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지진 공포로 경제에 먹구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지구촌 지진 공포로 경제에 먹구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17 05:46

본문

20100301051_1.jpg

 

일본과 에콰도르의 잇단 강진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 재해에 대한 공포가 퍼지면서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구마모토의 지진여파는 일본의 자동차, 전자산업에 영향을 미쳐 전세계에 부품공급, 생산차질, 물류중단등의 상황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

 

일본 규슈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일본 전체의 10%를 차지하며 부품조달 부분은 더 큰 규모다. 

 

공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이외에도 도로 및 철도, 항만에 준 영향은 물류 인프라를 파괴하면서 생산 및 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사태는 일본에 그치지 않는다.

 

환태평양 지진대의 여러곳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세계 각국의 관광객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집을 떠나 먼곳으로 여행을 가기 보다는 안전한 집에서 사태를 관망하는 추세로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세계 경제에 어두운 구름을 몰고 올 수 있다.

 

실제로 일본 규슈지역은 연간 283만명의 외국인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중국 외교부는 향후 한달간 구마모토현으로 입국하는 것을 금지하고 규슈지역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보를 내렸다. 홍콩, 한국정부등도 마찬가지다.

 

실제 구마모토 공항 터미널 천장이 붕괴하면서 일본항공, 전일본 공수등 거의 모든 항공편이 결향되고 규슈 신칸센은 14일 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규슈 자동차 도로와 오이타 자동차 도로등 고속도로 곳곳이 통행금지 상태다. 

 

세계 각국은 일본 규슈지역을 여행하는 자국민 상황을 파악하느라 전전 긍긍이다.

 

에콰도르 역시 마찬가지다. 석유수출기구 (OECD) 회원국인 에콰도르는 저유가로 경제가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이번 강진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진 발생지와 가까운 관광도시 과야킬의 피해는 직접적이다. 고속도로연결망이 붕괴되고 고가도로가 무너지는등 교통 부분이 파괴된 가운데 건물이 붕괴되면서 관광객의 불안이 커졌다. 

 

