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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죠지아와 던스미어 고가도로 철거 확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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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ducts.jpg

철거 후 해당 부지 대부분 매각 예정

 

지난 27일(화), 밴쿠버 시의회가 죠지아 고가도로(Georgia Viaduct)와 던스미어 고가도로(Dunsmuir Viaduct) 철거를 확정지었다.

 

다섯 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네 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한 사람들은 NPA(Non-Partisan Association) 당 의원 3인과 녹색당의 애드리안 카(Adrianne Carr) 의원이다.

 

철거 작업은 2017년에 시작되어 2020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시장은 “시에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기회다.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많은 사전 준비 작업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이 프로젝트에는 이점이 매우 많다. 밴쿠버 시는 예전에도 미래지향적인 결정을 통해 도시 발전을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반대한 4인 중 한 사람인 죠지 애플렉(George Affleck) 시의원의 의견은 달랐다.

 

밴쿠버 다운타운을 드나드는 차량 중 대략 6%가 이 길을 이용하는데, 애플렉은 “사전 조사에서 이 차량들의 이동 시간이 3분 길어진다고 나왔다.

 

그런데 교통 체증 악화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철거 작업에 들어가는 2억 달러 예산에 대해서도 “매우 방대한 예산이 투입되며, 그만큼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것이 내가 반대한 이유”라고 말했다. 

 

찬성 의원들에 따르면, 고가도로 철거된 뒤 해당 구역 대부분은 개발자에게 매각될 예정이며, 그 액수는 3억 달러로 추정된다.

 

또 “이 중 13 에이커 땅에는 새 공원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노후화된 고가도로들을 유지할 경우 시설 개선이 불가피하다.

 

유지 보수 비용에만 6천 5백만 달러를 써야 한다”며 철거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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