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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중학교 땐 전교 100등 … '수업 땐 필기보다 듣기 집중해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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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목고 2학년 윤의정양

집중 안돼도 ‘30분만 더’ 공부 습관
“힘들고 지겹지만” 교재 서너 번 복습
컨디션 관리 위해 방과 후엔 꼭 자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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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정양은 공부를 시작할 때 스톱워치를 켜고 뒤로 돌려놓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신경쓰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서다. 한번 앉으면 1시간30분 동안 쉬지 않고 공부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신목고(서울 양천구) 전교 1등 윤의정(2학년)양을 보면 떠오르는 속담이다. 윤양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는 중위권 정도였다”며 “고등학교에 와서 성적이 급격히 올랐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전교 100등(전교생 600명)이 넘은 적도 있다는 윤양은 고등학교 입학 후 1학년 중간고사부터 지금껏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말할 정도로 성적을 올리고, 또 그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윤양의 공부 비결을 그의 책상에서 찾아봤다

수학 오답노트 대신 틀리면 바로 개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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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이 자습하는 곳은 집 근처 독서실이다. 독서실 책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스톱워치다. 윤양은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스톱워치를 켜고 뒤로 돌려놓는다. 쉬고 싶을 때면 스톱워치를 다시 돌려 공부한 시간을 확인한다. 1시간 30분이 지나지 않았으면 아무리 쉬고 싶어도 그냥 앉아 공부를 계속한다. 윤양은 “제 집중력의 한계는 한 시간 정도고, 30분은 억지로 더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라며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해야 집중력도 늘 거로 생각해 30분씩 더 한다”고 설명했다.

‘힘들어도 조금씩 더 하기’는 어린 시절부터 실천한 윤양의 공부 습관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문제집을 풀다 막히는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꼭 모르는 걸 짚고 넘어갔다. 같은 문제를 다섯 번씩 다시 풀기도 하고, 문제집 한 권을 서너 번씩 반복해보는 일이 잦았다. 윤양은 “복습하는 게 정말 힘들고 지겨운데, 그걸 해야 내 것이 되니까 힘들어도 ‘한 번만 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한 번 더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양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학교에 도착해 수업 시작하기 전 20분간 잠깐 자습하는 시간부터, 방과 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시간 내내 수학만 공부하는 날도 많다. 쉬운 문제는 하루에 200개, 고난도 문제는 70~80개 정도 푸는 편이다. “이과라서 워낙 수학 비중이 높기도 하고, 수학은 공부가 쌓일수록 같은 문제도 새롭게 풀이할 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서 늘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양이 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정확한 개념이다. 틀린 문제를 확인할 때는 답만 맞춰보지 않고 반드시 어떤 개념을 적용하는 데서 실수했는지 확인한다. 해답을 보고도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교과서나 수학의 정석 등 기본서를 다시 들춰본다.

오답 노트는 쓰지 않는다. 윤양은 “오답 노트를 쓰면 ‘나중에 다시 봐야지’라는 마음이 생겨, 바로 복습하는 걸 미루게 된다”는 게 이유다. “모르는 내용은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바로 머릿속에 입력하는 게 효과적인 것 같다”는 얘기다.

친구들이 가장 자주 질문하는 과목도 수학이다. 윤양은 “문제만 풀어주는 게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상까지 알려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윤양은 “저도 실력이 부족한데 친구들이 ‘선생님보다 네 설명이 더 알아듣기 쉽다’고 말해주면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더 알게 돼 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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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엔 필기보다 선생님 말 집중

윤양이 또 다른 공부 습관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다. 쉬는 시간에는 엎드려 자더라도 수업 시간에는 교사의 설명에 집중한다. 필기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중요한 내용만 정리하고 되도록 듣는 데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필기는 빨강·파랑·검정 펜만 사용하고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적는 정도다. 윤양은 “1학년 때까지는 형형색색의 펜으로 화려하게 적기도 하고, 선생님의 설명 내용을 전부 받아적기도 했는데 복습할 때 중요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산만했다”고 얘기했다. 필기를 간소화하는 윤양만의 방법도 있다. 윤양은 “먼저 학습활동을 읽으면 이 단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핵심 내용이 뭔지 파악이 된다”며 “수업 시간에는 이 핵심 내용과 관련된 설명만 정리한다”고 말했다.

복습할 때는 반복해서 계속 읽는다. 수업 시간에 교사의 설명을 집중해 들은 효과는 이때 다시 나타난다. 윤양은 “혼자 책을 볼 때도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주는 것처럼 생생하게 수업 내용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필기하느라 수업 듣는 데 소홀하면 복습할 때 내용 파악이 쉽지 않은데, 수업 때 집중해 들으면 복습 시간이 훨씬 짧고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윤양은 시간 관리는 의외로 느슨한 편이다. “계획을 너무 촘촘하게 짜놓으면 거기에 짓눌리는 것 같아 괜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이유다. 학습 계획은 세우되, ‘일주일 안에 공부할 내용’ ‘한 달 안에 끝내야 할 것’처럼 충분한 기간을 두고, 그 안에서 융통성 있게 공부한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채우기보다는, 정말 공부하기 싫은 날은 좀 미루기도 하고 공부가 잘되는 날은 미리 당겨서 하는 게 나에게 더 맞는 방법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잠도 많은 편이다. 방과 후엔 집에 가서 꼭 한두 시간씩 수면을 취한다. 윤양은 “공부가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것 같은데도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며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집중이 안되고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는 시간은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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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SNS 유혹거리는 아예 차단

잠도 충분히 자고 공부량도 스스로 조절하며 여유 있게 공부하는 것 같지만, 윤양에게는 칼 같은 면도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SNS 계정도 얼마 전 탈퇴했다.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는 스톱워치만 켜놓을 뿐, 시계는 절대 보지 않는다.

윤양은 “절제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집중력을 해치는 유혹거리를 아예 곁에 두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빠가 스마트폰을 사주셨는데, 미드(미국 드라마)에 빠져 엄마와 자주 다퉈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2G폰으로 바꿨고, SNS를 할 때는 컴퓨터 앞에서 한두 시간씩 훌쩍 보내기 일쑤라 얼마 전 큰마음 먹고 탈퇴했다”며 “내가 조절할 능력이 부족하니 끊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얘기했다.

성적이 급격하게 상승했던 비결로는 “주변 사람들”을 꼽았다. 특히 친구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평소에도 “공부는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고,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라고 말할 정도다. 윤양이 중학교 때 사춘기를 심하게 겪으며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불안한 마음에 방황하는 시기도 겪었는데 그때마다 부모님은 물론 친구들이 자신을 붙잡아줬다는 것이다. 그는 “중학교 시절 내내,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성적은 제자리였고 나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은 너무 많아 초조하고 힘들었다”며 “친구들이 마음을 많이 다독여줬고, 부모님이 묵묵히 지켜봐준 게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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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친구들이 오히려 ‘너는 공부해야 하니까 시간 뺐지 않을게’라면서 고민을 털어놓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윤양이 친구를 찾아가 ‘너 무슨 일 있지’라고 묻고 한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거나 같이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한다. 그는 “세상을 혼자 살 수 없는 것처럼 공부도 혼자서는 하기 힘든 것 같다”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와 얘기도 나누고 스트레스도 풀다 보면 공부도 더 하고 싶어지고 집중도 잘된다”고 말했다.
 
 
글=박형수 기자hspark97@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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