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남사당, 한국 전통문화 밴쿠버 넘어 캐나다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캔남사당, 한국 전통문화 밴쿠버 넘어 캐나다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3-05 08:44

본문

99dc9a623c709522c235b499eacd651f_1520273188_4353.JPG
99dc9a623c709522c235b499eacd651f_1520273196_9609.JPG
99dc9a623c709522c235b499eacd651f_1520273201_4308.JPG
99dc9a623c709522c235b499eacd651f_1520273209_5794.JPG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국전통음악 문화 교육 및 공연 단체로 한국 전통음악문화를 전승 계승해 오던 밴남사당이 캐나다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캔남사당으로 거듭났다. 

 

밴남사당(손태영 대표이사, 조경자 단장)은 지난 3일 오후 2시 BC한인실업인협회 건물 북단에 있는 공간으로 이전을 하고 캔남사당으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사무소 이전식을 가졌다.

 

이전 행사는 캔남사당의 조경자 단장을 비롯한 민요팀이 '아리랑'의 단원들이 '액막이 타령' 을 부르며 시작됐다. 액막이 타령은 음력 정월 초부터 대보름 사이에 액막이굿을 하거나, 지신밟기를 하면서 새해의 모든 달에 끼인 각종 횡액과 수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조 단장은 하루 전날인 일이 정월대보름이었다며 모든 한인들의 액을 몰아내고 복만 들어오기를 기원했다.

 

이어 청소년단원들이 사물을 연주하며 사무실에서 실업인협회 건물 주변을 돌며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빌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인 지시밟기를 펼쳤다.

 

조 단장은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원리인 악, 가, 무, 일체를 지향하며 밴쿠버 자생의 한국전통 종합예술을 교육, 전승해온 밴남사당이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분야로 확대해 더욱 폭넓은 한국전통예술을 교육 보급하고자 밴남사당에서 캔남사당 문화학교로 개칭한다"고 선언했다.

 

밴남사당은 작년 빅토리아의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사스카치원까지도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조 단장은 특히 "메트로밴쿠버에 한국전통문화를 위한 전용공간이 없다"며 새 캔남사당 공간을 모든 한국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이전 행사에는 박가영 트라이시티 교육위원, 김진욱 한인회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채승기 전 노인회장, 빅토리아 한인회 김헌웅 회장, 도암 김정홍 도예가 등이 참석했으며, 김건 총영사를 대신해 전희선 문화영사가 자리를 했다. 또 코퀴틀람의 시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이제우 후보와 한국전통무용가인 김영주 씨 등이 참석했다.

 

