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환률, 미화대비 70센트선 이하 - 59센트 선 예측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루니 환률, 미화대비 70센트선 이하 - 59센트 선 예측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13 20:24

본문

캐나다 달러가 13일 미화 70센트 이하로 떨어지면서 멕쿼리 캐피탈 마켓사(Macquarie Capital Markets Canada Ltd)가 캐나다 달러의 하향치 전망을 59센트 까지 낮추었다.  

 

루니는 국제환율시장에서 13일 장중 한때 미달러당 69.89센트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반등해 70.14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멕쿼리캐피탈 의 데이비드 도일은 2002년의 61.79센트의 기록을 2016년 말 또는 향후 2년 내 깨질 수 있다며 석유류 가격의 하락추세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가치의 상향치수는 루니의 가치 하락을 충분히 이끌어 내고도 남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배럴당 미화 30달러아래로 내려앉은뒤  거래 마감 직전 30달러선을 회복했다.  특히 캐나다산 원유가격이 20달러선을 오가며 루니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데이비드 도일은 지난해 2월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80센트 지점을 지날때 향후 12개월 이내 69센트 선 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화요일 그 예측이 맞은 것이다.


지난해 부터 이어진 환률의 기록적인 하락세와 함께 국제 경제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압력과 함께 석유류 수출 수입의 하락 등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더구나 석유류 와 원자재 소비가 많은 중국 경제의 저성장 우려가 캐나다 경제에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어 향후 2년 정도는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현행 금리를 추가 인하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월20일 정례통화정책회의 의 금리 발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두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현재 기준금리는 거의 사상최저수준인 0.5%에 머물고 있다. 최근 연방중앙은행장은 마이너스 금리를 거론하면서 제로금리를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수익 악화로 고심하는 에너지업계와 달리 수출업계와 관광 업계등은 호재로 여기며 매출 증가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수출업계는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업계는 환률이 좋아짐에 따라 미국인들의 캐나다 방문이 급증하며 대목을 맞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 방문자가 7%나 증가했으며 올해도 3%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과일-채소 등 수입품가격이 상승하며 국내 가정의 식품값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캐나다인들의 가계경제는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01건 693 페이지
제목
[밴쿠버] 크게 줄어든 지자체 부담, 도로 및 다리 유료…
해결책 찾고 있는 시장들, "예산 제 때 마련못하면 연방 예산 사라질 수도" 전문가 의견   연방 정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증진 10년 계획 예산 중 50%를 책임지겠다. 2020/21년 예...
이지연기자
03-25
[밴쿠버] 크게 줄어든 지자체 부담, 도로 및 다리 유료…
해결책 찾고 있는 시장들, "예산 제 때 마련못하면 연방 예산 사라질 수도" 전문가 의견   연방 정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증진 10년 계획 예산 중 50%를 책임지겠다. 2020/21년 예...
이지연기자
03-25
[밴쿠버] BC취업부 본드 장관, "올 봄, 최저 임금 …
  주 경제 호황 따른 결정, "임금 상승률 기준, 경제 성장률로 바꾸는 것도 고려 중"   자유당 주정부가 최저 시급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
이지연기자
03-25
[밴쿠버] BC취업부 본드 장관, "올 봄, 최저 임금 …
  주 경제 호황 따른 결정, "임금 상승률 기준, 경제 성장률로 바꾸는 것도 고려 중"   자유당 주정부가 최저 시급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
이지연기자
03-25
[밴쿠버] 프레이져 보건부, 칠리왁에서 이콜리 박테리아 …
해당 제품 구입했을 시 환불받거나 폐기해야   프레이져 보건부(Fraser Health)가 칠리왁에 위치한 정육점 프레이져 벨리 미츠(Fraser Valley Meats)의 간 소고기(Ground Beef) 샘플에서 이콜리(E. Coli) 박...
이지연기자
03-25
[밴쿠버] 프레이져 보건부, 칠리왁에서 이콜리 박테리아 …
해당 제품 구입했을 시 환불받거나 폐기해야   프레이져 보건부(Fraser Health)가 칠리왁에 위치한 정육점 프레이져 벨리 미츠(Fraser Valley Meats)의 간 소고기(Ground Beef) 샘플에서 이콜리(E. Coli) 박...
이지연기자
03-25
[이민]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간첩행위 인정…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씨가 25일 우리 정보 당국과 연계해 간첩행위를 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조선 정보모략꾼들의 지령을 받고 공화국의 당, 국가, 군사 비...
온라인중앙일보
03-25
[밴쿠버] 지난해 밴쿠버 주택 구입자의 3분의 1은 중국…
주택 가격 30% 상승, 집값 상승 노려 빈 집 방치함으로써 도시 유령화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거래된 주택의 3분의 1은 중국인들이 사들인 것으로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
dino
03-24
[밴쿠버] 지난해 밴쿠버 주택 구입자의 3분의 1은 중국…
