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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 지역 버스, '올 스톱'(all stop) 가능성 커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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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열리는 협상이 관건 - 임금 및 업무 환경 등이 쟁점 사항

 

지난 28일(목), 트랜스링크 자회사인 버스 운영회사인 코스트 마운틴(Coast Mountain Bus Company)과 재계약 논의가 결렬된 버스 운전사 등 대중교통 조합원 4천 7백여 명이 투표를 통해 파업에 동의했다. 투표 참여자 중 98%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이 소속된 노동연합 유니퍼(Unifor) 측은 지난 주, “재계약 논의가 2월 17일 부터 시작되었으나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이 달 6일(수)에 결렬되었다.

 

공정한 임금과 업무 환경 개선, 그리고 피고용인에 대한 각종 혜택 조정 안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조금도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하며 “파업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본지 21일(목) 기사 참조>

 

그리고 투표가 진행된 28일, 네이산 우즈(Nathan Woods) 대표는 “투표 참여율이 매우 높아 만족스럽다. 운전사들은 정당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사측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파업 강행 가능성에 대해 “바로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단 사측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고 답했다.

 

현재 양 측은 5월 9일과 24일 두 차례 협상 테이블에서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다. 우즈 대표는 “9일 그들이 어떤 재계약 조건을 내놓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링크 측은 투표 결과 소식을 접한 후 “수용 가능한 조건에 그들이 동의해야만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우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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