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지저분하면 더 먹는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부엌, 지저분하면 더 먹는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11 16:33

본문

부엌이 지저분 할 때 더 많이 먹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식품과 브랜드(Cornell Food and Brand Lab)연구소에서 행해진 이 조사에서 어질러진 부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여성들로 하여금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과정에 참여한 101명의 여성 중 절반은 지저분한 접시들과 신문이 흩어져 있는 부엌에서 다른 사람을 기다리라는 요청을 받았다. 또 다른 절반은 깨끗하고 정리된 부엌에서 기다렸다.

 

두 부엌에는 그릇에 담긴 크래커와 비스킷 그리고 당근이 있었다. 지저분한 부엌에 들어간 학생들은 정돈된 부엌에 있는 학생들보다 두 배 더 많은 쿠키를 먹었다. 단 10분만에 크래커로 인해 53칼로리 이상을 섭취한 것이다. 또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삶을 통제 가능한 상태, 그리고 불가능한 상태로 상정한 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자신의 삶을 통제한 상태에서 참가자들은 지저분한 부엌에서도 약 100칼로리 정도 더 적게 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의 심리학 부교수는 “남성들도 여성과 같은 환경에 처했을 경우 결과가 같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조사는 환경과 행동(Environment and Behaviour)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 김재희 인턴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714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 난민 2만5000명 수용 약속 이행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약속했던 2만5000명 규모의 시리아 난민 수용 계획을 이행했다고 AFP통신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존 맥칼럼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이날 시리아 난민이 탑승한 전세기가 몬트리올에 도착한 후 자신의 ...
온라인중앙일보
03-02
[캐나다] 한·캐나다, 셰일가스 등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
'한·캐나다 클린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한·캐나다 클린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에너지...
온라인중앙일보
03-01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의 낡은 고가 주택에 언론 주목
관리 부족 상태로 비어있는 집, 평가 가치보다 1백만 달러 비싸게 매물로 나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 과열 문제가 연일 언...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의 낡은 고가 주택에 언론 주목
관리 부족 상태로 비어있는 집, 평가 가치보다 1백만 달러 비싸게 매물로 나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 과열 문제가 연일 언...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빅토리아 대학, 교내 성폭행 혐의로 남학생 체…
장기간에 걸친 여러 번의 폭행 끝에 피해자들 경찰에 도움 요청                지난 2월, BCIT 대학의 버나비 캠퍼스에서 ...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빅토리아 대학, 교내 성폭행 혐의로 남학생 체…
장기간에 걸친 여러 번의 폭행 끝에 피해자들 경찰에 도움 요청                지난 2월, BCIT 대학의 버나비 캠퍼스에서 ...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4월 8일부터 컴퍼스 카드 시스템 전환 완료
기존 교통 티켓, 그 이전 모두 사용해야     지난 2월 첫 날에 교통 할인티켓 페어세이버(Faresaver) 판매를 전격 중단했던 트랜스링크가 페어세이버를 비롯한 기존 교통 티켓들을 사용할 수 있...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4월 8일부터 컴퍼스 카드 시스템 전환 완료
기존 교통 티켓, 그 이전 모두 사용해야     지난 2월 첫 날에 교통 할인티켓 페어세이버(Faresaver) 판매를 전격 중단했던 트랜스링크가 페어세이버를 비롯한 기존 교통 티켓들을 사용할 수 있...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BC주 곰 주의보, 예년보다 빨리 겨울잠 깨어…
전문가, "여름 가뭄 탓으로 영양소 부족했기 때문"   3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BC주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곰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BC주 곰 주의보, 예년보다 빨리 겨울잠 깨어…
전문가, "여름 가뭄 탓으로 영양소 부족했기 때문"   3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BC주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곰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
이지연기자
03-01
[밴쿠버] 트루도 총리와 수상들, 밴쿠버에 모인다
'총리의 리더쉽 시험 무대 될 것'   이번 주, 캐나다 정계 시선이 밴쿠버를 향하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와 각 주 수상들이 밴쿠버에서 모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원 활용과 환경 문제...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트루도 총리와 수상들, 밴쿠버에 모인다
'총리의 리더쉽 시험 무대 될 것'   이번 주, 캐나다 정계 시선이 밴쿠버를 향하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와 각 주 수상들이 밴쿠버에서 모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원 활용과 환경 문제...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BC주 북부 보건부, '1989년 이전 집들,…
옛날식 수도 파이프 때문, 보건소에서 안전성 검사받을 수 있어                지난 주말, BC주 북부 보건부...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트왓센 고등학생, 백악관에서 봉사활동 공로장 …
(나탈리 버트-캐롤 양(왼쪽에서 두번 째)) (백악관에서 수여한 봉사활동 공로장)   해외 파병 미군들에게 편지와 선물 보낸 학생, "그들에게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     ...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트왓센 고등학생, 백악관에서 봉사활동 공로장 …
(나탈리 버트-캐롤 양(왼쪽에서 두번 째)) (백악관에서 수여한 봉사활동 공로장)   해외 파병 미군들에게 편지와 선물 보낸 학생, "그들에게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     ...
이지연기자
02-29
[밴쿠버] RCMP, '캐나다 데이 테러' 추적에 90만…
배심원단 유죄 판결 후 담당 판사는 경찰 과오 지적, 최종 판결은 아직                2013년 7월 1일, &lsq...
이지연기자
02-29
[교육] [총영사관] 제19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
오는 3월 30일까지 모집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이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제19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지원신청은 만 40세 미만의 ▲캐나다 국적 보유자 ▲캐나다 ...
조현주기자
02-29
[캐나다] 캐나다 의회서 울린 "대한민국 만세"…3·1절…
캐나다  연방의원인 알리 에사시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한국의 3·1절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유튜브 캡처) © News1 ...
온라인중앙일보
02-29
[이민] 홍석현 회장 "송무백열…중국의 부상, 미국이 …
홍석현 중앙일보ㆍJTBC 회장이 25일(현지시간) 태평양세기연구소(PCIㆍPacific Century Institute)로부터 ‘PCI 빌딩 브릿지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시상식은 이날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dino
02-26
[밴쿠버] 인종차별 욕설, 여성 체포
밴쿠버 경찰(VPD)이 찾던 여성 용의자, 코퀴틀람 거주자로 밝혀져     지난 해 가을, 밴쿠버 다운타운의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인종차별 욕설과함께 타인을 폭행한 여성들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 <본지 2...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인종차별 욕설, 여성 체포
밴쿠버 경찰(VPD)이 찾던 여성 용의자, 코퀴틀람 거주자로 밝혀져     지난 해 가을, 밴쿠버 다운타운의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인종차별 욕설과함께 타인을 폭행한 여성들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 <본지 2...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BC 하이드로, '전기세 1년 동안 4% 인상…
맥도날드 CEO, "광산업계 변화가 원인"   지난 2015년 4월에 전기세를 6% 인상했던 BC 하이드로가 ‘1년 동안 일시적으로 4% 인상’하는 안건을 추진 중이다.   확정될 경우 BC...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캐나다인 2/3, '부동산 시장, 정부 개입'…
밴쿠버, 토론토 제외하고도 과반이 집 값 비싸다고 느껴                캐나다인의 2/3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5월부터 적용, 주류 최저가 기준 확정
주정부, '저가 주류 과소비 예방 차원'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BC주&nb...
이지연기자
02-26
[밴쿠버] 5월부터 적용, 주류 최저가 기준 확정
주정부, '저가 주류 과소비 예방 차원'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BC주&nb...
이지연기자
02-2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