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밴더 장관, 포트무디 찾아 에버그린 라인의 원활한 공사 진행 자축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패스밴더 장관, 포트무디 찾아 에버그린 라인의 원활한 공사 진행 자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26 12:21

본문

evergreen-line.jpg

fassbender-878x494.jpg

 

그러나 공사 담당 기업의 예산 부족 문제 떠오르기도

            

지난 25일(월), 피터 패스밴더(Peter Fassbender) 트랜스링크 장관이 BC 주정부 인사들과 함께 포트 무디의 인렛 센터 스테이션(Inlet Centre Stn.)을 찾았다. 에버그린 라인 프로젝트의 일환인 공공 플라자 공사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다. 플라자의 주 목적은 역과 그 주변을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개발하는 것이다.

            

패스밴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에버그린 라인 공사가 85% 가량 마무리된 사실을 알리며 프로젝트의 수월한 진행을 자축했다. 에버그린 라인은 본디 2016년 겨울 중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여겨졌으나, 트랙이 땅 밑을 지나는 포트 무디의 터널 공사가 다소 지체되며 2017년 초로 미루어진 바 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지역 언론 기자들이 한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바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늘 빠지지않는 예산 문제다. 공사 대부분이 마무리된 최근,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SNC 사가 예산 부족으로 곤란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패스밴더 장관은 “모든 공사는 예정된 기간 안에 정해진 예산을 초과하지 않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산이 재조정될 경우 주정부가 추가 감당해야하는 액수는 어느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다만 이 프로젝트의 총예산은 정확히 알고있다. 그 액수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정부는 프로젝트 초기에 “총 비용이 책정된 예산을 초과할 경우 SNC가 책임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한 바 있으며, 이러한 내용은 양 측 사이의 계약서에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NC와 주정부 사이에 계약 내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또 ‘재조정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법정 분쟁으로 번질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패스밴더 장관은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 “이 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예산이 재조정되는 일은 다반사다. 또 정부 측과 기업 측이 그 진행 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 응답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78건 694 페이지
제목
[부동산 경제] 캐나다, 주요 10개국 중 “사업하기 좋은 나…
주요 10개국 중 2위 KPMG 보고서 캐나다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각종 사업을 하기에 적합한 요건들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회계업체 KPMG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대 산업 강국 중 캐나다가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스몰 비지니스를 위한 경쟁...
온라인중앙일보
04-02
[캐나다] 자유당 정부 난민수용, 민간단체 주도로 전환
      정부, 유엔 정책 적극지지 유엔이 오는 2018년 말까지 시리아 난민 50만여명에게 안식처를 마련해 주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캐나다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30일 스위스 제나바에서 열...
온라인중앙일보
04-02
[부동산 경제] “캐나다, 부채위기 취약국가”
포브스, 한국 포함 7개국 지목 캐나다가 세계에서 부채위기에 가장 취약한 7개국가중 하나라는 경고가 나왔다.   30일 국영CBC방송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캐나다는 앞으로 3년안에 부채 위기와 이에 따른 경제 불황...
온라인중앙일보
04-02
[이민] ‘호주는 되는데… 캐나다는 왜 막히나’
호주 법원, 불법체류 한인 구제안 발동  최근 한인사회가 탈북민에 대한 추방을 중단해줄 것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탈북민들의 체류신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멀리 떨어진 호주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한인들도 공감할만한 뉴스를 소개...
dino
04-01
[이민] 시민권 취득- 영주권 신청, 종전대로 환원
  자유당 ‘친이민정책’ 본격가동 전 보수당 정책 ‘완전퇴출’ 연방 자유당정부가 지난해 10월 총선당시 내걸은 ‘친이민 공약’이 속속 이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앞으로 55...
dino
04-01
[이민] 워싱턴주 520번 새 부교 이달에 오픈…771…
4월 중순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새 520번 부교 모습. [사진 시애틀 타임즈]   일반 차량 운행은 4월 중순부터 시작   그동안 공사를 해온 레이크 워싱턴 호수를 건너는 하이웨이 520번 새 부교가 드디어 이달에 오픈된다...
dino
04-01
[부동산 경제] 셰일혁명 주도한 '샌드리지' 파산 위기…생존여…
  저유가로 인한 미국 최대 희생자 미국 셰일 혁명을 주도해온 샌드리지 에너지가 장기화된 저유가를 못 이기고 파산 위기에 몰렸다.    31일 CNN머니에 따르면 36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샌드리지가 파...
dino
