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문 대통령, 재외공관 "동포와 재외국민 안전과 권익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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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상)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각국 대사 등과 건배하고 있다.(하)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 개최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부는 재외공관장에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재외국민과 동포에게 갑질하지 않는 공관이 되라는 주문을 했다.
외교부는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 첫째 날인 지난 18일 (월) “국민중심외교 : 국민권익보호”를 주제로 한 재외동포영사분야 사례발표 및 전체토론을 개최하였다.
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참석 공관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해외여행객 2,200만 명 시대, 일평균 40여건의 우리국민 관여 해외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재외공관의 역할이 다대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문재인 대통령의“사람중심의 국민외교”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발표를 통해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공관장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였다.
특히 △24시간 365일 가동 「해외안전지킴센터」설치 등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인프라 강화 노력 △라스베가스 총격사건, 발리 아궁화산 분화 등 해외 대형 사건‧사고 발생 시 본부와 공관의 유기적 대응 및 △선교사 안전간담회 개최,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활동 등 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 노력 소개
ㅇ또한, 효과적인 재외국민보호정책 수행을 위해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등 관련 규정 및 지침 숙지,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재외공관과 동포 사회 간 지속적인 소통 등을 당부하였다.
참석 공관장들은 「해외안전지킴센터」, 재외국민보호 관련 법안 제정 등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재외동포정책 전반에 대하여 의견을 공유하였으며,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해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재외동포영사업무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고, 대통령의 미국 동포간담회 계기 “재외공관을 공관답게 만들겠다”는 연설에 공감하며,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본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각국 대사 등과 박수를 치고 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재외공관장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만찬을 베풀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원칙', '국익 중심의 외교는 곧 국민 중심 외교', '외교도 국민의 눈높이', "재외공관의 관심은 첫째도, 둘째도 동포들과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에 집중' 등을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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