조 단장의 환영사 후 전 영사 등의 축사를 마친 후 이어진 고사에는 행사를 위해 술과 술잔을 기부한 김 도예가가 먼저 나와 캔남사당의 무운을 빌었으며 이어 많은 참석자들도 한국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고사상에 술을 올렸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아리랑팀의 '돈타령'과 젊은 단원으로 이루어진 타악기 연주팀인 '타짜'가 나와 '궁중악사'라는 퓨전전통노래 등에 맞춰 신명나는 한국의 타악 연주를 선보였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806건 7 페이지
제목
[밴쿠버] 버나비 에드먼즈에 새 레크리에이션 센터 개관
수년간 지연 끝에 드디어 문 열어NHL 규격 아이스링크 2곳 등 다양한 시설 갖춰버나비 남부 지역사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수년간의 지연 끝에 버나비 남부의 로즈메리 브라운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마침내 지난 토요일 문을 열었다.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은 개장...
밴쿠버 중앙일보
05-13
[밴쿠버] 개스타운 차 없는 거리… 테라스 요금 면제, …
밴쿠버 시의회,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위해 지역 사업체 지원에 나서올 여름 밴쿠버 개스타운의 워터 스트리트에서 진행되는 차 없는 거리 시범 사업이 테라스 요금 면제와 무료 주차 제공으로 한층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밴쿠버 시의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지원책을 승인...
밴쿠버 중앙일보
05-13
[밴쿠버] 포트 무디 야외 수영장, 올여름 입장료 '반값…
시의회, 내일 입장료 인하 방안 검토 예정포트 무디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시의회가 오는 14일 화요일, 시 소유 야외 수영장 두 곳의 입장료를 획기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은 2.25달러, 성인은 6.15...
밴쿠버 중앙일보
05-13
[밴쿠버] Happy Mother's Day from S…
English to follow 모든 어머니들과 예비 어머니들, (증조) 할머니들 그리고 우리 삶에서 어머니 역할을 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한&...
-
05-12
[밴쿠버] 밴쿠버 하늘에 오로라… 이번 주말 확률 "10…
태양폭풍 덕에 이번 주말 밴쿠버서 오로라 볼 수 있을 듯美 "매우 드문 G4급 지자기 폭풍 예상"...워싱턴주 남부까지 관측 가능이번 주말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에 도달하면서 밴쿠버를 비롯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랭리에 긴급 1차 진료 센터 개원
12~24시간내 건강문제 당일진료1차 진료 제공자 없어도 이용가능염좌, 절단, 고열 등 적합 증상604-514-7477 전화예약 가능프레이저 헬스 10번째 UPCC랭리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새로 문을 연 랭리 긴급 1차 진료 센터(UPCC) 에서 팀 기반의 긴급 1차 ...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BC주 올 여름 '사상 최악의 가뭄' 전망
내륙 강줄기 위성사진 작년보다 더 가늘어하천예보센터장 "처음 겪어보는 일"BC주가 또 다시 무더위와 가뭄을 맞게 될 경우 "처음 겪어보는 상황"을 맞이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캠벨 BC주 하천예보센터장은 BC주의 가뭄이 2022년...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파인 & 글렌'에서 꿈꾸던 라이프 스타일을 …
Onni 그룹, 편의시설 가득한 코퀴틀람 중심가에 현대적 설계 아파트 선보여코퀴틀람 센터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하이라이즈 아파트 단지 '파인 & 글렌'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개발 업계를 선도하는 Onni 그룹이 파인...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이번 주말 밴쿠버 볼거리ㆍ먹거리ㆍ즐길거리(5월…
■밴쿠버 해양박물관 오픈하우스- 아프로 밴 커넥트와 공동 주최, 5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무료 입장(기부금 $5 권장)- 스토리텔링, 공예, 드럼 세레모니, 대화형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 마련- Vancouver Maritime Museum - 19...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헛간창고 집 판매에 포함 안돼' 주법원 판결
61만5천 달러 주택 거래 과정서 논란..."계약서에 포함 여부가 쟁점"BC주의 한 여성이 61만5천 달러에 주택을 구매하면서 창고 소유권을 두고 판매자와 다툼을 벌인 사건에서 주법원이 판매자 손을 들어줬다.메간 스미스 씨는 매물 사진에 나왔고 직접 ...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페북 마켓플레이스 거래 중 노인에 후추 스프레…
경찰 "1년 넘게 수사 끝에 증거 확보"...7월 재판 예정지난해 1월 노스밴쿠버에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거래 도중 노인 여성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1일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밴쿠버 한 주택에서 수색...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새 열차 냄새’ 차세대 스카이트레인 공개
스카이트레인 최장 최대 수송력 열차5량 672명, 4량 533명 수용열차 길이 및 내부 디자인 개선LCD 화면, 스트립 표시등 등 신기능트랜스링크가 스카이트레인의 엑스포선과 밀레니엄선에 투입될 차세대 마크 V 열차의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디자인은 2021년 언론에 공...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비트코인 6만 달러 날린 'SIM 스와핑' 피…
BC고등법원 "중재 절차 먼저 거쳐야" 판결에 아쉬움 남겨써리 거주 세페르 타마셉푸어 씨가 교활한 'SIM 스와핑' 사기로 6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지만 BC고등법원은 최근 판결에서 피해자가 통신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기각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5-10
