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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랜스캐나다, '오바마 정부 키스톤송유관 불허에 소송 제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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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6일 촬영한 사진으로 캐나다 앨버타주 하디스티에 있는 키스톤 송유관 시설물 입구에 트랜스캐나다 소유물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키스톤XL 송유관 건설을 추진한 트랜스캐나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 사업을 거부해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키스톤XL 송유관 건설을 추진한 트랜스캐나다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 사업의 승인을 거부, 무산시키면서 150억 달러(약 18조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랜스캐나다는 키스톤XL 송유관 건설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랜스캐나다는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11월 내린 결정은 북미자유협정(NAFTA) 규정 위반이라며 소송 제기 의향서를 제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트랜스캐나다는 6일 텍사스의 연방법원에도 별도의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키스톤XL 송유관 사업을 불허하면서 7년간 이어진 양국 간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성명에서 트랜스캐나다는 "미국 행정부의 결정으로 트랜스캐나다가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며 "미국 정부의 결정은 독단적이고 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랜스캐나다는 "오바마 정부가 미국의 이익이나 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환경 운동가들의 반대를 고려해 정치적인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트랜스캐나다의 소송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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