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새 총리 트루도 '긍정의 정치가 승리 가져왔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새 총리 트루도 '긍정의 정치가 승리 가져왔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19 23:48

본문

▲캐나다 총선 개표가 한창인 20일(현지시간) 승리가 확정되자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대표가 부인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19일 캐다다 총선에서 승리한 저스틴 트루도(43) 자유당 당수는 긍정의 정치가 당에 승리를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트루도 당수는 이날 개표 결과 자유당의 압승이 확실시 된 후 총선 승리 연설을 통해 "이것이야말로 긍정적인 정치가 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희망으로 두려움을 이겼다"고 강조했다고 캐나다매체 더스타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각고의 노력으로 냉소를 이겼으며, 부정적이고 분열된 정치를 긍정적인 비전으로서 이겼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캐나다인들은 더 적은 것에 만족해도 된다는 생각들을 패배시켰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자유당에 변화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긍정적인 자세는 순진한 꿈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강력한 힘"이라고 주장했다.

트루도 당수는 총선 패배로 10년 간의 집권에 마침표를 찍게 된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하퍼 총리는 이날 보수당의 패배가 명확해진 뒤 지지자들과 만나 "당신들이 느끼는 실망은 나만의 책임"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선거 결과를 인정했다.

그는 "국민들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며 다른 결과를 원하기는 했지만 자유당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10년 가까이 총리 자리를 지킨 하퍼 총리는 보수당 당수 자리에서 곧바로 사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도 당수는 '현대 캐나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의 아들이다.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은 중산층 살리기에 기반한 경제 성장과 사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표심을 끌었다.

