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늘소 단기간 대량 사육기술 첫 개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장수하늘소 단기간 대량 사육기술 첫 개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13 11:04

본문

장수하늘소(번데기)


멸종 위기에 처한 장수하늘소를 단기간에 대량 사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장수하늘소는 곤충 종으로는 처음으로 1968년 천연기념물(제218호)로 지정된 멸종위기동식물 1급 곤충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3일 “장수하늘소를 16개월 만에 알에서 성충까지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인공 먹이와 서식 환경 등 사육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육 기술로 알에서 성충까지 키우는 데는 48개월이 걸린다. 자연 상태에서는 5∼7년이 소요된다. 이번 기술 개발로 사육 기간이 기존에 비해 3분의 1로 줄어들게 됐다.

국립수목원은 2014년 8월 중국에서 장수하늘소 수컷 1개체와 암컷 2개체를 수입해 교미를 통해 알을 확보한 뒤 사육 기술 연구에 착수해 성공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장수하늘소가 앞으로 광릉 숲에서 발견되면 이번 연구에서 확보한 대량 사육 기술을 적용해 우리나라 숲에서 서식하는 토종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연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하늘소는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ㆍ아프리카 북부 등에서 서식하는 딱정벌레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8월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주변에서 암컷 1개체, 2014년 8월 수컷 1개체가 수목원내 광릉숲 시험림에서 각각 발견됐다.

