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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선거 카드 1.5%에 오류, 주소와 이름 등 잘못 기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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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스코샤에서는 비시민권자가 선거인 등록되기도

 

연방총선(10월 19일)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장소와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선거 카드(Voter’s Card)가 발부되고 있다.

 

캐나다의 유권자 수는 총 2, 650만 명으로 같은 수의 카드가 발부되었다. 그런데 이 중 1.5%에 해당하는 40만 장이 오류를 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가장 많이 발견된 오류는 투표 장소가 잘못 기입된 것이었다. 수천 명의 카드에 거주지로부터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투표소가 기입되어 있었다.

 

또 이름이 잘못 적힌 카드들도 있었으며, 노바 스코샤 지역에서는 캐나다 국적자가 아닌 여성이 선거인 명부(National Register of Electors)에 등록되어 유권자 카드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많은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임스 헤일(James Hale) 선거청(Elections Canada) 대변인은 “캐나다의 유권자 숫자는 수시로 변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양해를 구했다.

 

또 그는 “유권자에 대한 정보 오류의 경우 선거청 내부 실수가 아니라 선거청에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일 대변인은 “선거를 앞두고 이사하거나 이혼하는 경우도 많고, 사망 신고가 제 때 접수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성인이 되어 독립한 사람들에게 부모와 같은 주소가 적용되어 역시 같은 선거구의 유권자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2011년에는 77만 명이 선거를 앞두고 거주지를 옮겼었다”며 사례를 들었다. 캐나다 국적자가 아닌 사람이 투표 카드를 받은 건에 대해서는 “극히 드문 일”이라며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 선거인 등록을 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다만 이 경우 카드를 받더라도 투표를 해서는 안된다”고 확인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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