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01 12:10

본문

golf.jpg

'골프클럽 물로 홍수 피해' VS '해당 주택에 문제있을 것'

            

코퀴틀람 웨스트 플라투(West Plateau) 지역의 랜드마크인 골프 클럽(Westwood Plateau Golf and Country Club)이 인근 주민과의 법정 공방에 휩쌓였다.

 

선듀 플레이스(Sundew Place)에 거주하는 카젬 첸자니(Kazem Chenjani)와 마수메 바크시안(Masumeh Bakhshian)이 ‘골프 클럽에서 버려지는 대량의 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며 골프 클럽을 고소했다.

            

이들은 ‘2011년에 이 집을 구입한 이후부터 골프 클럽에서 나오는 물 때문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마당에서 침식이 일어났고 연못도 넘쳐났다. 그러다 지난 2014년 11월에는 집의 지하 층에 물이 대량으로 유입되어 8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그 외 물로 인한 곰팡이도 생겨났다’며 입은 피해를 자세히 서술했다.

            

첸자니와 바크시안은 “우리 외에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있다. 골프 클럽에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조치를 취하라고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아직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또 “골프 클럽의 (올해 3월 2일 이전의) 소유주가 직접 전문적인 조사를 통해 우리가 입은 피해의 원인이 골프 클럽에서 나오는 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골프 클럽의 현 소유주 측은 이러한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홍수 피해 등은 주택 소유주의 부주의 탓’이라고 주장했다.

 

문서는 ‘이들은 집의 수도 시스템에 대한 관리가 태만하였거나, 거주 구역의 지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것이다. 그들의 주택에 무언가 구조적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첸자니 등이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자신들이 피해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있다”고 주장한 전 소유주 측도 골프 클럽 입장을 거들었다.

 

