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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포코에서 인가 접근 곰 두 마리 사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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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쓰레기통 자물쇠 사용' 당부

 

지난 9일(수), 포트 코퀴틀람에서 주택가에 접근한 곰 두 마리가 사살되었다.

 

토드 헌터(Todd Hunter) 서전(Sgt.)은 “이들은 지난 두 주 동안 코스트 메리디안(Coast Meridian Rd.) 인근에서 목격되었다.

 

두 마리 모두 수컷으로 덩치도 크고 사람에게 공격적인 자세를 보였다. 또 냉장고를 뒤지는 것에도 익숙해져 있어 위험성이 높았다.

 

덫을 놓아 생포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9일 저녁 9시와 자정에 각각 사살했다”고 말했다. 

 

헌터는 “이번 일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우리는 가능한 동물을 사살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곰의 민가 접근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포코 시청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청의 댄 스쿤스(Dan Scoones)는 “올 6월에 각 가정에 쓰레기통 자물쇠가 배급되었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곰이 음식물 쓰레기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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