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역사 뉴욕한인교회 독립유공자 30명 첫 공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95년 역사 뉴욕한인교회 독립유공자 30명 첫 공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23 14:30

본문

미주독립운동의 산실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가 무려 30명에 달하는 독립유공자 명단을 3.1절에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한인교회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산실이자 초기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었던 곳이다. 그간 부분적으로 애국지사들이 소개된 적은 있지만 단일 교회나 단체로는 최대인 30명의 독립유공자들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한인교회 역사편찬위원회(장철우, 김평겸, 정철우, 윤창희)는 "뉴욕한인교회에서 활동 독립유공자 중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30명의 명단을 올해 3.1절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분들은 모두 뉴욕한인교회의 1세 교인들이었고, 수많은 독립운동의 공적을 국가보훈처가 인정해 건국포장을 받은 독립유공자들"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4월18일, 맨해튼 뉴욕타운홀에서 3.1절 2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창립됐다. 조병옥 정한경 등 애국지사들이 서재필 박사를 대회장으로 하고, 한국 독립을 지지하는 친한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미국인 1,300 여명, 한국인 100여명이 모여서 교회를 세웠다. 


또한 1927년부터는 상해의 신한청년당과 동경의 2.8 독립 선언을 주도하고, 3.1독립운동을 직접 기획한 선각자들이 교회에 출석하여 독립운동을 더욱 맹렬히 전개했다.


역사편찬위원회 구성후 소장한 독립운동 사료들을 꾸준히 발굴해 온 뉴욕한인교회는 지난해 12월엔 17개 독립운동 단체가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한 사실을 발표해 또한번의 주목을 받았다.