04-01
[이민] 익스프레스 엔트리 승인, 한인 605명 받아
신청서 제출 통보 받으려면 최소 450점 이상 획득해야   지난 한 해 동안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제도를 통해 총 191,279명이 프로파일 등록을 했다. 그러나, 이 중 46%인 88,048명이 최소한의 자격 조건을 채우...
조현주기자
04-01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VSB) vs BC 교육부, 다…
VSB 2016/17년도 예상 적자규모 기존 2천 4백만 달러에서 2천 8백만 달러 증가   올 2월, 예산 문제를 두고 한 차례 갈등을 드러냈던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과 BC 교육부가 한달 ...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VSB) vs BC 교육부, 다…
VSB 2016/17년도 예상 적자규모 기존 2천 4백만 달러에서 2천 8백만 달러 증가   올 2월, 예산 문제를 두고 한 차례 갈등을 드러냈던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과 BC 교육부가 한달 ...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산불 관련 벌금 대폭 인상, 1일부터 적용
산림부 장관, "산불 피해 예방위해 내린 결정"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산불 처벌 강화를 추진했던 주정부가 이를 단행했다. <본지 3월 12일 기사 참조>   산불 ...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산불 관련 벌금 대폭 인상, 1일부터 적용
산림부 장관, "산불 피해 예방위해 내린 결정"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산불 처벌 강화를 추진했던 주정부가 이를 단행했다. <본지 3월 12일 기사 참조>   산불 ...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1일부터 캐나다 최하위 순…
뉴 브런즈 윅 -  최저 임금 인상 실시윅, BC '인상 계획' 없어   지난 4월 첫 날, 최저 임금이 BC주 이슈로 떠올랐다.   ‘캐나다에서 두번...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1일부터 캐나다 최하위 순…
뉴 브런즈 윅 -  최저 임금 인상 실시윅, BC '인상 계획' 없어   지난 4월 첫 날, 최저 임금이 BC주 이슈로 떠올랐다.   ‘캐나다에서 두번...
이지연기자
04-01
[교육] [해외 대학 리포트] 작지만 강한 ‘뉴 아이비…
1~2학년 전공 구분없이 인문학 수업 필수   보스턴칼리지 학교 정문을 지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개슨 홀(Gasson Hall)의 전경. 학장실이 위치한 본관이자 가끔 음악회가 열리는 곳으로 보스턴칼리지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보스...
온라인중앙일보
04-01
[부동산 경제] 루니, 미 금리동결로 ‘회복세’
  30일 기준 미화 대비 77센트선  올해 초 미화대비 68센트선까지 떨어졌던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가 미국 금리 동결 정책에 따라 반등세로 돌아서며 30일 77센트선을 넘어섰다.    루니는 &l...
dino
03-31
[부동산 경제] 캐나다 쇼핑 몰 수익성, 퍼시픽 센터와 오크릿…
  10위권 몰 사이에도 큰 수익성 격차 나타나   부동산 회사 애비슨 영 커머셜(Avison Young Commercial Real Estate Inc.)가 캐나다 쇼핑 몰들의 2015년 수익성(Profita...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클락 수상, "학교 폐쇄, 예산 부족이 아니라…
  "학생 인구 증가와 학교 운영비 절감이 해결책"   지난 3월 29일과 30일, 오카나간 남부 지역에서 폐교 위기에 처한 네 학교 학부모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클락 수상, "학교 폐쇄, 예산 부족이 아니라…
  "학생 인구 증가와 학교 운영비 절감이 해결책"   지난 3월 29일과 30일, 오카나간 남부 지역에서 폐교 위기에 처한 네 학교 학부모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다음 주부터 컴퍼스 카드 태핑 없이 역 출입 …
스타디움 역의 컴퍼스 카드 서비스 센터 앞에 줄 선 사람들   트랜스링크, "카드 사용 인구 이미 70만 기존 티켓 교환 서비스는 계속 제공"   다음 주부터 스카이트레인 역들의 자동 개찰구가 일제히...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다음 주부터 컴퍼스 카드 태핑 없이 역 출입 …
스타디움 역의 컴퍼스 카드 서비스 센터 앞에 줄 선 사람들   트랜스링크, "카드 사용 인구 이미 70만 기존 티켓 교환 서비스는 계속 제공"   다음 주부터 스카이트레인 역들의 자동 개찰구가 일제히...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나나이모, 대형 화재 발생 큰 피해
  오래된 건물, 원인인 듯   지난 달 30일(수) 저녁, 밴쿠버 아일랜드의 나나이모 다운타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저녁 6시 반 즘 발생한 화재는 다음 날 오전이 되어서야 진압 ...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나나이모, 대형 화재 발생 큰 피해
  오래된 건물, 원인인 듯   지난 달 30일(수) 저녁, 밴쿠버 아일랜드의 나나이모 다운타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저녁 6시 반 즘 발생한 화재는 다음 날 오전이 되어서야 진압 ...
이지연기자
03-31
[이민] '탈북민 추방, 이젠 멈춰 주기를'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 ‘호소문’ 발표 한인단체들도 ‘한목소리’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대표 김록봉)를 주축으로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국내에 있는 탈북민들에 대한 추방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
dino
03-30
[캐나다] 캐나다도 북한 ‘돈줄’ 차단 추진
‘39호실’ 제재대상 지목  캐나다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해 김정은의 돈줄을 막는 조치를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잇따른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하고 이전보다 강...
dino
03-3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