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40대 총리' 탄생…저스틴 트루도는 누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40대 총리' 탄생…저스틴 트루도는 누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19 21:08

본문

NISI20151018_0006024707_web.jpg

 

19일 캐나다 총선에서 자유당이 압승하면서, 올해 43세의 '젊은 피' 저스틴 트루도자유당 당수가 새 캐나다 총리로 확정되었다. 캐나다 CBC 방송은 개표 초반 부터 트루도가 총리로 당선될 것으로 보도했다. 

트루도 당수는 '캐나다의 존 F 케네디'라고 불리는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의 장남이다. 트뤼도 전 총리는 1968~1979년과 1980~1984년 15년간 재임하면서 '현대 캐나다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아버지가 한창 총리일로 바쁘던 1972년 태어난 트루도 당수는 대중들의 관심 속에 유년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교육학 학위를 받은 뒤로는 교사로 잠시 일했다. 기자 출신인 부인과 200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자녀 3명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자유당을 지지했던던 트루도 당수는 아버지가 81세의 일기로 세상을 뜬 뒤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개시했다. 

트루도 전 총리 사망 당시 그가 작성한 애도문이 많은 정치인들 사이 회자되면서 그가 언젠가는 총리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트루도 당수는 지난 2008년 퀘벡주 몬트리올의 지역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신입 정치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 유력한 당수 후보로 거론도던 그는 2011년 재선에도 가뿐히 성공했다.

여러 차례 당수 자리에 대한 제안을 물리친 그는 2012년 처음으로 당수 경선에 뛰어든다. 경험이 부족하고 정치적 입지가 좁다는 비판이 많이 나왔지만 2013년 압도적인 지지 속에 자유당 당수에 올랐다. 