수목원 측은 앞으로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다시 발견되고, 이번 기술을 적용해 개체 수가 늘어나면 서식처 환경 선호도와 비행 거리 등에 대한 생태연구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포천=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62건 707 페이지
제목
[밴쿠버] BC주 2월 부동산 시장, 역대 최고 거래 기…
쿠트니 지역, 앨버타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로 시장 활기   올 2월에도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은 과열 상태를 이어갔다. BC 부동산연합(BC Real Estate Association)은 ‘2월 한 달 동안 총 9, 637 건의 거래가 이루어...
이지연기자
03-15
[밴쿠버] BC주 2월 부동산 시장, 역대 최고 거래 기…
쿠트니 지역, 앨버타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로 시장 활기   올 2월에도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은 과열 상태를 이어갔다. BC 부동산연합(BC Real Estate Association)은 ‘2월 한 달 동안 총 9, 637 건의 거래가 이루어...
이지연기자
03-15
[밴쿠버] 새 BC 교사연합 회장에 글렌 핸스먼 선출
  첫 과제는 주정부와의 법정 싸움, 내년 총선에도 관심 높아   BC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이 지난 14일(월), 새 회장을 선출했다.   현 회장은 지난 2...
이지연기자
03-15
[밴쿠버] 새 BC 교사연합 회장에 글렌 핸스먼 선출
  첫 과제는 주정부와의 법정 싸움, 내년 총선에도 관심 높아   BC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이 지난 14일(월), 새 회장을 선출했다.   현 회장은 지난 2...
이지연기자
03-15
[이민] 뉴욕 초등학교 15개교 태권도 수업 화제
뉴욕시 공립학교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는 '코리아 태권도(대표 레지나 임)'가 유치원과 초등생 1, 2 학년에게 첫 태권도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코리아 태권도는 지난 11일 플러싱에 위치한 PS 163Q 초등학교에서 140명의 1학...
dino
03-15
[밴쿠버] 트럼프 타워, 인부 음주 및 나체 파티로 구설
부서 책임자 책임지고 사퇴   완공과 동시에 밴쿠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트럼프 국제 호텔 타워(Trump International Hotel and Tower)가 공사 인부들의 부적절한 작업장 내 행위로 구설에 올랐다. &n...
이지연기자
03-15
[밴쿠버] 트럼프 타워, 인부 음주 및 나체 파티로 구설
부서 책임자 책임지고 사퇴   완공과 동시에 밴쿠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트럼프 국제 호텔 타워(Trump International Hotel and Tower)가 공사 인부들의 부적절한 작업장 내 행위로 구설에 올랐다. &n...
이지연기자
03-15
[밴쿠버] 클락 수상,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여…
'여성 정치인들 아직 갈 길 멀어, 그러나 성별 할당제에는 반대'   지난 14일(월)은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에게 무척 특별한 날이었다. 그가 수상이 된지 5년이 되는 날이었다. 또 오는 16일(수)부로...
이지연기자
03-14
[밴쿠버] 13일(일), '성 패트릭의 날' 퍼레이드
          오늘 17일(목)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기념일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이다. 지난 13일(일) 밴...
이지연기자
03-14
[밴쿠버] 일광절약시간 제도 찬반 논쟁 불붙어
여론조사, 답변자 대다수는 시간 바꾸는 것 반대    지난 13일(일)부터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면서 1시간이 빨라졌다. 특히 올해는 서머타임(Summer Time)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제도가 1916년...
이지연기자
03-14
[밴쿠버] 일광절약시간 제도 찬반 논쟁 불붙어
여론조사, 답변자 대다수는 시간 바꾸는 것 반대    지난 13일(일)부터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면서 1시간이 빨라졌다. 특히 올해는 서머타임(Summer Time)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제도가 1916년...
이지연기자
03-14
[밴쿠버] 밴쿠버, '고가부동산 시장 성장률' 순위 세계…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 사가 발표한 PIRI 보고서의 20위권 순위   부자들의 생활 패턴 변화, 부동산 구매에도 영향   밴쿠버가 한 영국 회사가 발표한 ‘고가 부동산 시장 성장률(Prime I...
이지연기자
03-14
[밴쿠버] BC 주정부, 산불 규정 강화
(자료사진 : BC주정부 홈페이지)   캠프파이어 벌금 345 달러에서 1, 150 달러 인상 추진   BC 주정부가 산불 관련 규정을 어기는 등반자들에 대한 처벌 강화를 추진 중이다. 예를 들어 캠프파이어 금지령...
이지연기자
03-11
[밴쿠버] BC 주정부, 산불 규정 강화
(자료사진 : BC주정부 홈페이지)   캠프파이어 벌금 345 달러에서 1, 150 달러 인상 추진   BC 주정부가 산불 관련 규정을 어기는 등반자들에 대한 처벌 강화를 추진 중이다. 예를 들어 캠프파이어 금지령...
이지연기자
03-11
[밴쿠버] 트랜스링크, "자동개찰구 담당 직원 상시 대기…
장애인 편의 문제 두고 패스벤더 장관과 입장 좁혀   컴퍼스 카드와 함께 도입된 스카이 트레인 역의 자동개찰구(Fare Gates)를 두고 분쟁 조짐을 보이던 트랜스링크와 피터 패스벤더(Peter Fassbender) 장관이 서로 한...
이지연기자
03-11
[밴쿠버] 트랜스링크, "자동개찰구 담당 직원 상시 대기…
장애인 편의 문제 두고 패스벤더 장관과 입장 좁혀   컴퍼스 카드와 함께 도입된 스카이 트레인 역의 자동개찰구(Fare Gates)를 두고 분쟁 조짐을 보이던 트랜스링크와 피터 패스벤더(Peter Fassbender) 장관이 서로 한...
이지연기자
03-11
[밴쿠버] 리치몬드 RCMP, 한 여성의 '운전 중 핸드…
RCMP SNS에 올라온 사진   경찰 대변인, "면허 소지 자격 검토해야" 주장   지난 10일(목), 리치몬드 RCMP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 여성의 ‘운전 중 핸드폰 사용&rsq...
이지연기자
03-11
[밴쿠버] 포트 무디, 윈드 스톰 사망 원인 - 그린 벨…
사고 현장 모습   시청 책임론 대두, 그러나 "법적으로 책임 없어" 전문가 의견   지난 10일(목) 아침, BC 주 서남부를 덥친 폭풍으로 무려 12만 가구가 정전을 겪은 바 있다. 그...
이지연기자
03-11
[밴쿠버] 포트 무디, 윈드 스톰 사망 원인 - 그린 벨…
사고 현장 모습   시청 책임론 대두, 그러나 "법적으로 책임 없어" 전문가 의견   지난 10일(목) 아침, BC 주 서남부를 덥친 폭풍으로 무려 12만 가구가 정전을 겪은 바 있다. 그...
이지연기자
03-11
[밴쿠버] 밴쿠버 경찰차, 달러 스토어 들이 받아
경찰 차량 도난한 여성 기소   지난 11일(금) 아침, 밴쿠버 경찰(VPD) 소속 경찰 차량이 버나비에서 달러 스토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당시 도난당한 상태였으며, 여성이 운전하...
이지연기자
03-11
[밴쿠버] 밴쿠버 경찰차, 달러 스토어 들이 받아
경찰 차량 도난한 여성 기소   지난 11일(금) 아침, 밴쿠버 경찰(VPD) 소속 경찰 차량이 버나비에서 달러 스토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당시 도난당한 상태였으며, 여성이 운전하...
이지연기자
03-11
[캐나다] 캐나다의 멋진 총리 방문에 미국이 열광하고 있…
국빈만찬에서 건배하는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트뤼도 총리.   캐나다 총리로 19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만남에 미국이 열광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
온라인중앙일보
03-11
[교육] 밴쿠버한인장학재단, 장학금 신청 접수
6월 15일까지 접수 마감    대한항공 '밴쿠버- 인천' 왕복 티켓, 신협 1만 달러 후원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이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20...
조현주기자
03-11
[밴쿠버] 버리지 마세요, ‘못 생긴’ 청과물
과일이나 채소가 못 생겼다고 해서 그것이 먹을 수 없다거나 맛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동부 지역의 대규모 슈퍼 체인 로블로(Loblaw)는 '무명 브랜드'(No Name)로 외모에 이상이 있는&...
dino
03-10
[밴쿠버] 버리지 마세요, ‘못 생긴’ 청과물
과일이나 채소가 못 생겼다고 해서 그것이 먹을 수 없다거나 맛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동부 지역의 대규모 슈퍼 체인 로블로(Loblaw)는 '무명 브랜드'(No Name)로 외모에 이상이 있는&...
dino
03-1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