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버스는 유학생을 싣고-밴쿠버 대중교통 낱낱이 알려주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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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버스는 유학생을 싣고-밴쿠버 대중교통 낱낱이 알려주마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6-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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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Translink에 따르면 85%
의 밴쿠버 거주자들의 집에서부터 400미터 거리 안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버스는 유학생들이 가장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대중교통이다. 하지만 처음 버스 탑승을 시도하는 유학생들은 한국버스와의 다른 점 때문에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게 될 수도 있다. 한국 유학생들이 유의해야 할 한국과 밴쿠버 버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 버스에서 잔돈을 주지 않는다?

한국의 교통카드가 있다면 밴쿠버에는 컴패스카드가 있다. 하지만 컴패스카드를 사지 않고 현금으로 일회용 티켓을 사고자 한다면,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일회용 티켓은 오로지 동전으로만 지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잔돈을 거슬러주는 한국 버스와 달리 밴쿠버 버스에는 잔돈을 돌려주지 않는다. 따라서 버스를 타기 전 25센트와 10센트짜리 동전을 정확히 마련해 더 많은 비용을 내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버스 노선도가 없다?

밴쿠버 버스 벽면에는 노선도가 붙어있지 않다. 따라서, 처음 버스를 타서 자신이 목적지를 향하여 잘 가고 있는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구글 지도 어플을 통해 움직이는 방향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하면, 이번 정류장과 함께 다음 정류장도 알려주는 한국과 달리, 밴쿠버 버스는 이번 정류장에 대한 알림만 방송되기 때문에 정류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이 하차할 정거장 이전 정류장 이름을 알아놔야 한다.

 

세번째, 밴쿠버 버스 안에는 벨이 없다?

정류장 이름과 노선까지 파악을 하더라도 막상 하차하기 위해서 눌러야 할 버튼이 없어 당황했던 유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호출 버튼을 눌러 하차하는 한국 버스와 달리 밴쿠버 버스에는 기다랗게 늘어진 줄이 창문에 달려 있다. 이 줄을 당기면 ‘띵’소리와 함께 전광판의 stop 사인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신호가 나타나면 하차 신호가 버스 기사분에게 전달되었음을 안심하면 된다. 요즘 어떤 버스에는 줄과 버튼이 함께 있는 경우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네번째, 버스가 멈췄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줄을 당겨 하차 신호를 준 후 버스가 멈춰도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 버스가 멈춰 하차 하려고 해도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버스 문에 부착되어 있는 표시를 보면 된다. 표시를 따라, 버스 문에 달린 회색 바나 버스 문을 밀고 하차하면 된다.

 

다섯번째, 버스비가 탈 때, 내릴 때 이중으로 나간다?

컴패스카드 중 먼슬리패스를 사용한다면 문제 없지만, 충전식을 사용한다면 버스에서 하차할 때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 한국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기기에 탭하던 습관을 가지고 있는 유학생들이 밴쿠버 버스에서 내릴 때 습관적으로 카드를 탭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차 시 카드를 기기에 찍지 않으면 오히려 비용이 부과되는 한국과 달리, 밴쿠버에서 버스 하차 시 카드를 찍게 찍어도 안 찍어도 버스는 1시간 30분 그리고 스카이트레인은 나갈 때까지 2시간 이내이면 1회 탑승 요금으로 해결된다. 또 스카이트레인은 나갈 때 카드를 대지 않고 나가면 3구간 요금이 나온다.

 

이외에도 알아두면 좋을 점은 한국 버스와 비교하여 밴쿠버 버스는 대게 조용한 편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있는 만큼 버스를 이용할 때 서로의 배려는 필수인데, 종종 동양인의 시끄러운 전화 소리나 대화 소리로 인해 혹은 음식물을 먹는 사람들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캐나다인들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나라에 와있는 만큼 이 곳의 문화를 이해하고 규칙을 따르는 성숙한 한국인 유학생으로서, 버스 안에서는 큰 소리를 내지 말고, 버스 내 음식물 규정에 따라 음식물을 먹지 않는 태도를 보이길 바란다. 이밖에도 버스에 관련된 정보는 밴쿠버 버스 정보 사이트, 트랜스링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translink.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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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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