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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급행이민, ‘오히려 이민수속 힘들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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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중심, 여론 확대

한인들이 자주 애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방자유당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급행이민제도(Express Entry)와 관련한 불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급행이민제도는 지난 2015년 보수당정부아래 시행된 제도로 별도의 이민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존의 숙련 기술 근로이민, 숙련 기술 종사 이민, 캐나다 경험이민 등의 이민수속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상기 이민 프로그램들은 접수 순서대로 수속에 들어갔으나 급행이민의 경우 각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조건을 갖춘 신청자의 여러 사항들을 점수로 수치화해 점수순으로 접수해 영주권 신청자격을 부여한다. 

문제는 급행이민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직장의 취업여부와 이에 따른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발급 여부, 언어와 학력 등이 급행 이민 선발의 주요 기준으로 꼽히기 때문에 국내 대학을 졸업 후 취업을 통해 국내의 영주권 취득하는 경험이민이나 유학생 취업프로그램이 쉽지 않다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여론을 입증하듯 회원수가 18만명 이상에 달하는 한 한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컬리지나와도 왜 이민힘든지 설명해 주실분’, ‘현재 컬리지졸업 후 영주권 받기 불가능한거 아닌가요’ 등의 게시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댓글을 통해 이와 관련한 토의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이 커뮤니티내의 관련글들을 살펴보면 “온타리오주 영주권 취득을 위해서는 학교 다니는 동안 배우자를 찾아서 결혼하는 게 최선”이라는 자조섞인 대화까지 오가고 있다.

연방자유당정부는 이와 관련 외국인 취업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성과가 미흡하다”는 자체 보고서가 나와 앞으로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된다.

한편 최근 이민성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3일까지 영주권 초청을 받은 경우는 약 3만 1천명으로 이중 한인은 6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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