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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국제유가 하락 불구 국내 기름값 ‘요지부동’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2-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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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반영에 업계 ‘늑장’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휘발유값은 내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국제 유가는 1년전 배럴당 미화 62 달러에서 15일 현재 30 달러대로 바닥을 기고 있고 있으며 일부 캐나다 정유업체는 미국에 22달러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론토의 평균 가격은 최근 2~3센트 정도 높낮이를 보이며 이날 현재 보통유 1리터당 100.9 센트에 머물고 있다. 

 

밴쿠버 지역은 117.9 센트로 1년 전과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몬트리올은행의 벤자민 라이츠스 경제수석은 “북해산을 포함해 국제 유가가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그럼에도 국내 휘발유 가격이 1달러선에 고시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국제 유가 하락현상이 1년 8개월째 계속되고 있다”며 “당연히 주유소의 기름값도 이미 지난해부터 내려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정유업계는 “계절적으로 정제 시설에 대한 보수정비가 실시돼 가동률이 떨어져 공급이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또 휘발유가격이 미 달러 기준으로 정해져 캐나다 달러 약세로 바로 값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달러는 14일 미달러 당 72.79센트로 지난 200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유업계의 이같은 해명에 대해 토론토의 단 맥태구 유가분석 전문가는 “정제시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며 또 캐나다 달러 약세도 한 요인”이라며 “그러나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하락을 가격 채정에 반영하는데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정부 규정에 따라 정유업계는 수요와 공급 실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휘발유가격은 1970년대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전했다. /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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