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의 척추는 역시 이민자의 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경제의 척추는 역시 이민자의 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23 12:46

본문

5.jpg

 

자영업-일자리 창출 등 토박이에 앞서
연방통계청 분석-보고



이민자들이 캐나다 태생 주민들에 앞서 자영업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며 국내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내 정착 9년 미만 이민자들중 5.3%가 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데 반해 캐나다 태생 주민은 4.8%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지난 2010년 소득신고 자료를 분석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이민자들은 출신국과 인종에 상관없이 국내 태생주민에 비해 빠르게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다”며 “한인들의 요식업계, 포르투칼계 건축업체, 인도인 운영 회계사무소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영업 비율도 이민자는 19.6%로 국내 토종의 16.1%를 앞섰다. 10년에서 30년 미만 거주 이민자들중 개인사업에 몸담고 있는 비율도 토종보다 높았다. 장기 거주 이민자들중 5.8%가  법인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규모는 토종 주민의 법인체보다는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세금을 낸 이민자 소유 법인체는 평균 4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토종 법인체는 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이민자들이 캐나다내 태생보다 창업정신이 높다고 인식됐으나 통계적으로 이를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이들의 캐나다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알려진 것보다도 크다”고 강조했다. 

 

이민 2년 이내엔 비즈니스 창업 수준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정착기간이 늘어갈 수록 자영업에 속속 진출하며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보고서는 “이민자들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단 돈을 어느정도 모으면 자영업에 눈을 돌리는 것도 한 요인”이라며 “또 사업-투자 부문 이민자들이 늘어난 것도 한 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이민으로 정착한 경우, 이들 중 15%가 법인 사업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이민자와 가족초청 이민자의 경우는 이같은 비율이 각각 6.2%와 4.3%에 그쳤다. 


