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결혼초청 배우자, 영주권 취득 간소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유학생-결혼초청 배우자, 영주권 취득 간소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08 12:19

본문

연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해 6월 당시 보수당 정부가 제정한 이민법에 대한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개정안은 유학생과 결혼 초청 배우자에 대한 영주권 부여와 시민권 신청 자격 완화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 국내 대학 졸업후 취업하는 유학생에 대해 학업 기간을 체류 기간으로 인정해 영주권을 준다.

 

◆ 결혼 목적으로 입국하는 배우자에 대한 2년간 대기 기간을 없애 바로 영주권을 부여한다. 

 

◆시민권 신청에 따른 체류 기간도 6년중 4년 거주 규정을 5년중 3년으로 완화한다는 등 획기적 내용을 포함 시켰다. 

 

존 맥칼럼  이민장관은 7일 이와관련  “호주와 영국등 선진국들이 고급 인력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국내 대학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에대해 영주권 자격을 까다롭게 한 규정은 전문 인력을 내쫓는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해 총선에서 ‘이민 문호 확대’를 약속한 연방자유당 정부가 9일 ‘2016년도 이민정책 계획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존 맥칼럼 이민장관이 의회에 제출하는 이 계획안의 가장 핵심은 이민 쿼터로 시리아 난민 수용에 따른 최종 규모다. 

 

지난해 보수당정부는 연 이민쿼터를 3년만에 처음으로 늘려 26만 명에서 28만 5천 명 선으로 설정한바 있다. 


이민 커뮤니티들과 전문 변호사들은 자유당정부가 이같은 규모를 유지할 것인지 추가 증원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와 각주 정부는 단순인력과 숙력인력 정원을 늘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어 자유당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도 관심사안이다.


이민전문가들은 자유당정부가 올 연말까지 시리아난민 5만여명이 정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에 따라 경제, 가족재결합, 난민등 현재 3대 이민 부문에 걸친 최종 쿼터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보수당 정부 당시 인력 유치를 위한 경제부문 이민자가 전체 쿼터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가족 재결합과 난민은 각각 26%와 9.5%에 그쳤다. 

 

