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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주류 판매업계, '대마초 합법화되면 리쿼 판매가 가장 적합'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2-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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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업계, "우리의 경험 무시하지말라" 비난

 

자유당 연방 정부 출범과 함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자 관련 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 중 한 곳은 주류 판매업계다. 이들은 “합법화된 마리화나 제품을 리쿼 스토어에서 판매하도록 허가해달라”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BCGEU(BC Government Employees Union)의 스테파니 스미스(Stephanie Smith) 회장과 BC 개인 주류판매자 연합(B.C. Private Liquor Store Association)의 데미안 케틀월(Damian Kettlewell) 대표다.

 

이들은 “주류 판매업계는 오랜 기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왔다.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를 감시하는 등 제 역할을 해왔다. 마리화나의 안전한 판매를 책임지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의학용 대마초 판매를 해 온 돈 브리어(Don Briere, Weeds, Glass & Gifts Ltd.)씨가 이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어렵게 판매 자격을 얻은 전문 업자들을 쫓아내려고 하느냐?”며 “이미 대마초 판매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은 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나름대로 전문성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콜로라도의 정책 전문가 앤드루 리빙스톤(Andrew Livingston)은 “주류 판매업계는 마리화나 제품을 안전하게 판매하기 위한 시스템을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의학용 마리화나 판매업계의 풍부한 경험과 이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지속해온 투자와 노력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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