특히 사업이민자들의 절반이상이 정보기술(IT)과 소매, 운송, 도매,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족 이민자들의 30%가 자영업에 매달리고 있으며 이들중 1/3 이상이 부동산 중개업 또는 임대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90건 706 페이지
제목
[밴쿠버] BC 고등법원, 어머니와 아들 소송 누구 손 …
엄마 운전 부주의로 생긴 아들의 트라우마, 3만 1천 달러 피해보상 판결     BC 고등법원(BC Supreme Court)이 한 아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고소한 일을 두고 아들 손을 들어 주었다. 원고는 지...
이지연기자
02-23
[밴쿠버] 밴쿠버 수족관, 영화 회사 고소
밴쿠버 수족관이 영화 제작자를 BC주 대법원에 고소했다. 고래 관리가 문제가 있고 동물 학대 장면을 담고 있는 영화 내용을 문제삼은 것이다.   밴쿠버 수족관은 영화 제작자인 게리 샤보네우(Gary Charbonneau)와 이보션 영화사(Evotio...
dino
02-23
[밴쿠버] 밴쿠버 수족관, 영화 회사 고소
밴쿠버 수족관이 영화 제작자를 BC주 대법원에 고소했다. 고래 관리가 문제가 있고 동물 학대 장면을 담고 있는 영화 내용을 문제삼은 것이다.   밴쿠버 수족관은 영화 제작자인 게리 샤보네우(Gary Charbonneau)와 이보션 영화사(Evotio...
dino
02-23
[밴쿠버] 포트만 다리 이용자, 전자 청구 전환 시 10…
TI 사, '운영 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것이 청구서 우편 발급'                포트만 다리(Port ...
이지연기자
02-23
[밴쿠버] 포트만 다리 이용자, 전자 청구 전환 시 10…
TI 사, '운영 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것이 청구서 우편 발급'                포트만 다리(Port ...
이지연기자
02-23
[밴쿠버] 주정부, 산불 진압 안건 두고 주민과 마찰
'대피령 따르지 않는 주민 체포할 것' VS '집 지키지 못해 모든 것 잃을 수 없어'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BC주 산불이 크게 늘은 바 있다. 무려 1천 8백여 건의 ...
이지연기자
02-23
[밴쿠버] 주정부, 산불 진압 안건 두고 주민과 마찰
'대피령 따르지 않는 주민 체포할 것' VS '집 지키지 못해 모든 것 잃을 수 없어'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BC주 산불이 크게 늘은 바 있다. 무려 1천 8백여 건의 ...
이지연기자
02-23
[밴쿠버] 밴쿠버, 주택 화재로 출근길 혼란
지나가던 경찰 도움으로 인명 피해 無   지난 23일(화) 아침, 밴쿠버 나이트 스트리트(Knight St.)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
이지연기자
02-23
[밴쿠버] 밴쿠버, 주택 화재로 출근길 혼란
지나가던 경찰 도움으로 인명 피해 無   지난 23일(화) 아침, 밴쿠버 나이트 스트리트(Knight St.)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
이지연기자
02-23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들, '집 장만, 아련한 꿈'
높은 집값, 소비성향이 주된 배경 지난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북미의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가격 폭증과 취업난으로  집장만의 꿈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캐나다의 밀레니엄 세대는 부모세대에 비해 규모가 ...
dino
02-22
[밴쿠버] 주 정부, '브리더 시스템과 브리딩 공식 규정…
  클락 수상, '동물 학대 결코 용납 못 해'                지난 22일(월)...
이지연기자
02-22
[밴쿠버] 식품안전청, 한국산 '게맛살' 제품 리콜
'계란 성분 함유하고도 표기 안해'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
이지연기자
02-22
[밴쿠버] BC주 동남부에서 산 사태, 사망자도 발생
  이스트 쿼츠 크릭의 사고 수습 직후 풍경   캘거리 소방대원 사망, 여러명 부상   지난 주말, BC주 동남부에 위치한 골든(Golden)에서 두 차례 눈사태가 발생해 한 사람이 사망하고 여러 ...
이지연기자
02-22
[밴쿠버] BC주 동남부에서 산 사태, 사망자도 발생
  이스트 쿼츠 크릭의 사고 수습 직후 풍경   캘거리 소방대원 사망, 여러명 부상   지난 주말, BC주 동남부에 위치한 골든(Golden)에서 두 차례 눈사태가 발생해 한 사람이 사망하고 여러 ...
이지연기자
02-22
[밴쿠버] 랭가라 역에서 교통 사고, 한 사람 중태
  지난 21일(일) 저녁 캐나다 라인(Canada Line)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한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5시 경, 랭가라-49번가 역(Langara-49th Ave. Stn.) ...
이지연기자
02-22
[밴쿠버] 랭가라 역에서 교통 사고, 한 사람 중태
  지난 21일(일) 저녁 캐나다 라인(Canada Line)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한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5시 경, 랭가라-49번가 역(Langara-49th Ave. Stn.) ...
이지연기자
02-22
[이민] 필리핀서 한국인 은퇴이민자 또 피살
필리핀에서 또 한국인 은퇴이민자가 살해됐다. 22일 오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카비테주에 있는 자택에서 박모(68)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6~7년 전 필리핀으로 혼자 은퇴 이민을 왔다고 한다. 박씨가 살...
온라인중앙일보
02-22
[밴쿠버] 소 가격 하락. 천정부지 소고기 값 정상화 될…
캐나다인 식습관 변화도 관점   캐나다 소고기 값이 싸다는 이야기는 옛 말이 된 지 오래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온 소고기 가격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다.   ...
이지연기자
02-19
[밴쿠버] 소 가격 하락. 천정부지 소고기 값 정상화 될…
캐나다인 식습관 변화도 관점   캐나다 소고기 값이 싸다는 이야기는 옛 말이 된 지 오래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온 소고기 가격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다.   ...
이지연기자
02-19
[밴쿠버] 밴쿠버 경찰, 9건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
  밴쿠버, 버나비에서 '총 갖고 있다'며 강도                밴쿠버 경찰(VPD...
이지연기자
02-19
[밴쿠버] 밴쿠버 경찰, 9건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
  밴쿠버, 버나비에서 '총 갖고 있다'며 강도                밴쿠버 경찰(VPD...
이지연기자
02-19
[밴쿠버] 밴쿠버 촬영 영화, 역대 최다 기록
로버트슨 시장, '지역 경제 크게 이바지하는 영화 산업 꾸준히 지원'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로 많은 작품이 밴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밴쿠버 시가 공식 발표했다.  ...
이지연기자
02-19
[밴쿠버] 밴쿠버 촬영 영화, 역대 최다 기록
로버트슨 시장, '지역 경제 크게 이바지하는 영화 산업 꾸준히 지원'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로 많은 작품이 밴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밴쿠버 시가 공식 발표했다.  ...
이지연기자
02-19
[밴쿠버] 살모넬라 의심, 칸탈룹 멜론 리콜
구입했을 경우 판매처에서 환불                프레쉬포인트(Freshpoint Vancouver Ltd.) 회...
이지연기자
02-19
[밴쿠버] 살모넬라 의심, 칸탈룹 멜론 리콜
구입했을 경우 판매처에서 환불                프레쉬포인트(Freshpoint Vancouver Ltd.) 회...
이지연기자
02-1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