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보고, 역외(국외)소득 신고시 각별한 주의 필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올해 세금보고, 역외(국외)소득 신고시 각별한 주의 필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05 17:11

본문

 2016년 3월 31일까지 자진 신고해야

 

2015년 세금 신고철이 다가오면서 이민지원 단체에서 실시하는 세금신고 세미나도 활발하다. 또 이번에 어떤 내용이 주로 변경되는 지에 대해 분주하게 서로 확인하고 있다.

 

세금 전문가들은 올해는 특히 역외(국외) 소득에 대한 신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제조세연구소장이며 현재 한국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윤서 박사의 도움을 받아 올해 특히 주의해야 할 해외재산 신고에 대하 알아 보았다.

 

 

<역외(국외)소득과 재산. 자진신고 절차 과정 및 제정 배경>

 

한국의 기획재정부가 법무부와 합동으로 지난 2014년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입법조치했다.

 

2015년 9월 25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공포하고 2015년 9월 30일 국민에게 알리면서 2015년 10월 1일부터 시행 한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에 '역외소득과 재산 자진 신고 기획단'이 15년 9월에 출범했다. 그 해 9월 30일부터 10월 7일 간 세무사와 회계사, 관세사, 변호사를 대상으로 제도 도입의 취지와 신고 방법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진신고 제도 실시배경에는 역외탈세가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지능화 되기 때문이다. 납세자가 해당 소득과 재산을 스스로 신고해 역외소득을 양성화 할 필요성과 외국과의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 등 대량의 금융정보 흭득 및 이전에 한시적인 자기 시정 기회를 부여 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3월 31일까지 6개월만 유효한 자진신고제도는 2014년 12월에 국회에서 개정된 바 있다. 시한부로 시행하는 이 자진신고 제도는 해외세원의 양성화를 위하여 그간 납세자가 신고하지 않은 소득과 재산을 납세자로 스스로 자진 신고하고 관련 세금을 완납 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이에 대한 처벌면제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역외(국외)소득과 재산, 자진신고 내용>

 

자진 신고제도 요지(국제법38조 1항 동 시행령 50조의 4-50조의 15 신설)에 의하면 거주자와 내국 법인이 과거에 신고하지 않은 국제거래 및 국외에서 발생한 소득과 해외 소재 재산을 소득세, 법인세, 상속 증여세 등으로 자진 신고하고 모두 납부한 자에 에 대하여는 과거 신고 의무 위반과 세금 미납에 대한 관련 처벌이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또 신고의무 위반 등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조세포탈 ,외국환 거래 신고의무 위반 , 국외로의 재산도피 등 범죄에 대한 형법상 자수로 간주하여 최대한 형사 관용조치 한다.

 

그동안 미신고 역외소득은 국제적 공조 없이는 파악하기 힘들었는데 2014년 9월 21일 호주 케인즈에서 폐막한 세계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공동 선언문에서 조세회피와 검은 돈을 막기 위한 법적 장치를 두기로 합의했다.

 

