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조은애 후보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보수당 조은애 후보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20 16:01

본문

01.png

 

자신을 지지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조은애 후보(오른쪽)과 조 후보를 바라보고 있는 연아마틴 상원의원의 모습 

 

 

보수당 조은애 후보... 캐나다 한인 최초 하원의원 도전 실패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의 꿈이 무너졌다.

 

최초의 하원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는 커다란 아쉬움으로 끝을 맺었다. 

 

지난 19일 치러졌던 캐나다 총선에서 조은애 후보(버나비 사우스 지역)은 27.1%의 지지율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3위를 기록하며 다음 선거를 기약하게 됐다. 

 

버나비 사우스 지역에서는 총 45,886표 중 16,094표(35.1%)를 얻은 NDP의 케네디 스튜어트가 당선됐다. 

 

지난 19일 저녁 조은애 후보의 선거 사무실에서는 조 후보와 봉사자, 지지자들이 함께 개표 방송을 시청했다. 

 

개표 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조 후보는 지난 몇 달 간 함께 선거 운동을 펼쳐 준 봉사자,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개표 초반 2위였던 조 후보의 지지율은 밤 9시 경 3위로 밀려났고, 개표 상황이 50% 이상 진행된 밤 10시경에는 다소 큰 표 차이를 보이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자유당의 압승 소식이 뉴스에 전해지고, 집권당이었던 보수당 하퍼 총리가 사퇴의사를 밝히는 연설을 시작하자 조 후보는 참았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 후보는 "열심히 싸웠다. 후회는 없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난 몇 달 간 최선을 다했다. 그 동안 힘이 되어주신 한인사회 많은 여러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그리고 언제나 곁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연아 마틴 상원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4년 후 다시 도전할 것인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우선은 몸과 마음을 편히 쉬고 싶다. 재충전 후 12월에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54.4%의 지지를 받은 자유당이 184석을 획득해 최종 승자가 됐다. 

 

자유당 대표인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에 이어 총리직을 수행하게 되어 캐나다 역사상 최초의 부자 총리를 기록하게 된다. 

 

 

