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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아마존 베조스 열흘만에 10조 까먹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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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열흘 걸렸다. 3050달러(379조5750억원)가 증발하는데. 제 아무리 세계적인 갑부라도 피해갈 수 없었다.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갑부들의 주머니도 가벼워졌다.

 

블룸버그 400대 부자 중 돈 번 사람 9명뿐
지난해 5월에 비해 갑부 자산 16% 빠져 
세계 최고 갑부 빌 게이츠도 8조 넘게 잃어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세계 400대 부자들이 올 들어 10일(거래일 기준)만에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날린 자산이 총 305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세계 400대 억만장자의 총 자산은 정점이었던 지난해 5월18일의 4조3000억달러에 비해 16% 감소했다. 올 들어서만 8%줄었다.

잃을 게 많은 상위 100대 부자들의 타격이 더 컸다. 첫 10거래일 동안 총 1660억달러를 잃었다. 올 들어 가장 많은 손실을 본 이는 세계 4위 부자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다. 자산 전체의 14.9%인 89억달러가 쪼그라들었다.

 

기사 이미지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올들어서만 자산 전체의 14.9%인 89억달러(10조8000억원)를 잃었다. [중앙포토]

 


세계 최고 갑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68억달러(8.1%)를 잃었다. 중국 최고 부호인 왕젠린 다롄완다그룹 회장이 64억달러(17.6%)를 날렸다. 그 뒤로는 세계 5위 부자인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58억달러, 11.2%), 부자 2위인 스페인 의류업체 인디텍스그룹(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57억달러, 7.8%) 순이었다.

반대로 돈을 불린 사람은 소수였다. 400대 부자 중 딱 9명에 불과했다. 가장 돈을 많이 불린 사람은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으로 6억2000만달러를 늘렸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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