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돌린 사우디-이란…유가 20달러 붕괴 전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등돌린 사우디-이란…유가 20달러 붕괴 전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04 09:27

본문

NISI20150902_0005848246_web.jpg
세계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긴장이 높아지며 국제유가가 올해 배럴당 20달러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경제전문 CNBC가 보도했다. 

중동의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가 3일(현지시각) 시아파 맹주 이란과의 외교 단절을 선언한 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1.2% 오른 37.04달러로 올랐고 브렌트 원유는 이날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 오른 37.7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원자재 투자 전문 헤지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의 창업 파트너 존 킬더프는 이날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사우디와 이란의 긴장 고조 속에 올해 유가가 배럴당 20달러선 아래로 무너질 것이라며 최고가는 배럴당 48달러, 최저가는 배럴당 18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란은 서방의 경제재개가 풀리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하루 평균 50만 배럴을 시장에 더 풀 것이라고 밝혔고 가능한 한 이 생산량을 2배로 늘리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 원유 시장의 과잉 공급량은 하루 200만 배럴 정도이며 이란이 100만 배럴로 늘리면 과잉 공급량은 하루 300만 배럴에 달하게 된다. 

더불어 사우디와 이란과의 긴장 고조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원국인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도 낮아졌다. 

OPEC은 원유시장을 제한하고 재편하기 위해 감산하지 않아 지난 2014년부터 저유가 국면이 시작됐다

킬더프는 CNBC에 “사우디와 이란이 원유 생산량을 변경하거나 줄이기 위해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 OEPC의 기구로서의 생명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정보국은 미국 등 비 OEPC 산유국들이 올해 3분기까지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시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32건 734 페이지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 시의회, 주정부에 '어버 지지' 서한…
'BC주 대부분 지역, 택시 서비스 부족, 큰 도움 기대'   BC 주에서 가장 큰 택시 서비스 시장을 갖고 있는 밴쿠버 시가 택시 앱(App) 어버(Uber) 도입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가운데, 코퀴틀람 시의회가 ...
이지연기자
12-09
[밴쿠버] BC주, 경찰 신뢰도 두번 째로 낮아
'RCMP 규모 크고 지역 경찰 적은 탓'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지난 2013년에 진행된 ‘공공 기관에 대한 주민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이지연기자
12-09
[밴쿠버] BC주, 경찰 신뢰도 두번 째로 낮아
'RCMP 규모 크고 지역 경찰 적은 탓'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지난 2013년에 진행된 ‘공공 기관에 대한 주민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이지연기자
12-09
[캐나다] '캐나다판 살인의 추억'…정부가 나서 진상 조…
  “희생자들은 정의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유가족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위로해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 이 비극을 끝낼 것입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8일 퀘벡주 가티노에서 열린 캐나다 원주민 총회(AFN)에...
온라인중앙일보
12-09
[캐나다] 연방 자유당 정부- 부자는 증세, 중산층은 감…
  내년1월부터 본격시행 TFSA 한도도 낮춰 다수의 국내인들이 내년 소득세 신고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될 전망이다. 8일 빌 모뉴 연방재무장관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난 선거 당시 약속해왔던 중산층 감세와 부자 증세의 내용을 담은...
온라인중앙일보
12-08
[캐나다] 서부지역 새 이민자들, 높은 취업률
  정착 5년 미만, 80.2% 직장 얻어   캐나다 서부지역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타격을 받고 있으나 여전히 이민자들의 취업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
온라인중앙일보
12-08
[캐나다] 미국 출발 프랑스행 에어프랑스 항공기 캐나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파리로 향하던 에어 프랑스 소속 항공기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위협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긴급 착륙했으며 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여객기에서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에어 프랑스가 밝혔다.     에어 프랑스는 이날 ...
온라인중앙일보
12-08
[밴쿠버] 푸드 뱅크, 건강에 해로운 기증품 늘어나 고민
질병과 직결되는 식습관, '건강한 기증품' 위한 가이드라인 구체화 예정   크리스마스 시즌은 소외 계층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푸드 뱅크(Food Bank) 활동이 여느 때보다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nb...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푸드 뱅크, 건강에 해로운 기증품 늘어나 고민