[밴쿠버] ICBC, 보험 가입자들에게 110달러 환급.…
400만 달러 규모의 환급으로 360만 명의 주머니가 두둑해진다 ICBC가 올해 보험 가입자들에게 110달러씩 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CBC는 5월 말부터 360만 명의 보험 가입자들에게 환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는 ICBC에 4억 달러의 비용이 들 ...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BC주정부 네트워크 겨냥한 '정교한 사이버 공…
데이비드 에비 주수상 "민감한 정보 유출 증거는 아직 없어"BC주 정부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비드 에비 주수상은 8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캐나다 사이버보안센터와 협력해 공격 규모...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구두 계약 세입자와 집주인, 퇴거 통지 기간 …
BC 임대차 분쟁, 서면 계약의 중요성 보여줘BC의 한 임대차 분쟁 사례가 서면 계약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BC 민사해결재판소(CRT)에 회부된 이 사건에서는 퇴거 통지 기간을 두고 세입자와 집주인이 맞섰다. 수백에서 수천 달러가 걸린 이 소송에서 재판소는 집주...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캐넉스, 3피리어드 대역전극으로 오일러스에 충…
조슈아 1골 2도움, 린드홀름-자도로프 1골 1도움씩 기록밴쿠버 캐넉스가 3피리어드에만 3골을 몰아치며 에드먼턴 오일러스를 5-4로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승리를 거뒀다. 다코타 조슈아가 1골 2도움, 니키타 자도로프와 엘리아스 린드홀름이 1골 1도움씩 기록했...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주말 BC 일부 지역 기온 30도 넘어설 전망
이번 주말 내륙 지역 중심으로 기온 급등 예상환경부는 BC주 전역에 맑은 날씨와 함께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기온이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캠룹스의 경우 토요일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평년보다 1...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코퀴틀람을 31가지 맛으로 녹여" 77년 역…
이번 주말 더운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코퀴틀람의 아이스크림 애호가들이 더위를 식힐 새로운 장소가 생겼다. 그것도 오래된 단골 가게다.바스킨라빈스(Baskin-Robbins)가 31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코퀴틀람 센터 쇼핑몰 2층에 들여왔다. 이 프랜차이즈 매장은 밴쿠버...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알더그로브 워터파크' 17일 개장… 10일 …
여름 성수기 전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 하루 600명 수용알더그로브의 워터파크(Otter Co-op Outdoor Experience Waterpark)가 오는 17일부터 6월 23일까지 주말에 문을 연다. 2시간 30분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10만 명...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폭동 대비’ 캐넉스 야외 응원전에 경찰 대거…
밴쿠버 경찰, 에드먼턴과의 경기 기간 도심에 많은 인력 투입 예정밴쿠버 경찰은 캐넉스와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기간 동안 시내 곳곳에 경찰관들을 대거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내슈빌 프레더터스와의 시리즈에서 매일 밤 수십 장의 음주 및 공공장...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맨홀에 패인 횡단보도에서 넘어져 "시 책임 손…
BC주 고등법원에 지난주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밴쿠버에 사는 한 여성이 2년 전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횡단보도에서 발목을 다쳐 버나비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제인 베글리아 씨는 2022년 5월 11일 길모어 애비뉴와 교차하는 도슨 스트리트 북쪽의 횡단보도를 동쪽으로 ...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더위 대비해 밴쿠버 지역 에어컨 할인 판매 중
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에 올해 첫 더위 찾아와... 유통업체들 에어컨 특가 판매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올해 첫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러 유통업체에서 에어컨을 할인 판매하고 있어 구매하기 좋은 시기다. 이번 주에는 기온이 그리 높지 않겠지만 여름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타임버 하우스, 퀸즈버러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와 따뜻한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주거 공간뉴웨스트민스터 퀸즈버러에 위치한 타임버 하우스는 프레이저 강가에 자리 잡은 현대적이고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콘도, 시티홈, 로프트로 구성된 주거단지다. 입주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어 오늘날 부동산 ...
밴쿠버 중앙일보
05-09
[밴쿠버] FortisBC, 노스밴쿠버 가스 공급 복구 …
외부 요인으로 인한 피해 복구, 330여 가구 가스 재공급FortisBC는 노스밴쿠버 지역 약 330가구의 천연가스 공급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일찍 "외부 당사자"에 의해 발생한 피해를 수리하는 동안 시스템 일부를 일시적으...
밴쿠버 중앙일보
05-0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