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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내년 연방총선 앞둔 올해 마지막 여론 조사의 승자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2-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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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38% 대 보수당 33%

BC주 자유당 11% 포인트 앞서

 

 

내년도에 연방 하원의원 총선이 있을 예정인 가운데, 아직까지 보수당이 아직 정권을 넘겨 받기에는 오차범위 내에서 자유당에 밀리는 양상이다.

 

입소스캐나다가 20일자로 발표한 연방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 중 38%가 현 연방정부인 자유당에 투표를 하겠다고 대답해 33%의 보수당에 비해 5% 포인트 앞질러 갔다. NDP는 18%로 나왔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6%, 그리고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24%에 달했다.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들의 각 주별 정당 지지도를 보면 BC주는 자유당이 41%, 보수당이 30%로 11%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NDP는 18%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는 자유당이 39%, 보수당이 33%로 6%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으며, NDP는 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당의 근거지인 중부평원주들을 보면, 알버타는 보수당 지지도가 61%로 자유당 19%의 3배 이상이 났고,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44%대 34%로 10%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퀘벡주는 자유당이 40%로 21%의 보수당에 비해 약 2배였다. 대서양 연해주는 자유당이 49%, 보수당이 26%로 자유당이 2배 가깝게 앞서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자유당 지지도가 41%, 보수당이 31%, NDP가 16%인 반면, 여성은 보수당이 35%, 자유당이 34%, 그리고 NDP가 21%로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8-34세의 젊은층은 자유당이 46%로 절대적으로 많았으며, 보수당과 NDP는 24%와 23%로 박빙을 이루었다. 35-54세는 자유당이 35%로 다소 우위를 유지했고, 보수당이 32%, 그리고 NDP는 19%에 머물렀다. 55세 이상의 응답자는 보수당에 대한 지지도가 41%로, 장퓨당 33%와 NDP의 14%에 비해 앞섰다.

 

교육수준에서 학사 학위 이상자는 자유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아 45%를 보였으며, 보수당은 30%, 그리고 NDP는 16%였다.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자나 미만 등 낮은 교육수준의 응답자에서도 자유당 지지도가 보수당보다 높게 나왔다. 포스트세컨더리 학위자들에서만 보수당이 35%로 자유당의 33%보다 앞질렀다.

 

그런데 내년에 자유당이 정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이 49%로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51%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는 보수당 지지자는 지지당 정권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한 반면, 자유당 지지자들은 현 정부가 도전에 취약하다는 우려감이 반영돼 보인다.

 

이와 유사한 질문으로 연방 자유당이 트뤼도 지도 하에 잘 정부를 운영했고 내년에 재집권할 것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6%만이 그렇다고 대답해, 정권이 바뀔 것이라는 54%에 비해 크게 낮았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를 잘 유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이 53%였다. 젊은층(66%)이 긍정적인 비중이 가장 높았고, 학사 학위이상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63%) 그렇다고 봤다. BC주민은 58%가 동의를 했고, 온타리오주와 퀘벡, 대서양연해주 등도 긍정도가 과반을 넘겼지만,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낮은 동의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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