역사편찬위 윤창희 간사는 "서른 분의 독립운동가 명단을 발굴한 것은 미주항일운동 역사에서 획을 긋는 것"이라며 "올해 삼일절 97주년 기념식은 한민족의 가장 큰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새로 발표하는 애국선열들을 같이 기억하며, 위대한 한국 민족의 역사를 기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7.jpg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주독립운동의 산실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가 무려 30명에 달하는 독립유공자 명단을 3.1절에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한인교회는 부분적으로 애국지사들이 소개된 적은 있지만 단일 교회나 단체로는 최대인 30명의 독립유공자들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한인교회 역사편찬위원회(장철우, 김평겸, 정철우, 윤창희)는 "이분들은 모두 뉴욕한인교회의 1세 교인들이고, 수많은 독립운동의 공적을 국가보훈처가 인정해 건국포장을 받은 독립유공자들"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한 17개 독립운동 단체들을 발표하는 장면. 2016.02.23. <사진=Newsroh.com 제공>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90건 713 페이지
제목
[캐나다] 미국무장관, 캐나다도 IS격퇴 임무에 참가해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캐나다가 전투기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항하는 임무에서 캐나다의 공헌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스테판 디옹 캐나다 외무장관, 클라우디아 루이스 ...
온라인중앙일보
02-01
[캐나다] 학생들의 섹스팅(Sexting)에 체벌 가한 …
담당 판사, "부모들의 우려 이해하나 체벌은 용납 못해"              스마트폰 등의 기기가 일반화되며 캐나다에서는 어린 학...
이지연기자
01-29
[밴쿠버] "눈에 안보이는 홈리스 늘어나는 중" -BC …
생활비 비싸진 영향, 정확한 규모는 파악 안돼              지난 해, 메트로 지역 곳곳에서 ‘푸드 뱅크 등 자선 서비스의 이용자들...
이지연기자
01-29
[밴쿠버] "눈에 안보이는 홈리스 늘어나는 중" -BC …
생활비 비싸진 영향, 정확한 규모는 파악 안돼              지난 해, 메트로 지역 곳곳에서 ‘푸드 뱅크 등 자선 서비스의 이용자들...
이지연기자
01-29
[밴쿠버] 에드먼튼 우버택시 허가, 클락 수상, "우리도…
우버 측, '현지 규정 담당자들과 협력할 의지 있어'              지난 주, ‘BC 주의 자유당 주정부가 우버(Ub...
이지연기자
01-29
[밴쿠버] 에드먼튼 우버택시 허가, 클락 수상, "우리도…
우버 측, '현지 규정 담당자들과 협력할 의지 있어'              지난 주, ‘BC 주의 자유당 주정부가 우버(Ub...
이지연기자
01-29
[밴쿠버] 밴시티 은행, 'BC주의 페이데이 론 이용자 …
해당 업계는 "오히려 그 반대" 반박하며 신빙성 지적              최근 캐나다인의 ‘빈곤(Poverty...
이지연기자
01-29
[이민] BC주정부이민, 새롭게 개편 시행
점수제 도입, 온라인에서만 신청 가능    지난해 중단되었던 BC주정부이민(PNP)이 재개된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변화를 예고 하고 있는 BC주정부이민에 대한 내용이 27일, 주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번에 시행되는 ...
조현주기자
01-29
[부동산 경제] 이란이 세계경제를 살리나?
이란, 프랑스서 에어버스 118대 30조원 규모 구매   이란 핵협상 최종 타결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풀리면서 유럽 순방에 나선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하는 가운데 이란 항공은 28일 250억 달러(약 30조1500억원)...
온라인중앙일보
01-29
[부동산 경제] 알리바바, 작년 10~12월 매출 급증
매출액 32% 급증한 53억 달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28일(현지시간) 2015년 10~1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한 345억3000만 위안(약 6조3000억원 53억 달러)을 기록했다...
온라인중앙일보
01-29
[부동산 경제] 사우디, 과연 석유 감산할까…
"美 셰일업계 죽기 전엔 희박"     러 노바크 장관, 사우디 감산 제안 발언 신빙성 의혹 셰일업계 노려 산유량 늘린 사우디…"목표 달성 전엔 감산 없을 것&quo...
온라인중앙일보
01-29
[부동산 경제] 일본도 마이너스 금리, '충격과 공포' 전략?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충격과 공포(shock-and-awe)’ 카드를 꺼냈다. 29일 일본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0.1%인 기준금리를 -0....
온라인중앙일보
01-29
[캐나다] 캐나다 보건당국, 지카 바이러스 백신 프로젝트…
캐나다 보건당국이 한국의 바이오업체 진원생명과학이 포함된 지카(Zika)바이러스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당국은 Zika 바이러스 백신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 9월 사람을 대...
온라인중앙일보
01-29
[캐나다] 캐나다서도 해외여행객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인
캐나다에서도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적으로 보고됐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객 중 3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객의 헌혈 제한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
온라인중앙일보
01-29
[캐나다] 중국, 북한 접경 거주 캐나다인 간첩혐의로 정…
중국 당국은 북한에 접경한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1년6개월 전 체포한 캐나다인 케빈 개럿을 간첩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개럿이 캐나다 정보기관의 사주를 받아 중국에서 기밀정보를 수집한 증거를 발...
온라인중앙일보
01-29
[캐나다] 캐나다 '소두증 위험 지역' 방문 캐나다인 헌…
캐나다 보건당국은 현재 말라리아 확산 지역을 여행한 캐나다 국민에 대해 12개월간 헌혈을 받지 않고 있는데 이는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나 데빈 캐나다 혈액 서비스 의료과학연구 부문 사장은 "캐나다 정부는 구...
온라인중앙일보
01-29
[캐나다] 합법화된 마리화나, 정부의 새 캐시카우?
CIBC 은행, '조세수입 연 5십억 달러 예상'   지난 해 가을 자유당 연방 정부가 들어선 이후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가 캐나다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런데 CIBC 은행이 &ls...
이지연기자
01-28
[밴쿠버] 굽타 전 UBC 대학 총장, 사임을 후회한다!
  이사회와의 갈등 담은 내부 문서 유출 설명 "이사회의 지지 받지 못했다"  "싸워보지 않고 사임한 것 후회"   지난 해 8월,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여러 논란의 중심에...
이지연기자
01-28
[밴쿠버] 굽타 전 UBC 대학 총장, 사임을 후회한다!
  이사회와의 갈등 담은 내부 문서 유출 설명 "이사회의 지지 받지 못했다"  "싸워보지 않고 사임한 것 후회"   지난 해 8월,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여러 논란의 중심에...
이지연기자
01-28
[밴쿠버] 밴쿠버 시, 대규모 도로공사 예정-우회로 확보…
버라드 스트리트 브릿지   사고 많은 구간 개선 및 노후한 수도 시설 교체 등   밴쿠버 시청이 “올 봄에 여러 대형 공사들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한 교통 체증에 대비하고 우회 노선을 미리 알아두라&rdqu...
이지연기자
01-28
[밴쿠버] 밴쿠버 시, 대규모 도로공사 예정-우회로 확보…
버라드 스트리트 브릿지   사고 많은 구간 개선 및 노후한 수도 시설 교체 등   밴쿠버 시청이 “올 봄에 여러 대형 공사들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한 교통 체증에 대비하고 우회 노선을 미리 알아두라&rdqu...
이지연기자
01-28
[밴쿠버] BC 교육부, '밴쿠버 시의 13개 학교 폐교…
    버니어 장관, "시설 개선은 중요, 그러나 빈 자릿 수로 인한 낭비 고려해야"           ...
이지연기자
01-28
[부동산 경제] 페이스북 파죽지세 성장세… 4분기 매출 51.…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지난 해 4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광고의 상승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시 대...
온라인중앙일보
01-28
[부동산 경제] 한국의 '네이버' 연매출 처음으로 3조 돌파
2015년 연매출 3조2512억원, 모바일 매출이 전체의 56%,     네이버의 연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29일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대비 17.9% 증가한 3조2512억원을 기록했다고 ...
온라인중앙일보
01-28
[부동산 경제] 유가 하락에도 미 원유생산량 줄지 않는 이유는…
2015년 42개 석유업체 파산했지만, 산유량은 오히려 증가 생산효율성 개선한 셰일업계 "유가 반등하면 언제든지 생산 늘릴 수 있다" 국제유가는 올해들어서만 약 15%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유가가...
온라인중앙일보
01-2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