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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월 캐나다 부동산 시장, 가파른 상승세 계속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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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 타격 입은 네 주, 오히려 집 값 하락

 

캐나다 부동산연합(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이 올 1월의 캐나다 평균 부동산 거래 가격이 1년 전보다 17% 상승한 47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높은 상승률은 지난 몇 해 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 시장 과열이 이끌었다. CREA는 “두 도시를 제외한 평균 거래가는 33만 8천 달러이며, 1년 전과 비교해 8%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BC 주와 온타리오 주 전체를 제외한 평균 집 값은 28만 7천 달러로 1년 전보다 오히려 0.3% 하락했다. 특히 앨버타와 사스카치완, 노바 스코샤, 뉴펀드랜드 네 개 주는 평균 부동산 거래가격이 하락했다.

 

이것은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 개발 산업 영향이 큰 지역들이다. 26개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 값은 4.7% 상승했는데, 밴쿠버가 31%로 두드러졌다. 반면 지역적 특성상 하나의 도시로서 이름을 올린 뉴펀드랜드 앤 래브라도는 10% 하락을 기록해, 단일 지역 중 집 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이 되었다.

 

TD 은행의 경제전문가 다이애나 페트라말라(Diana Petramala)는 “밴쿠버와 토론토 시장을 두고 ‘곧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시되고 있지만, 벌써 몇 달 째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두 자릿 수의 상승세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거품 위험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달 리스팅 수는 지난 6년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CREA의 폴린 엉거(Pauline Aunger) 회장은 “리스팅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집 값 상승세가 더 가파랐을 것”이라며 “밴쿠버의 경우 새롭게 리스팅에 올라온 매물 중 무려 91%가 같은 달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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