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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퀴틀람 주택 화재, 애완견 구출 화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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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거주 스튜어트 시장이 화재 진압 과정 지켜보기도

 

지난 18일(수) 새벽, 코퀴틀람의 크레이건 에비뉴(Craigen Ave.)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새벽 1시 경 발생한 화재에서는 특히 동물용 산소마스크가 큰 역할을 해 화제가 되었다.

 

거주자들은 모두 안전히 대피 했으나, 반려견인 시추견이 대피하지 못했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숨을 잘 쉬지 못하는 시추를 구출한 후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구한 것이다. 동물용 산소 마스크는 올 7월, 이웃한 포코 소방서가 기증 받으며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다. <본지 7월 11일 기사 참조>

 

게리 멀리건(Gary Mulligan) 부소방서장은 “현장에 도착해보니 집 뒷 편에 연기가 나며 불길이 일고 있었다.

 

옆으로 번지는 급박한 상황”이었다며 “지하 층 부엌에서 시작된 듯 보인다”고 전했다. 또 시추견에 대해서는 “다행히 구출을 했으나 맥박이 약하고 숨을 잘 쉬지 못했다.

 

소방차에 구비되어 있는 산소마스크를 꺼내 바로 사용했다. 그리고 안정적인 호흡을 되찾은 개를 인근 동물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화재 현장에서는 또 다른 특이 점이 있었다.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코퀴틀람 시장이 이웃에 거주한다는 점이었다. 스튜어트 시장은 밖이 소란해지자 바로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소방차와 구급대 등이 도착해 화재를 진압하고 현장을 정리하는 광경을 생생하게 지켜보았다. 그는 “소방대가 동물을 구하는 장면을 처음 보았다”며 “소방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화재 발생 시 동물 구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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