과야킬은 갈라파고스섬을 여행하는 관문도시로 연중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이렇듯 지진의 직접적인 여파로 해당 지역의 관광산업이 붕괴되는 상황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심리가 증폭되면서 집을 떠나 멀리 가는 해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돌아서면서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23건 691 페이지
제목
[밴쿠버] BC 재정부, 두 가지 새 규정과 함께 밴쿠버…
  외국인 비영주권자, 재산세 납부 서류에 국적 기입해야              다음 주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주정부...
이지연기자
05-12
[밴쿠버] 고속도로 인근에서 새끼 곰에게 음식 주는 동영…
(문제의 영상 속 한 장면)   동물보호처, "절대 해서는 안되는 불법 행위"              곰이...
이지연기자
05-11
[밴쿠버] 고속도로 인근에서 새끼 곰에게 음식 주는 동영…
(문제의 영상 속 한 장면)   동물보호처, "절대 해서는 안되는 불법 행위"              곰이...
이지연기자
05-11
[밴쿠버] PNE 페어, "변화하는 기후에 맞추어 201…
  곧 여론조사 예정, 현상 유지 원하는 주민들도 많아             예년보다 무더운 마치 여름과 같은 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지연기자
05-11
[밴쿠버] PNE 페어, "변화하는 기후에 맞추어 201…
  곧 여론조사 예정, 현상 유지 원하는 주민들도 많아             예년보다 무더운 마치 여름과 같은 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지연기자
05-11
[밴쿠버] 써리, 새벽의 주택 화재로 50대 남성 사망
  RCMP 중범죄반이 방화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 중   지난 11일(수) 새벽, 써리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써리 소방서는 1시 경, 148번 스트리트의 9000번 블럭에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
이지연기자
05-11
[밴쿠버] 써리, 새벽의 주택 화재로 50대 남성 사망
  RCMP 중범죄반이 방화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 중   지난 11일(수) 새벽, 써리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써리 소방서는 1시 경, 148번 스트리트의 9000번 블럭에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
이지연기자
05-11
[밴쿠버] 여론 조사, 주정부가 가장 못한 것으로 부동산…
  메트로 지역 젊은 층, '부동산 과열 해결하려면 야당 후보에 투표해야'   다음 주총선을 일 년 앞두고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가 ‘현 주정부가 잘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r...
이지연기자
05-11
[밴쿠버] 여론 조사, 주정부가 가장 못한 것으로 부동산…
  메트로 지역 젊은 층, '부동산 과열 해결하려면 야당 후보에 투표해야'   다음 주총선을 일 년 앞두고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가 ‘현 주정부가 잘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r...
이지연기자
05-11
[캐나다] 해외한인 범죄연루, 캐나다 ‘상위권’
  경제사범 가장 많아  해외 원정 성매매도 캐나다가 한인이 범죄에 연루된 해외국가 중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국 법무 연수원이 최근 발간한 ‘2015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4년...
온라인중앙일보
05-11
[밴쿠버] 1년 앞으로 다가온 BC주 총선, 클락 VS …
  자유당과 신민당의 선거 앞둔 행보에 언론 관심 집중   지난 9일(월), BC 주의 여러 주요 언론이 다음 주총선을 언급하며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과 존 호건(John Horgan) BC 신민당(NDP...
이지연기자
05-10
[밴쿠버] 1년 앞으로 다가온 BC주 총선, 클락 VS …
  자유당과 신민당의 선거 앞둔 행보에 언론 관심 집중   지난 9일(월), BC 주의 여러 주요 언론이 다음 주총선을 언급하며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과 존 호건(John Horgan) BC 신민당(NDP...
이지연기자
05-10
[밴쿠버] 코퀴틀람, 모터사이클과 자회전 차량 충돌로 사…
사고가 발생한 교차로   따뜻한 날씨와 함께 도로 위의 모토사이클이 겨울과 비교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런데 지난 7일(토), 코퀴틀람의 교차로에서 자회전 중이던 승용차와 모터사이클 사이의 충돌 사고가 발생해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던 만 17세 ...
이지연기자
05-10
[밴쿠버] 코퀴틀람, 모터사이클과 자회전 차량 충돌로 사…
사고가 발생한 교차로   따뜻한 날씨와 함께 도로 위의 모토사이클이 겨울과 비교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런데 지난 7일(토), 코퀴틀람의 교차로에서 자회전 중이던 승용차와 모터사이클 사이의 충돌 사고가 발생해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던 만 17세 ...
이지연기자
05-10
[밴쿠버] 포트 무디, 에버그린 완공 이후 HOV 차선 …
관계자, "HOV 이용률 낮은데다 에버그린 완공되면 통행 차량 수 줄 것"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
이지연기자
05-10
[밴쿠버] 포트 무디, 에버그린 완공 이후 HOV 차선 …
관계자, "HOV 이용률 낮은데다 에버그린 완공되면 통행 차량 수 줄 것"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
이지연기자
05-10
[밴쿠버]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대한 처벌 대폭 강화
  기본 벌금 두 배 이상으로 인상에 벌점 강화 및 면허 자격 자동 검토   지난 9일(월), BC 교통부가 날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Distracted Driving)에 대한 처벌 강화를 발표했다. 벌금...
이지연기자
05-10
[밴쿠버]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대한 처벌 대폭 강화
  기본 벌금 두 배 이상으로 인상에 벌점 강화 및 면허 자격 자동 검토   지난 9일(월), BC 교통부가 날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Distracted Driving)에 대한 처벌 강화를 발표했다. 벌금...
이지연기자
05-10
[캐나다] 가수 테일러 앨버타 공연, 전액 산불 자선기금…
싱어 송 라이터인 제임스 테일러가 지난 해 7월 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순회공연을 하던 당시의 모습. 그는 6월 중 두차례 갖기로 한 앨버타 순회공연의 모든 수입을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dino
05-10
[교육] 한국 어린이 실외 활동, 캐나다 어린이의 34…
  한국 3∼9세 어린이가 평일에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4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나이대의 미국·캐나다 어린이 실외 활동시간의 29∼34% 수준에 불과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환경오염물질에 ...
온라인중앙일보
05-10
[캐나다] 미국입국 절차, 쉽고 빠르게
연방, 관련법안 제정 착수 연방자유당정부가 미국과 국경 협정에 따라 관련법안 제정에 착수해앞으로 캐나다 주민들의 미국 입국 절차가 보다 빠르고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l...
온라인중앙일보
05-10
[캐나다] (a5) 앨버타 산불확산 속 교사들의 헌신적 …
캐나다 앨버타 주의 산불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기세를 올리며 번져가면서 당국의 대피 명령이 미처 내려지기 전에 교장의 지혜로 초등학교 어린이 70명이 무사히 화염을 피해 피난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포트 맥머레이 시내 '굿 셰퍼드(착...
dino
05-09
[캐나다] (a1) 캐나다 산불사태, 보험 액수만 약 8…
    캐나다 최악의 산불사태로 인해 포트 맥머레이의 20%가 파괴된 데 이어 피해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현지언론 CBC는 8일(현지시간) 앨버타 주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현재 1610㎢를 기록하고 있으며...
dino
05-09
[밴쿠버] 교육 예산 갈등, 이번에는 하이테크 프로젝트가…
교육위원 연합, "고비용 프로젝트 의무화하고 추가 예산 제공 안해" 교육부, "일방적인 결정 아니다"   BC 교육부와 몇몇 교육구들이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하이테크(High...
이지연기자
05-09
[밴쿠버] 교육 예산 갈등, 이번에는 하이테크 프로젝트가…
교육위원 연합, "고비용 프로젝트 의무화하고 추가 예산 제공 안해" 교육부, "일방적인 결정 아니다"   BC 교육부와 몇몇 교육구들이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하이테크(High...
이지연기자
05-0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