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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주택 담보 대출 갱신, 경제 성장에 큰 위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6-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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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다가오는 금리 인하에 따른 위험 요소 주시


캐나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경기 침체를 피하려는 목표로 경제를 서서히 둔화시키는 전략을 사용했다. 


이번 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전략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고 경제 성장도 재개되었으며 임금도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이러한 진전을 방해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경고했다. 주택 담보 대출 갱신, 인구 동향, 해외 분쟁 그리고 캐나다 내 산불 등이다.


중앙은행이 경제 성장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는 것은 다가오는 주택 담보 대출 갱신이다. 


중앙은행은 "2025년에 더 높은 금리와 상환액으로 주택 담보 대출을 갱신하는 많은 가구가 소비를 줄이고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을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을 과열시킬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부동산 시장의 둔화가 전국적으로 잠재된 수요를 초래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주요 문제는 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조정이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는 2024년 1분기에 4,100만 명을 돌파했다. 대부분의 인구 증가는 국제 이주로 인해 발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새로운 캐나다인들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지만, 1인당 GDP 성장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연방 정부는 비영구 거주자의 입국을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캐나다의 경제 성장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를 변화시킬 것이다.


중앙은행은 2022년 3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으며, 과도한 금리 인상이 경제에 불필요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충분히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몇 년간 예측이 어려웠던 것은 새로운 코로나 변종, 유럽 및 중동의 전쟁, 공급망 충격 등 예기치 않은 사건들 때문이다. 


중앙은행 조차도 특정 경제 데이터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가계 저축 증가에 대해 중앙은행은 "저축 증가가 경제 여건 개선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신중함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주택 담보 대출 갱신 시 더 높은 부채 상환을 예상하는 가구들의 소비 감소를 반영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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