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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마리화나 합법화 앞둔 캐나다, "교통사고 사망률 증가" 경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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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 주, 마리화나 합법화 후 약물 관련 교통사고 사망률 크게 늘어

 

캐나다 연방 정부가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 정식 논의를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그 와중에 이웃한 미국 워싱턴 주에서 “합법화 이후 운전자의 마리화나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미 2년 전에 마리화나를 합법한 이 곳에서 관련 교통사고 사망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워싱턴 교통안전 위원회(Washington Traffic Safety Commission)의 도우 달(Doug Dahl) 위원은 “합법화 이후 처음 집계된 2014년 대마초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9명으로 그 이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2015년 집계가 나오면 문제의 심각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2014년 수치는 합법화 직후 나타난 일종의 특수 효과로 결론지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달은 “캐나다에 해줄 조언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마리화나 복용 상태의 운전 관련 처벌을 음주 운전과 같게 적용해야 한다. 워싱턴 주 역시 아직 많은 사람들이 마리화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합법화에 앞서 운전자의 마리화나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과 이에 대한 처벌 기준 등을 꼼꼼히 마련하기 바란다. 모든 준비가 마무리 된 후 합법화 할 것을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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