문 중인 밴쿠버 고등학생들 "무사하다" 전해     지난 22일(화)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가 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당시 현장 가까이에 있었던 캠룹스 ...
이지연기자
03-23
[밴쿠버] 캠룹스 출신 학생이 전하는 벨기에 테러 상황
  벨기에 방문 중인 밴쿠버 고등학생들 "무사하다" 전해     지난 22일(화)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가 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당시 현장 가까이에 있었던 캠룹스 ...
이지연기자
03-23
[밴쿠버] 연방 정부, 밴쿠버 교통예산 중 절반 지원"
"메트로 밴쿠버 교통증진 10년 계획 예산 중 절반 지원" 주민투표 실패 이후 갈길 잃었던 10년 계획, 다시 움직이기 시작   캐나다 연방 정부 예산안이 발표된 지난 22일(화),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들에게 희소...
이지연기자
03-23
[밴쿠버] 연방 정부, 밴쿠버 교통예산 중 절반 지원"
"메트로 밴쿠버 교통증진 10년 계획 예산 중 절반 지원" 주민투표 실패 이후 갈길 잃었던 10년 계획, 다시 움직이기 시작   캐나다 연방 정부 예산안이 발표된 지난 22일(화),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들에게 희소...
이지연기자
03-23
[캐나다] 연방정부, 대규모 재정적자를 통한 경기부양 예…
  유가 급락등 경기 위축의 부담을 느끼던 연방 자유당 정부가 대규모의 적자재정을 감수하는 경기 부양 계획을 발표했다.   22일 하원에 제출한 집권 첫 예산안(2016~2017 회계연도)에서 294억캐나다달러(약 26조850억...
온라인중앙일보
03-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