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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美 뉴욕·뉴져지서 활개친 원정 성매매 업소 일망타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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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한인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과 성매매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들 관리총책, 엄마는 수금책 
美 원정 한인 성매매 49명 검거 
뉴욕.뉴저지 일대 활개 ... 웹디자이너까지 두고 광고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조직적으로 성매매 및 알선영업을 해 온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8)씨와 성매매 업주, 성매매 여성 등 49명을 붙잡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 경찰 간 합동으로 진행된 첫 현장단속을 통해 한인 성매매 일당을 일망타진한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국내에서 성매매 알선을 위한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는 관리 총책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반라에 가까운 성매매 여성의 사진을 올리고 사이트 링크를 거는 등 미국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29개의 성매매 업소를 광고해 왔습니다. 김씨 일당은 모두 미국 국적의 한인들로 미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국내의 인터넷 서버 호스팅 업체를 활용해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김씨 외에도 이들의 성매매 알선 영업은 김씨 외에도 수금책, 웹디자이너 등으로 역할을 나눠 이뤄진 조직적인 범죄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관리총책인 김씨가 광고 사이트 등을 운영하며 영업을 총괄하고 그의 어머니인 함모(63·여)씨는 업소를 돌며 광고·알선 수당을 받는 등 미국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각 성매매 업소에선 광고 대가로 함씨에게 1주일에 70~150달러(8만5000~17만원)을 지불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와 뉴욕 일대에서는 2011년부터 한인 성매매 업소가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성매매 업주들은 성매매 알선업체를 통해 규모를 키우며 지난 5년간 총 16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성매매에 동원된 여성들은 대부분 20~30대 한국 여성들로 90일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성매매 여성과 성매매 업주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위해 국내 송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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