트루도 당수는 부자 증세와 서민 감세를 강조하는 한편 일자리, 교육 등 사회인프라에 대한 재정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왔다. 단기 적자가 불가피하더라도 이같은 정책이 결국 경기 부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트루도 당수는 이민과 종교 문제에 관해서도 진보적이다. 공공장소에서의 니캅(이슬람 여성들의 외출복) 착용을 금지한다는 보수당의 정책을 철회하고, 보다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시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01건 721 페이지
제목
[밴쿠버] 랭가라 가든 수백 가구, 24시간 이상 단수
  랭가라 가든 (Langara Gardens) 유닛의 수백 가구가 새해 벽두 부터 24시간 이상 물없이 지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되었다.   밴쿠버 웨스트 57번가에서 캠비 스트릿 사이의 최대 천여명의 랑가라 ...
온라인중앙일보
01-04
[교육] 운동하는 아이들, 심각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프랭크 브루니 NYT 칼럼니스트   미국 콜로라도대의 질병학자 돈 콤스톡은 청소년 운동선수들의 뇌진탕 연구 권위자다. 그에 따르면 운동 도중 머리를 심하게 부딪힌 운동선수가 제대로 치료도 받지 않고 경기에 복귀하...
온라인중앙일보
01-04
[캐나다] 해를 넘겨 계속 회자(膾炙)되는 캐나다 상원 …
캐나다 연방 상원의회 (사진=CBC)   사람들은 주어진 단어에 연관어를 쉽게 떠올린다. 웨인과 슈스터(캐나다의 코미디 듀오), 배트멘 과 로빈(슈퍼 히어로 영화의 두 주인공), 삶과 죽음등.  또는 상원의원 과 스캔들. ...
온라인중앙일보
01-02
[캐나다] 2016년, 연방 자유당 정부의 주요 이슈는?
  2016년 캐나다 정가는 새로 집권한 연방 자유당의 선거공약 이행과 맞물린 '당면한 국내현안'과 '국제정세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 들어선 자유당 정부 집권 초반의 주요 판단과 ...
온라인중앙일보
01-02
[부동산 경제] 2015 세계경제 '승자'와 '패자' 누구?……
    올 한 해가 저물면서 세계 각국의 경제 성적도 집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는 누가 웃고 누가 울었을까.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2015년 세계 경제의 승자와 패자&...
온라인중앙일보
01-02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공공외교로 매력국가가 된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사진 AP] 미국 남가주 대학 공공외교센터는 매년 '가장 두드러진 공공외교 뉴스'를 선정한다. 지난해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가장 각광받았다. 캐나다를 재미없고 못난 이웃으로 업신여겼던 미국에서도 43살의 ...
온라인중앙일보
01-02
[캐나다] 한국정부,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10개월만에 …
지난해 2월, 에드먼턴 근처(스프루스 그로브 농장)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이후 금지된  캐나다산 소고기의 한국 수입이 10개월 만에 재개되었다.   캐나다 농업부 장관 로렌스 맥컬리 농업 장관 로렌스 맥컬리(Lawrence Mac...
온라인중앙일보
01-01
[밴쿠버] 2016년 북극곰 수영 -ENGLISH BAY…
[유튜브 영상 =butchnews ]   새해 첫날 1일(금), 1920년대부터 내려 온 전통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에 모여 수용복 차림으로 물에 뛰어 들었다.   일명...
온라인중앙일보
01-01
[밴쿠버] 2016년 북극곰 수영 -ENGLISH BAY…
[유튜브 영상 =butchnews ]   새해 첫날 1일(금), 1920년대부터 내려 온 전통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에 모여 수용복 차림으로 물에 뛰어 들었다.   일명...
온라인중앙일보
01-01
[캐나다] 브라질, 리우올림픽때 캐나다 외 3국 무비자 …
  브라질 정부는 2016년 리우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대회을 맞아 브라질에 입국하는 호주, 캐나다, 일본, 미국 국민들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정부 기관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들에 대한 비자면제는 6월...
온라인중앙일보
01-01
[부동산 경제] 금리 오른다···자금 관리, 이 5가지는 꼭 …
지난 12월 16일(현지시각) 미국은 경기회복의 방향으로 작은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 FRB가 근 10년 만에 처음으로 단기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경제가 계속 좋아진다는 신호다. 그러나 몇 개월 심지어 몇 년 동안 금리인상이 예측됐던 터라 이 날의 발표는 예정...
온라인중앙일보
01-01
[밴쿠버] 아기 이름 순위, 무엇이 1등일까 ?
  이산과 올리비아, 높은 인기 지속                BC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아기 이름 순위, 무엇이 1등일까 ?
  이산과 올리비아, 높은 인기 지속                BC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랭리 RCMP, 뺑소니 용의 차량 사진 공개
44세 보행자 사망   랭리 RCMP가 지난 해 12월 20일에 발생한 뺑소니 사고 현장 인근에서 안전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RCMP에 따르면 사고는 24번가와 200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랭리 RCMP, 뺑소니 용의 차량 사진 공개
44세 보행자 사망   랭리 RCMP가 지난 해 12월 20일에 발생한 뺑소니 사고 현장 인근에서 안전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RCMP에 따르면 사고는 24번가와 200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새해 바뀌는 것] 새해 CPP, 물가 상승 …
매해 물가 상승률에 맞춰 재조정되는 캐나다 연금의 2016년 인상률이 확정되었다. 기존 CPP(Canadian Pension Plan) 수령자들은 지난 해보다 1.2% 높은 연금을 받는다.    새해에 수령 연령이 되는 사...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새해 바뀌는 것] 새해 CPP, 물가 상승 …
매해 물가 상승률에 맞춰 재조정되는 캐나다 연금의 2016년 인상률이 확정되었다. 기존 CPP(Canadian Pension Plan) 수령자들은 지난 해보다 1.2% 높은 연금을 받는다.    새해에 수령 연령이 되는 사...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지진 일어난 밤, 911 신고 평소보다 열배 …
UBC 지진 연구원, '정확히 13초 전 알람 울려'                자정 가까운 시간에 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지진 일어난 밤, 911 신고 평소보다 열배 …
UBC 지진 연구원, '정확히 13초 전 알람 울려'                자정 가까운 시간에 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새해 바뀌는 것] 트랜스링크, 새해에는 본격…
             트랜스링크가 ‘새해 1월부터는 컴퍼스 카드를 통해서만 먼슬리 패스(Monthly Pass) 구입이 가능하다. &nbs...
이지연기자
12-31
[밴쿠버] [새해 바뀌는 것] 트랜스링크, 새해에는 본격…
             트랜스링크가 ‘새해 1월부터는 컴퍼스 카드를 통해서만 먼슬리 패스(Monthly Pass) 구입이 가능하다. &nbs...
이지연기자
12-31
[부동산 경제] '2016 세계 경제는 비포장도로 달리는 상태…
“올해 세계 경제는 실망스러울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독일 신문에 기고한 올해 전망이다. 그는 "세계 경제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상태(uneven)"라고도 했다. 실제 그럴까. 붉은 원숭이 해인 ...
온라인중앙일보
12-31
[캐나다] 한·캐나다 FTA로 대형차·화장품 수출 늘어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년 후 대형차와 화장품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가 30일 발간한 '한-캐나다 FTA 1주년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캐나다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
온라인중앙일보
12-30
[캐나다] 에어캐나다 여객기 이륙 후 토론토로 회항…승무…
캐나다 경찰은 한 남성이 승무원을 폭행한 후 인도행 에어 캐나다 여객기가 토론토로 다시 회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스카란 시두(47)라는 이름의 남성이 이날 오전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 남성은 앨버타...
온라인중앙일보
12-30
[캐나다] 캐나다 가구 식품비 부담 늘어난다
  가정당 325불 추가지출 예상  2016년 캐나다 가정의 식품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온타리오주 구엘프대학 농학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정당 평균 식품비가 ...
온라인중앙일보
12-3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