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끔찍한 추락 사고의 원인을 아직 알지 못하지만 이번 비극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시나이반도 산악지대에 지난 31일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224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집트 내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 조직인 '시나이 국가'는 이번 사태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러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격추된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하고 정확한 추락 원인을 파악하려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