조현주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475건 722 페이지
제목
[밴쿠버] 노스쇼어 지역 눈사태 위험, 당분간 등반 자제…
'경보 해제되어도 당분간 위험 계속'                지난 주 총 1 미터 가량의 눈이 내린 노...
이지연기자
12-28
[밴쿠버] 28일(월), 밴쿠버 이스트에서 아파트 화재
주민 1명 부상, 20명 갈 곳 잃어                지난 28일(월) 새벽,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아파트 화재가 발...
이지연기자
12-28
[밴쿠버] 28일(월), 밴쿠버 이스트에서 아파트 화재
주민 1명 부상, 20명 갈 곳 잃어                지난 28일(월) 새벽,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아파트 화재가 발...
이지연기자
12-28
[밴쿠버] 포트 무디, 15건 강도 용의자 체포
두달 동안 메트로 곳곳에서 강도 행각                버나비에 거주하는 마이클 놉스(Michael Nobbs, 33세...
이지연기자
12-28
[밴쿠버] 포트 무디, 15건 강도 용의자 체포
두달 동안 메트로 곳곳에서 강도 행각                버나비에 거주하는 마이클 놉스(Michael Nobbs, 33세...
이지연기자
12-28
[캐나다] 캐나다 , 세계서 살기좋은 나라 9위
  한국 17위, 일본 제쳐   캐나다가 유엔개발계획(UNDP)이 세계 200여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인간개발지수(HDI)’조사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는 지난...
온라인중앙일보
12-28
[교육] '아인슈타인병' 앓던 소년, 컴퓨터공학도 된다
김홍식군과 어머니 정현주씨가 지난 22일 서울 장충고 도서실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컴퓨터 지식이 풍부한 홍식군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아스퍼거 증후군. 내년 3...
온라인중앙일보
12-25
[밴쿠버] BC 주요 정당 당수들, 크리스마스 바램 전해
좌측부터 BC 녹색당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BC 자유당 당수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 BC 보수당 댄 브룩스(Dan Brooks), 신민당(NDP) 존 호...
이지연기자
12-24
[밴쿠버] BC 주요 정당 당수들, 크리스마스 바램 전해
좌측부터 BC 녹색당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BC 자유당 당수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 BC 보수당 댄 브룩스(Dan Brooks), 신민당(NDP) 존 호...
이지연기자
12-24
[밴쿠버] 코퀴틀람에서 소포 대량 도난, 용의자 얼굴 공…
편의점 내부 서성이다 포스트 창고 기습                크리스마스 시즌은 소포량이 크게 증가됨과 동시에 소포 도난이 늘...
이지연기자
12-24
[밴쿠버] 코퀴틀람에서 소포 대량 도난, 용의자 얼굴 공…
편의점 내부 서성이다 포스트 창고 기습                크리스마스 시즌은 소포량이 크게 증가됨과 동시에 소포 도난이 늘...
이지연기자
12-24
[밴쿠버] 시투 스카이 고속도로, 이틀 연속 충돌 사고
    눈 많이 내리니 무조건 천천히 운전해야' 당부'             &nbs...
이지연기자
12-24
[밴쿠버] 시투 스카이 고속도로, 이틀 연속 충돌 사고
    눈 많이 내리니 무조건 천천히 운전해야' 당부'             &nbs...
이지연기자
12-24
[밴쿠버] 밴쿠버, 크리스마스 앞두고 약물 과다복용 사망…
계속되는 경고에도 상황 악화   밴쿠버 경찰(VPD)이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펜타닐(Fentanyl, 독성이 높은 진통제 일종)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9일(토) 이후 무려 4명이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고 17명이 비슷한 증세로 ...
이지연기자
12-24
[밴쿠버] 밴쿠버, 크리스마스 앞두고 약물 과다복용 사망…
계속되는 경고에도 상황 악화   밴쿠버 경찰(VPD)이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펜타닐(Fentanyl, 독성이 높은 진통제 일종)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9일(토) 이후 무려 4명이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고 17명이 비슷한 증세로 ...
이지연기자
12-24
[밴쿠버] 외국인 학생 노리는 신종 사기꾼 경보
밴쿠버 스카이 트레인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교통 경찰이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근래 들어 스카이트레인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교통경찰은 최근 검거한 한 용의자는 다...
온라인중앙일보
12-23
[밴쿠버] 외국인 학생 노리는 신종 사기꾼 경보
밴쿠버 스카이 트레인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교통 경찰이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근래 들어 스카이트레인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교통경찰은 최근 검거한 한 용의자는 다...
온라인중앙일보
12-23
[캐나다] 아동체벌 금지, 이민가정 문화적 혼란
  법적 문제 발생 가능성  높아    연방 자유당정부가 아동체벌을 금지시키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앞으로 보수적 문화의 이민가정 부모들이 법적으로 곤혼을 겪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
온라인중앙일보
12-23
[밴쿠버] 밴쿠버, 무료 와이파이 프로젝트 절반 가량 완…
주요 커뮤니티 센터 등 22 곳에서 이용 가능                시의 주요 공원 및 커뮤니티 센터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프...
이지연기자
12-23
[밴쿠버] 밴쿠버, 무료 와이파이 프로젝트 절반 가량 완…
주요 커뮤니티 센터 등 22 곳에서 이용 가능                시의 주요 공원 및 커뮤니티 센터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프...
이지연기자
12-23
[밴쿠버] 10년만에 찾아온 밴쿠버 새해 맞이 축제 일정
 어린이 위한 특별 카운트다운, 대중교통 무료 제공 등                 밴쿠버 새해 맞이 특별 재단(Vancouver New Year&rsqu...
이지연기자
12-23
[밴쿠버] 10년만에 찾아온 밴쿠버 새해 맞이 축제 일정
 어린이 위한 특별 카운트다운, 대중교통 무료 제공 등                 밴쿠버 새해 맞이 특별 재단(Vancouver New Year&rsqu...
이지연기자
12-23
[밴쿠버] BC 주 정착 난민 국적 통계, 이라크가 1위
 압도적으로 많은 이라크와 이란, 한국 출신도 15명 눈에 띄어                시리아 난민 이슈가 연일 뉴...
이지연기자
12-23
[밴쿠버] BC 주 정착 난민 국적 통계, 이라크가 1위
 압도적으로 많은 이라크와 이란, 한국 출신도 15명 눈에 띄어                시리아 난민 이슈가 연일 뉴...
이지연기자
12-23
[밴쿠버] 지난 해와 대조되는 캐나다 동서부 스키 리조트…
휘슬러(Whistler, 좌) 스키장과 온타리오의 글렌 이든(Glen Eden, 우)의 현재 모습   강설량 많은 서부, 개장 날짜도 불투명한 동부         &nb...
이지연기자
12-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