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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Made in Canada' 진위 논쟁 빠진 무스 파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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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 너클 광고 사진(출처-무스너클 홈페이지)

 

베트남 생산지에도 불구, '메이드 인 캐나다' 라벨 논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무스 너클(Moose Knuckles) 파카 옷이 ‘메이드 인 캐나다’(Made in Canada) 논쟁에 빠졌다.

 

무스 파카는 영하 20도를 내려가는 한파에서도 보온을 유지하는 옷으로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캐나다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최소 600 달러 이상의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경쟁사에서 무스 파카가 캐나다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며 소송할 의향을 비추자 무스 너클 CEO가 긴급 진화에 나선 것이다.

 

아얄 트위크(Ayal Twik) CEO는 이메일에서 “우리가 만든 제품 중 일부는 캐나다에서, 또 일부는 외국에서 만들고 있다”며 “라벨에서 명백하게 제조 국가 지명을 밝히고 있다”며 “라벨에 메이드 인 캐나다라고 되어 있으면 그 제품은 캐나다에서 만든 것이다. 반면 메이드 인 베트남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면 베트남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캐나다 회사들은 회사 소유가 캐나다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제품 생산을 어디에서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것이 소송까지 가서 무스 파카가 패소한다면 최소 4백 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내야 한다.

 

무스 파카 옷은 지난 해 11월, 트뤼소 총리 취임 후 그의 부인 소피 그레그와르 트뤼도가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제 메이드 인 캐나다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려야 한다. 더 이상 소비자를 우롱하는 무스 파카의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류 전문가들에 의하면 무스 파카의 대부분은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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