보수당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일관된 경제 정책을 강조했지만, 10년 간의 보수당 장기 집권에 염증을 느낀 캐나다 국민들은 자유당의 손을 들어줬다. [뉴시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95건 722 페이지
제목
[캐나다] 북한, 한국계 캐나다인 목사에 종신형 선고
북한이 한국계 캐나다인 목사의 국가전복 혐의를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AP통신은 평양발로 북한 최고 법원이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60) 담임목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중국...
온라인중앙일보
12-16
[캐나다] 연방, 입국 사전 허가제 실시
내년 3월 15일부터 본격시행 모국인 방문 영향 있을 듯 연방정부가 방문객의 입국심사 강화를 위해 내년 3월 15일 부터 모국을 포함한 모든 무비자 면제 국가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를 실시한다.    eTA의 도입은 항공...
온라인중앙일보
12-16
[밴쿠버] 인종 편견 발언 계속, 트럼프 빌딩 이름 바꾸…
로버트슨 시장이 홀본 사 CEO에게 보낸 서한 전문     클락 수상정치와 비즈니스는 별개' vs 로버트슨 시장 '트럼프, 밴쿠버에서 설 자리 잃어'     &...
이지연기자
12-16
[밴쿠버] 인종 편견 발언 계속, 트럼프 빌딩 이름 바꾸…
로버트슨 시장이 홀본 사 CEO에게 보낸 서한 전문     클락 수상정치와 비즈니스는 별개' vs 로버트슨 시장 '트럼프, 밴쿠버에서 설 자리 잃어'     &...
이지연기자
12-16
[밴쿠버] 구글 2015년 검색어 순위, 1위는 토론토 …
밴쿠버 지역은 부동산 관련 검색 압도, 연방 총선도 높은 관심                구글(Google)이 2015년...
이지연기자
12-16
[밴쿠버] 구글 2015년 검색어 순위, 1위는 토론토 …
밴쿠버 지역은 부동산 관련 검색 압도, 연방 총선도 높은 관심                구글(Google)이 2015년...
이지연기자
12-1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美 금리인상 따라 금리 올리…
캐나다 중앙은행 스티븐 플로즈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해도 이를 따라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플로즈 총재는 이날 캐나다와 미국의 금융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캐나...
온라인중앙일보
12-16
[밴쿠버] BC 교통부, 메시 터널 대체 새 다리 계획 …
스톤 장관, 'BC주 최고 규모 유료 다리 될 것'   1959년에 개통된 메시 터널(Massey Tunnel)을 대체할 새 다리 건설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6일(수), 토드 스톤...
이지연기자
12-16
[밴쿠버] BC 교통부, 메시 터널 대체 새 다리 계획 …
스톤 장관, 'BC주 최고 규모 유료 다리 될 것'   1959년에 개통된 메시 터널(Massey Tunnel)을 대체할 새 다리 건설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6일(수), 토드 스톤...
이지연기자
12-16
[캐나다] 국제유가 하락 불구 국내 기름값 ‘요지부동’
가격반영에 업계 ‘늑장’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휘발유값은 내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국제 유가는 1년전 배럴당 미화 62 달러에서 ...
온라인중앙일보
12-15
[밴쿠버] 칠리왁 RCMP, 업무 중 성희롱 혐의 내부 …
본인은 혐의 부인, 피해자에 언론 관심 집중                칠리왁 RCMP가 소속 경찰에 대한 직권 남용죄(Misc...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칠리왁 RCMP, 업무 중 성희롱 혐의 내부 …
본인은 혐의 부인, 피해자에 언론 관심 집중                칠리왁 RCMP가 소속 경찰에 대한 직권 남용죄(Misc...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4년 만에 밴쿠버 찾는 영국 아티스트 아델, …
  17일(목)부터 예매 시작                지난 14일(월), 영국의 팝가수 아델(Adele)이 20...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4년 만에 밴쿠버 찾는 영국 아티스트 아델, …
  17일(목)부터 예매 시작                지난 14일(월), 영국의 팝가수 아델(Adele)이 20...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14일(월), 91번 고속도로 사고 퇴근길 혼…
               지난 14일(월) 저녁, 한창 퇴근길 러쉬아워인 5시 즘 91번 고속도로에서 중형 트럭 한 대가 뒤집...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14일(월), 91번 고속도로 사고 퇴근길 혼…
               지난 14일(월) 저녁, 한창 퇴근길 러쉬아워인 5시 즘 91번 고속도로에서 중형 트럭 한 대가 뒤집...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공원 경비소 난민 제공
라일리 파크(Riley Park)의 경비/보호소 건물   에반스 위원, '생활 필수 시설 갖춰져 있어'            &n...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공원 경비소 난민 제공
라일리 파크(Riley Park)의 경비/보호소 건물   에반스 위원, '생활 필수 시설 갖춰져 있어'            &n...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리치몬드, BC 하이드로 변전소에서 대형 화재
               지난 15일(화) 아침, 리치몬드에 위치한 BC 하이드로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리치몬드, BC 하이드로 변전소에서 대형 화재
               지난 15일(화) 아침, 리치몬드에 위치한 BC 하이드로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랭리 푸드뱅크, 연이은 강도 피해
차량 망가지고 각종 카드 도난 당해, 피해액 최소 2천 3백 달러   랭리의 푸드 뱅크(The Sources Food Bank)가 지난 주 무려 세 차례나 강도를 당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첫 번째 사건은 10일...
이지연기자
12-15
[밴쿠버] 랭리 푸드뱅크, 연이은 강도 피해
차량 망가지고 각종 카드 도난 당해, 피해액 최소 2천 3백 달러   랭리의 푸드 뱅크(The Sources Food Bank)가 지난 주 무려 세 차례나 강도를 당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첫 번째 사건은 10일...
이지연기자
12-15
[캐나다] 연방, 모기지 대출기준 강화
    연방 자유당정부가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모기지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  11일 빌 모노 연방재무장관은 내년부터 연방 모기지주택공사가 보증하는 다운페이 비율을 ...
온라인중앙일보
12-14
[밴쿠버] 12일(토), 궂은 날씨로 교통사고 많아
    델타, 올해 두번 째 보행자 사망   메트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 12일(토),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델타에서는 올해 두번 째로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
이지연기자
12-14
[밴쿠버] 12일(토), 궂은 날씨로 교통사고 많아
    델타, 올해 두번 째 보행자 사망   메트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 12일(토),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델타에서는 올해 두번 째로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
이지연기자
12-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