주택 가격 30% 상승, 집값 상승 노려 빈 집 방치함으로써 도시 유령화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거래된 주택의 3분의 1은 중국인들이 사들인 것으로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
dino
03-24
[밴쿠버] 미국 군사기밀 해킹 혐의로 체포된 리치몬드 남…
2011년 미국 방문 시 국경에서 촬영된 수빈의 사진   캐나다 영주권자인 중국 남성, 전문분야 관련 정보 빼내 중국에 판매 시도   지난 2014년 여름,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중국계 남성이 미국 군사기관 컴퓨터 시스템을 ...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미국 군사기밀 해킹 혐의로 체포된 리치몬드 남…
2011년 미국 방문 시 국경에서 촬영된 수빈의 사진   캐나다 영주권자인 중국 남성, 전문분야 관련 정보 빼내 중국에 판매 시도   지난 2014년 여름,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중국계 남성이 미국 군사기관 컴퓨터 시스템을 ...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밴쿠버의 벨기에인들, 아트 갤러리 앞에서 테러…
아트 갤러리 계단에 벨기에 국기가 깔려있는 모습                지난 23일(수) 저녁,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브...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밴쿠버의 벨기에인들, 아트 갤러리 앞에서 테러…
아트 갤러리 계단에 벨기에 국기가 깔려있는 모습                지난 23일(수) 저녁,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브...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주정부, 다가구 주택 전기 자동차 충전 설치 …
전기 자동차(Electric-Powered Vehicle) 이용률을 늘리기 위한 BC 주정부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수), 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주정부, 다가구 주택 전기 자동차 충전 설치 …
전기 자동차(Electric-Powered Vehicle) 이용률을 늘리기 위한 BC 주정부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수), 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에비 MLA, '집 값 상승에 미치는 이민자 …
'캐나다 발전 큰 기여 이민제도, 그러나 문제점도 이야기 해야'   최근 밴쿠버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다. 그런데 가파른 집 값 상승률이 문제가 되면서 곳곳에서 ‘이것이 인...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LNG 개발, 주민 여론조사 부정적으로 변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도 영향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3년 만에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개발산업에 대한 주민 여론을 조사했...
이지연기자
03-24
[밴쿠버] LNG 개발, 주민 여론조사 부정적으로 변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도 영향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3년 만에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개발산업에 대한 주민 여론을 조사했...
이지연기자
03-24
[캐나다] 연방예산분석 - 기간시설 확충에 주정부들 ‘희…
대중교통- 수도시설  지원증액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자체들의 기간시설(인프라) 확충 예산을 대대적으로 편성함에 따라 주정부들은 희색이 만연하다. 연방 예산안 중 기간시설 관련 예산안은 5년에 걸쳐 상수도와 하수도 처리 시설 등과 친환경 시...
온라인중앙일보
03-24
[부동산 경제] 연방예산분석 - 고용보험, 혜택은 늘고 부담은…
신청자격도 완화 연방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에 따라 고용보험의 수혜대상은 늘리고 대기기간과 비용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016년 7월부로 고용보험금 신청자격이 기존 910시간 근로에서 완화돼 5만명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 자격 완화 ...
온라인중앙일보
03-24
[교육] 연방예산분석 - 부모들 학비 부담 “같이 나눈…
대학생 학자금 지원 큰 폭 증액 저소득층 2천불->3천불 중산층 800불->1천200불 연방자유당 정부가 향후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늘려 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부담을 한층 덜어주게 될 전망이다. 22일 발표된 2016 연방 예산안...
온라인중앙일보
03-23
[캐나다] 연방정부, 탈세 단속 대폭강화
  추가재원 마련 차원 연방자유당정부는 지출 확대를 골자로한 새 예산안과 관련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탈세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자유당정부는 22일 발표한 예산안에 연방국세청 예산을 향후 5년간&nb...
온라인중앙일보
03-23
[밴쿠버] BC주 변호사들, 이슬람 혐오 '핫 라인' 지…
무슬림에 대한 혐오 범죄가 늘면서 BC주 변호사들이 '핫 라인' 지원 전화를 개통했다.     액세스 프로 보노 소사이어티(Access Pro Bono Society of BC)가 운영하는 이 상담전화는 무슬...
dino
03-23
[밴쿠버] 코퀴틀람과 써리 거주 30대 2인, 9건 강도…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남성과 써리에 거주하는 여성이 2월 27일과 3월 9일 사이에 발생한 아홉 건 강도에 대한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사건들은 모두 코퀴틀람과 메이플 릿지에서 발생했다.   사건 내용은 그로서리...
이지연기자
03-23
[밴쿠버] 코퀴틀람과 써리 거주 30대 2인, 9건 강도…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남성과 써리에 거주하는 여성이 2월 27일과 3월 9일 사이에 발생한 아홉 건 강도에 대한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사건들은 모두 코퀴틀람과 메이플 릿지에서 발생했다.   사건 내용은 그로서리...
이지연기자
03-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