자유당정부는 집권직후 부모초청이민 쿼터를 이전보다 두배 많은 1만 명으로 늘리며 가족부문을 중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이민심사 시스템이 난민 대거 유입과 함께 새 이민자 쿼터 증원을 원활하게 처리할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민성의 예산과 인력 충원 없이는 쿼터를 늘려도 적체 현상만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이민 정책에 따른 예산 증액없이는 이민문호 확대 공약은 결국 말잔치로 끝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와관련, 자유당 정부는 이민문호를 대폭 확대할지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침묵하고 있다. / 토론토 중앙일보 임윤선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12건 710 페이지
제목
[밴쿠버] 논란의 견종 브리더, 동물학대 유죄 판결 등 …
동물보호단체, "법 어기는데 능숙" 비난                지난 4일(목), 랭리에서 BC주 역대 최고 규모의...
이지연기자
02-12
[밴쿠버] 논란의 견종 브리더, 동물학대 유죄 판결 등 …
동물보호단체, "법 어기는데 능숙" 비난                지난 4일(목), 랭리에서 BC주 역대 최고 규모의...
이지연기자
02-12
[밴쿠버] 트루도 총리, 리쿼 스토어 마리화나 판매 긍정…
퀘벡 주 정부, 반박 의견 내며 반대 입장                 자유당 정부 출범과 함께 마리화나(Marijuana, 대...
이지연기자
02-12
[밴쿠버] 트루도 총리, 리쿼 스토어 마리화나 판매 긍정…
퀘벡 주 정부, 반박 의견 내며 반대 입장                 자유당 정부 출범과 함께 마리화나(Marijuana, 대...
이지연기자
02-12
[밴쿠버] MSP 부과 방식 변화 요구, 서명운동 활발
6만 2천여 명 서명, 주정부 입장은 변화 없어   BC 녹색당 당수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Oak Bay-Gordon Head) MLA가 ‘의료보험료(Medical Service Plan Premium) 부과 방식&nbs...
이지연기자
02-12
[밴쿠버] MSP 부과 방식 변화 요구, 서명운동 활발
6만 2천여 명 서명, 주정부 입장은 변화 없어   BC 녹색당 당수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Oak Bay-Gordon Head) MLA가 ‘의료보험료(Medical Service Plan Premium) 부과 방식&nbs...
이지연기자
02-12
[캐나다] 국내인구 ‘대도시 집중-노령화 심화’
연방통계청, 올 1월 기준치 발표 국내 인구의 대도시 집중 현상과 노령화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연방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월까지 국내 거주 총 인구는 3천 587만 2,748명으로 1년전에 비해 0.8%(28만...
dino
02-11
[이민] 프랑스 개각, 한국계 입양인 플리세 장관 임명
프랑스 개각에서 한국계 입양인 장 뱅상 플라세(47) 상원의원이 국가개혁 장관으로 임명됐다. 플뢰르 펠르랭 현 문화장관에 이어 한국계 입양인으로는 두 번째 내각 입성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이 장관으로 만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펠르랭 장관은 퇴임한다. 프...
dino
02-11
[캐나다] '개방’과 ‘협업’을 통한 한-캐 네트웍 구축
    박성호 신임 토론토무역관장 최근 원유를 비롯해 각종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국내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한-캐 FTA가 2주년을 맞이했다. 본보는 지난 1일 부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토론토...
dino
02-11
[캐나다] '국민연금, 수혜대상 확대-지급액 증액'
연방, 공약따른 개편안  의견수렴 중 의료보험과 함께 사회보장제도의 핵심인 캐나다국민연금(Canada Pension Plan, CPP) 개편안이 연방자유당 정부 출범 직후부터 사회적인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dino
02-11
[이민] 부엌, 지저분하면 더 먹는다
부엌이 지저분 할 때 더 많이 먹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식품과 브랜드(Cornell Food and Brand Lab)연구소에서 행해진 이 조사에서 어질러진 부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여성들로 하여금 더 많은 칼로리를...
dino
02-11
[밴쿠버] 영화산업 붐(Boom) 수혜자, 밴쿠버의 단역…
호황에는 수 만 달러 벌어, 그러나 침체기에는 일거리 끊기기도   캐나다 루니 하락이 지속되면서 밴쿠버 영화산업 붐이 201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영화 및 방송 제작팀들의 캐나다 행...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영화산업 붐(Boom) 수혜자, 밴쿠버의 단역…
호황에는 수 만 달러 벌어, 그러나 침체기에는 일거리 끊기기도   캐나다 루니 하락이 지속되면서 밴쿠버 영화산업 붐이 201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영화 및 방송 제작팀들의 캐나다 행...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포코 시의회, 재산세 인상안 논의 계속
인상률은 하향 조정, 7월 4일까지 확정되야 시행 가능                2016년부터 5년간의 재정 계획을 논의 중인 포트 코...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포코 시의회, 재산세 인상안 논의 계속
인상률은 하향 조정, 7월 4일까지 확정되야 시행 가능                2016년부터 5년간의 재정 계획을 논의 중인 포트 코...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코퀴틀람, 버크 마운틴에서 대규모 '키잉' 반…
피해 차량 문이 훼손된 모습   피해 차량 25대, 스와스티카도 출연              지난 10일(수) 아침은 코퀴틀...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2일 앞으로 다가온 발렌타인 데이, 예년보다 …
남성과 여성의 지출 예상액 100달러 이상 차이, 가장 중요한 것은 '저녁 식사'                올해 ...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2일 앞으로 다가온 발렌타인 데이, 예년보다 …
남성과 여성의 지출 예상액 100달러 이상 차이, 가장 중요한 것은 '저녁 식사'                올해 ...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랭리, 대형 주택 화재로 남성 1명 사망
             지난 10일(수) 저녁, 랭리에서 대형 주택 화재가 발생해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화재는 9시 ...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랭리, 대형 주택 화재로 남성 1명 사망
             지난 10일(수) 저녁, 랭리에서 대형 주택 화재가 발생해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화재는 9시 ...
이지연기자
02-11
[밴쿠버] 코퀴틑람 RCMP, '남서부 지역에서 무단 침…
침입 및 도난 범죄, 시 전체적으로 증가세              코퀴틀람 RCMP가 “최근 가정 주택을 비롯해 사유지에 대한 무단 침입이 ...
이지연기자
02-10
[밴쿠버] 트랜스링크 새 CEO, 시애틀에서 온 케빈 데…
뉴욕, 시애틀의 대중교통 담당 기관에서 능력 인정받아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 교통을 관리하는 트랜스링크(Transli...
이지연기자
02-10
[밴쿠버] 트랜스링크 새 CEO, 시애틀에서 온 케빈 데…
뉴욕, 시애틀의 대중교통 담당 기관에서 능력 인정받아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 교통을 관리하는 트랜스링크(Transli...
이지연기자
02-10
[밴쿠버] 부동산 시장 과열의 새로운 키워드, '섀도우 …
리얼터 수입 늘려주는 부동산 투기 기법, "적법적" VS "사기"              지난 주부터 밴쿠버의 부동...
이지연기자
02-10
[밴쿠버] GLOBE 2016, 밴쿠버에서 3월에 열려
오는 3월 2일부터 4일동안 밴쿠버에 세계 지도자들이 모인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글로브 2016(GLOBE 2016)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도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지난 9일 "트루도 ...
dino
02-0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