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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북부 그래니즐, 경찰 출동 현장 총기 발포 사망자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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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isle-bc.jpg

그래니즐 전경

 

은퇴한 노년 대부분인 작은 마을, 몇해 전부터 이웃간 갈등 깊어

 

지난 22일(금) 아침, 경찰 관련 사건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IIO(Independent Investigations Office) 인력이 무려 8명이나 BC주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 그래니즐(Granisle, Babine Lake)로 향했다.

 

21일(목) 오후에 경찰이 출동한 현장에서 총이 발포되어 7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인 30대 남성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그래니즐은 인구가 3백 명 남짓한 작은 동네며 대부분이 은퇴한 노년층으로 이 곳에 경찰이나 IIO가 대거로 출동하는 일은 드물다.

 

지역 RCMP는 21일 낮 12시 반 즘, ‘이웃간에 분쟁이 일어났고 그 중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리고 1시 22분 경에 분쟁이 일어난 주택을 둘러싼 후 이 곳 거주자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한 시간 가량이 흐른 후 주택에서 한 사람이 밖으로 나왔고 그 이후 총기가 발포되었다. 그리고 곧 또 한 사람이 밖으로 나온 후 역시 총기가 발포되었다.

 

발포된 총기가 주민의 것인지 경찰의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곳 주민 앤 윌리암스(Anne Williams)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갈등은 4년 전에 시작되었고 그 동안 여러차례의 격한 말다툼이 있었다. 그리고 결국 이런 비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사망한 가족과 친분이 있었다는 그는 “갈등과는 별개로 주민들이 서로 잘 알고 가깝게 지내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크게 충격받고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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