이 선언문에 합의한 대한민국 정부도  2017년 늦어도 2018년 까지 국가 간 거래 조세정보 자동 교환을 시작한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47개 국이 2017년 까지 정보 교환에 참여하기로 합의 하였으며 앞으로 참여 하는 국가 수는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천세익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714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 난민 2만5000명 수용 약속 이행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약속했던 2만5000명 규모의 시리아 난민 수용 계획을 이행했다고 AFP통신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존 맥칼럼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이날 시리아 난민이 탑승한 전세기가 몬트리올에 도착한 후 자신의 ...
온라인중앙일보
03-02
[캐나다] 한·캐나다, 셰일가스 등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
'한·캐나다 클린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한·캐나다 클린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에너지...
온라인중앙일보
03-01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의 낡은 고가 주택에 언론 주목
관리 부족 상태로 비어있는 집, 평가 가치보다 1백만 달러 비싸게 매물로 나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 과열 문제가 연일 언...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의 낡은 고가 주택에 언론 주목
관리 부족 상태로 비어있는 집, 평가 가치보다 1백만 달러 비싸게 매물로 나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 과열 문제가 연일 언...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빅토리아 대학, 교내 성폭행 혐의로 남학생 체…
장기간에 걸친 여러 번의 폭행 끝에 피해자들 경찰에 도움 요청                지난 2월, BCIT 대학의 버나비 캠퍼스에서 ...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빅토리아 대학, 교내 성폭행 혐의로 남학생 체…
장기간에 걸친 여러 번의 폭행 끝에 피해자들 경찰에 도움 요청                지난 2월, BCIT 대학의 버나비 캠퍼스에서 ...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4월 8일부터 컴퍼스 카드 시스템 전환 완료
기존 교통 티켓, 그 이전 모두 사용해야     지난 2월 첫 날에 교통 할인티켓 페어세이버(Faresaver) 판매를 전격 중단했던 트랜스링크가 페어세이버를 비롯한 기존 교통 티켓들을 사용할 수 있...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4월 8일부터 컴퍼스 카드 시스템 전환 완료
기존 교통 티켓, 그 이전 모두 사용해야     지난 2월 첫 날에 교통 할인티켓 페어세이버(Faresaver) 판매를 전격 중단했던 트랜스링크가 페어세이버를 비롯한 기존 교통 티켓들을 사용할 수 있...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BC주 곰 주의보, 예년보다 빨리 겨울잠 깨어…
전문가, "여름 가뭄 탓으로 영양소 부족했기 때문"   3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BC주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곰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BC주 곰 주의보, 예년보다 빨리 겨울잠 깨어…
전문가, "여름 가뭄 탓으로 영양소 부족했기 때문"   3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BC주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곰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트루도 총리와 수상들, 밴쿠버에 모인다
'총리의 리더쉽 시험 무대 될 것'   이번 주, 캐나다 정계 시선이 밴쿠버를 향하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와 각 주 수상들이 밴쿠버에서 모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원 활용과 환경 문제...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트루도 총리와 수상들, 밴쿠버에 모인다
'총리의 리더쉽 시험 무대 될 것'   이번 주, 캐나다 정계 시선이 밴쿠버를 향하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와 각 주 수상들이 밴쿠버에서 모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원 활용과 환경 문제...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BC주 북부 보건부, '1989년 이전 집들,…
옛날식 수도 파이프 때문, 보건소에서 안전성 검사받을 수 있어                지난 주말, BC주 북부 보건부...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트왓센 고등학생, 백악관에서 봉사활동 공로장 …
(나탈리 버트-캐롤 양(왼쪽에서 두번 째)) (백악관에서 수여한 봉사활동 공로장)   해외 파병 미군들에게 편지와 선물 보낸 학생, "그들에게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     ...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트왓센 고등학생, 백악관에서 봉사활동 공로장 …
(나탈리 버트-캐롤 양(왼쪽에서 두번 째)) (백악관에서 수여한 봉사활동 공로장)   해외 파병 미군들에게 편지와 선물 보낸 학생, "그들에게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     ...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RCMP, '캐나다 데이 테러' 추적에 90만…
배심원단 유죄 판결 후 담당 판사는 경찰 과오 지적, 최종 판결은 아직                2013년 7월 1일, &lsq...
이지연기자
02-29
[교육] [총영사관] 제19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
오는 3월 30일까지 모집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이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제19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지원신청은 만 40세 미만의 ▲캐나다 국적 보유자 ▲캐나다 ...
조현주기자
02-29
[캐나다] 캐나다 의회서 울린 "대한민국 만세"…3·1절…
캐나다  연방의원인 알리 에사시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한국의 3·1절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유튜브 캡처) © News1 ...
온라인중앙일보
02-29
[이민] 홍석현 회장 "송무백열…중국의 부상, 미국이 …
홍석현 중앙일보ㆍJTBC 회장이 25일(현지시간) 태평양세기연구소(PCIㆍPacific Century Institute)로부터 ‘PCI 빌딩 브릿지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시상식은 이날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dino
02-26
[밴쿠버] 인종차별 욕설, 여성 체포
밴쿠버 경찰(VPD)이 찾던 여성 용의자, 코퀴틀람 거주자로 밝혀져     지난 해 가을, 밴쿠버 다운타운의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인종차별 욕설과함께 타인을 폭행한 여성들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 <본지 2...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인종차별 욕설, 여성 체포
밴쿠버 경찰(VPD)이 찾던 여성 용의자, 코퀴틀람 거주자로 밝혀져     지난 해 가을, 밴쿠버 다운타운의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인종차별 욕설과함께 타인을 폭행한 여성들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 <본지 2...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BC 하이드로, '전기세 1년 동안 4% 인상…
맥도날드 CEO, "광산업계 변화가 원인"   지난 2015년 4월에 전기세를 6% 인상했던 BC 하이드로가 ‘1년 동안 일시적으로 4% 인상’하는 안건을 추진 중이다.   확정될 경우 BC...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캐나다인 2/3, '부동산 시장, 정부 개입'…
밴쿠버, 토론토 제외하고도 과반이 집 값 비싸다고 느껴                캐나다인의 2/3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5월부터 적용, 주류 최저가 기준 확정
주정부, '저가 주류 과소비 예방 차원'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BC주&nb...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5월부터 적용, 주류 최저가 기준 확정
주정부, '저가 주류 과소비 예방 차원'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BC주&nb...
이지연기자
02-2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