전 소유주 측은 ‘그들은 집을 구입할 당시 골프 클럽에서 나오는 물이 흐르는 곳에 자리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유독 큰 피해를 입은 것은 그 집에서 물이 이례적으로 많이 축적되었기 때문인데, 이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67건 724 페이지
제목
[밴쿠버] 프랑스어 중요성 의식 BC 주민 증가세
2/3, '프랑스어는 캐나다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   캐나다는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그러나 한인 사회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인사이츠 웨...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프랑스어 중요성 의식 BC 주민 증가세
2/3, '프랑스어는 캐나다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   캐나다는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그러나 한인 사회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인사이츠 웨...
이지연기자
12-08
[캐나다] 캐나다 'IS 공습 동참 전투기 철수…반군 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1일 (현지시간) 오타와에 있는 구르드와라 사힙 오타와 시크교 모임에 참석하여 무릎을 꿇고 있다.© 로이터=뉴스1  캐나다가 수주 이내로 이슬람국가(IS) 공습에 동참했던 전투기를 철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
온라인중앙일보
12-07
[캐나다] '그래도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
  대졸 92%, 2년내 전공 분야 진출 BC주 대학위원회 보고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과 비싼 학비로 대학 학위 가치에 대한 의문에 제기되고 있으나 여전히 대학 졸업장은 고소득을 보장하는 지름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브리티시 컬럼...
온라인중앙일보
12-07
[밴쿠버] 컨퍼런스 보드, 'BC주 경제성장률 유일하게 …
부동산 시장 호재, 직업 창출도 안정적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l...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로져스 산타 퍼레이드, 궂은 날씨에도 호황
      지난 6일(일),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제 12회 로저스 산타 퍼레이드(Rogers Santa Parade)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일부 언론이 예상했...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로져스 산타 퍼레이드, 궂은 날씨에도 호황
      지난 6일(일),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제 12회 로저스 산타 퍼레이드(Rogers Santa Parade)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일부 언론이 예상했...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불륜 혐의 조사 엘스너 빅토리아 경찰서장, 무…
  공식 계정으로 부인 외 여성과 사적인 대화 주고 받아                BC주 주도인 빅토리아의 프랭크...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불륜 혐의 조사 엘스너 빅토리아 경찰서장, 무…
  공식 계정으로 부인 외 여성과 사적인 대화 주고 받아                BC주 주도인 빅토리아의 프랭크...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애완동물 있는 집, 크리스마스 간식 관리 잘 …
  '해로운 음식 섭취한 동물, 입원 크게 늘어' 수의사 경고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캐나다 전역 마트에 크리스마스 포장에 담긴 쵸콜렛 등 간식류가 넘쳐나고 있다....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애완동물 있는 집, 크리스마스 간식 관리 잘 …
  '해로운 음식 섭취한 동물, 입원 크게 늘어' 수의사 경고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캐나다 전역 마트에 크리스마스 포장에 담긴 쵸콜렛 등 간식류가 넘쳐나고 있다....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지난 주말,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
  7일부터 대부분 정상화   지난 6일(일), BC주 남부 해안 지역에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의 4만 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시속 80 킬로미터...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지난 주말,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
  7일부터 대부분 정상화   지난 6일(일), BC주 남부 해안 지역에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의 4만 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시속 80 킬로미터...
이지연기자
12-07
[캐나다] 한국, 12월의 전쟁영웅으로 캐나다군 Jame…
  한국의 국가보훈처는 2016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및  2016년 '이달의 6·25 전쟁영웅'의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12월 달의 전쟁영웅으로 6.26당시 가평전투의 영연방 연대의 캐...
온라인중앙일보
12-07
[교육] 자릿초반, 물림상, 낮것상…모두 임금님 수라상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을 보면 어르신들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있다. “상다리 부러지겠다. 임금님 수라상이네!” 그렇다면 여기서 ‘수라상’은 과연 언제, 어떤 음식이,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차려졌을까?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
온라인중앙일보
12-07
[교육] 가는 데만 8달··· -63℃ 화성에서 뭐 먹…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의 무대는 서해의 작은 섬 만재도입니다. 주인공 차줌마와 참바다는 뱃멀미를 참아가며 목포항에서 다섯 시간을 걸려 만재도에 도착하죠. 그리고 여기, 우주판 삼시세끼 이야기가 있습니다.  ...
온라인중앙일보
12-06
[캐나다] 루니화 약세, 내년까지 지속 전망
  국제 원유와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미화 대비 캐나다달러(이하 루니)의 약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미국 경제전문 미디어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은행 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
온라인중앙일보
12-05
[캐나다] 상원의원 ‘선임기준’ , ‘대폭 개편’
  정치성향 < 능력 위주 연방 자유당 정부가 상원의원 선임(지명) 기준 개정안을 내놓아 잇따른 스캔들로 지탄을 받고 있는 상원에 대한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4일 메리엠 몬세프 민주제도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연방정부는 독립적인 ...
온라인중앙일보
12-05
[캐나다] 존스톤 캐나다 총독의 새 의회 연설
[CBC 방송캡쳐]   4일 존스톤 캐나다 총독은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새로 구성된 의회에서 다룰 주요 의안에 대해 발표했다.   존스톤 총독은 영국여왕의 대리인으로 캐나다 연방 국회에서 연설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
온라인중앙일보
12-05
[캐나다] 캐나다 정부, 대마초 합법화 추진 발표
  캐나다 정부가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일,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은 의회 연설을 통해 내년도 회기 의회에서 다룰 주요 현안중 대마초 합법화 방안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혔다.   ...
온라인중앙일보
12-05
[교육] 한국어 연수 및 학부, 석박사 과정 장학 학생…
심전국제교류재단과 강남대학교가 재정상 이유로 학업을 계속 하지 못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 어학연수 및 학부과 석 박사 과정 장학생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특히 외국 국적을 갖고 있는 한국계 교민들에게도 적용된다. 장학금...
온라인중앙일보
12-04
[밴쿠버] 보건부, 다양한 사기 사건 발생 - 주의 당부
전화로 '일자리 제공'한다며 개인정보 묻거나, 가정 방문 하기도   BC주 북부 보건부(Northern Health)가 “보건부를 사칭한 사기 행각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이지연기자
12-04
[밴쿠버] 보건부, 다양한 사기 사건 발생 - 주의 당부
전화로 '일자리 제공'한다며 개인정보 묻거나, 가정 방문 하기도   BC주 북부 보건부(Northern Health)가 “보건부를 사칭한 사기 행각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이지연기자
12-04
[밴쿠버] CMHC, 외국인 콘도 소유 꾸준한 상승세
밴쿠버와 토론토 등지에서 특히 높아   캐나다 모기지(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가 2015년 ‘외국인 콘도/아파트 소유율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
이지연기자
12-04
[밴쿠버] CMHC, 외국인 콘도 소유 꾸준한 상승세
밴쿠버와 토론토 등지에서 특히 높아   캐나다 모기지(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가 2015년 ‘외국인 콘도/아파트 소유율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
이지연기자
12-0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