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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운전 중 핸드폰 사용 14번 적발 리치몬드 여성, 결국 면허 정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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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경험있는 사람들, '처벌 강화해야 한다'며 경찰 지지

 

5년 동안 14 차례나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적발된 리치몬드 여성의 면허가 결국 정지되었다.

 

이 여성은 지난 3월 둘째 주에 리치몬드 RCMP가 올린 트위터에 관련 내용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당시 그는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다 경찰 차량과 접촉 사고를 일으킬 뻔 했는데, 그의 운전 기록을 확인한 경찰이 무려 열 두 차례의 기록을 보고 놀라 이를 공개한 것이다.

 

리치몬드 RCMP는 당시 “이 여성의 면허 정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지 3월 12일 기사 참조>

 

그리고 일주일 후, 밴쿠버 경찰(VPD)이 트위터에 ‘한 여성에게 통상 열 네 번째 ‘Distracted Driving(운전 중 다른 일을 하는 것)’ 벌금을 부과했다’는 내용을 기재했다.

 

같은 여성이 일주일 사이에 두 차례나 더 적발된 것이다. 소식을 접한 리치몬드 RCMP는 “이 여성은 아무래도 운전 면허 소지 자격 여부를 검토받아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본지 3월 18일 기사 참조>

 

그리고 지난 5일(화) 오후, 리치몬드 RCMP 트위터에 ‘일전에 소개했던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습관이 있는 여성의 면허가 정지되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많은 사람들이 답글을 달아 경찰 결정에 지지를 표했다. 이들은 ‘캐나다가 나쁜 운전 습관에 너무 관대하다’며 ‘벌금을 크게 높여야 한다’거나 ‘14번이 아니라 3번 적발되었을 때 면허가 정지되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타 운전자의 핸드폰 사용으로 인해 사고를 겪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사망자가 나오기 전에 이들을 말려달라’고 적기도 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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