질병과 직결되는 식습관, '건강한 기증품' 위한 가이드라인 구체화 예정   크리스마스 시즌은 소외 계층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푸드 뱅크(Food Bank) 활동이 여느 때보다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nb...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7일(월), 첫 시리아 난민, 밴쿠버 도착
  준비 끝낸 후원자들, 그러나 부정적 여론도 많아   지난 7일(월),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들이 처음 밴쿠버 YVR 공항에 도착했다.   레바논의 난민 수용소에서 머무르던 가족들이 어린 자녀들을 함께...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7일(월), 첫 시리아 난민, 밴쿠버 도착
  준비 끝낸 후원자들, 그러나 부정적 여론도 많아   지난 7일(월),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들이 처음 밴쿠버 YVR 공항에 도착했다.   레바논의 난민 수용소에서 머무르던 가족들이 어린 자녀들을 함께...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밴쿠버 시청, 12개 자전거길 추가 조성 계획…
밴쿠버 시청이 공개한 자전거길 추가 조성 노선   '안전한 자전거 환경이 가장 중요', 그러나 '주차 공간 줄어든다' 우려도   밴쿠버 시청이 자전거길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 내용에...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밴쿠버 시청, 12개 자전거길 추가 조성 계획…
밴쿠버 시청이 공개한 자전거길 추가 조성 노선   '안전한 자전거 환경이 가장 중요', 그러나 '주차 공간 줄어든다' 우려도   밴쿠버 시청이 자전거길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 내용에...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써리, 또 주택가 총격 발생
사건 현장 모습   지난 7일(월) 오전, 써리 주택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그러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수색 중이다.   총격은 오전 11시 40분 경 67B 에비뉴 12700번 ...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써리, 또 주택가 총격 발생
사건 현장 모습   지난 7일(월) 오전, 써리 주택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그러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수색 중이다.   총격은 오전 11시 40분 경 67B 에비뉴 12700번 ...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프랑스어 중요성 의식 BC 주민 증가세
2/3, '프랑스어는 캐나다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   캐나다는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그러나 한인 사회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인사이츠 웨...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프랑스어 중요성 의식 BC 주민 증가세
2/3, '프랑스어는 캐나다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   캐나다는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그러나 한인 사회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인사이츠 웨...
이지연기자
12-08
[캐나다] 캐나다 'IS 공습 동참 전투기 철수…반군 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1일 (현지시간) 오타와에 있는 구르드와라 사힙 오타와 시크교 모임에 참석하여 무릎을 꿇고 있다.© 로이터=뉴스1  캐나다가 수주 이내로 이슬람국가(IS) 공습에 동참했던 전투기를 철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
온라인중앙일보
12-07
[캐나다] '그래도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
  대졸 92%, 2년내 전공 분야 진출 BC주 대학위원회 보고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과 비싼 학비로 대학 학위 가치에 대한 의문에 제기되고 있으나 여전히 대학 졸업장은 고소득을 보장하는 지름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브리티시 컬럼...
온라인중앙일보
12-07
[밴쿠버] 컨퍼런스 보드, 'BC주 경제성장률 유일하게 …
부동산 시장 호재, 직업 창출도 안정적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l...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로져스 산타 퍼레이드, 궂은 날씨에도 호황
      지난 6일(일),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제 12회 로저스 산타 퍼레이드(Rogers Santa Parade)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일부 언론이 예상했...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로져스 산타 퍼레이드, 궂은 날씨에도 호황
      지난 6일(일),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제 12회 로저스 산타 퍼레이드(Rogers Santa Parade)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일부 언론이 예상했...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불륜 혐의 조사 엘스너 빅토리아 경찰서장, 무…
  공식 계정으로 부인 외 여성과 사적인 대화 주고 받아                BC주 주도인 빅토리아의 프랭크...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불륜 혐의 조사 엘스너 빅토리아 경찰서장, 무…
  공식 계정으로 부인 외 여성과 사적인 대화 주고 받아                BC주 주도인 빅토리아의 프랭크...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애완동물 있는 집, 크리스마스 간식 관리 잘 …
  '해로운 음식 섭취한 동물, 입원 크게 늘어' 수의사 경고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캐나다 전역 마트에 크리스마스 포장에 담긴 쵸콜렛 등 간식류가 넘쳐나고 있다....
이지연기자
12-0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