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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석유업계 경영난 봉착, 추후 감원바람 예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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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30불선, 경영난 봉착
OPEC 감산거부에 ‘멍’ 

 

2년전부터 시작된 저유가 사태가 연초부터  심화되며 배럴당 미화 30달러선까지 무너지자 캐나다 에너지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한때 29달러93센트까지 하락해 200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0달러선 이하로 무너졌다. 
 
개장 이후 30달러선을 맴돌다 29달러선까지 내려간뒤 거래 마감직전 30달러22센트로 회복했다. 

 

영국 브랜트유도 30달러선을 오가다 30달러86센트에 마감됐다.
  
저유가의 가장 큰 원인은 전세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나오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 캐나다 민간 싱크탱크인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CBC)는 “유가가 올해 평균 배럴당 미화 40달러선에 이를것”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10달러선까지 추락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세일오일을 개발한 미국이 원유 수출에 나섰고 이에 시장을 고수하려는 중동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을 지키기 위해 생산량 감산을 거부해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미국과의 관계를 회복하면서 경제 봉쇄가 풀린 이란이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원유생산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전세계의 공급은 넘쳐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공급된 석유류등 원자재를 소비할 시장이 위축되어 있는 점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해 부터 저성장 기조로 돌아서면서 소비시장으로서의 역활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캐나다 에너지 업계가 감원과 신규 투자 취소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알버타주는 지난해  경제 규모가 1%나 줄어들고 실업률이 급증하는 등 불경기를 겪고 있다. 

 

또 캐나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미화 20달러선까지 곤두박질해  업계의 고전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턴기자 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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