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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총리 이부형제 "사임 후 잘못 인정하고 사과해야" 충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6-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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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켐퍼 씨, 트뤼도 총리에 대한 애정과 비판 동시에


트뤼도 총리의 재선 가능성 낮아져... 강력한 경호 필요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이부형제인 카일 켐퍼 씨는 트뤼도 총리가 사임 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익 논객 터커 칼슨 씨와의 인터뷰에서 켐퍼 씨는 같은 어머니 마거릿을 둔 형제인 트뤼도 총리가 재선에 대한 의욕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앵거스 리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뤼도의 순 호감도는 -38로 나타났다.


켐퍼 씨는 트뤼도 총리가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공직을 떠날 때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에서의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켐퍼 씨는 "처음에는 모든 것이 밝고 희망찼지만, 이제는 어둡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가 최근 행사에 참석할 때 더 강력한 경호를 동반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는 "최근 한 행사에서 트뤼도 총리와 함께 50명 정도의 경찰이 호위를 했다. 캐나다인들이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가 사임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참회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켐퍼 씨는 트뤼도 총리를 사랑한다면서 그에 대한 일부 비판은 부당하다고 했다. 그는 "트뤼도는 하키 팀의 주장일 뿐, 팀의 관리자나 소유자는 아니다. 기업의 이익이 총리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켐퍼 씨는 현재 미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하고 있다. 그는 분권형 정부를 지지하며 트뤼도 총리의 봉쇄 정책과 2020년 COVID-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했다.


칼슨 씨는 캐나다의 생활 수준 저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캐나다는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다.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켐퍼 씨는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켐퍼 씨는 트뤼도 총리가 잘못을 인정하고 참회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아이들, 손주들, 부모들, 어르신들, 조상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켐퍼 씨는 인터뷰를 마치며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다.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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