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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온주 대회전이 총선 승패 가른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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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표밭 표심이 정국 운명 결정

캐나다 사상 유례없는 장기 유세전이 막바지에 이른 19일 연방총선에서 온타리오주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가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 

 

온주는 전국 전체 선거구 338개중 1/3이 넘는 121개가 자리잡고 있어 최대 표밭으로 보수, 자유, 신민당등 연방 각 정당이 표심을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온주는 인구 변화에 따라 지난 2013년 새로 확정된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구 15개가 늘어났다. 

 

이민자들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광역 토론토지역(GTA)은 토론토(25개)를 포함해 모두 52개 선거구를 갖고 있어 각 정당이 GTA를 표적으로 치열한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4기 집권을 노리는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권 탈환에 나선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수, 그리고 창당 이래 첫 집권을 꿈꾸고 있는 토마스 멀케어 신민당수는 GTA를 비롯한 온주를 수시로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총선 당시 온주에서 64석을 확보하며 절대 다수정부의 목표를 이룬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 온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보수당은 최근 지지도에서 자유당에 밀려나며 지난 선거때 얻는 지역구를 지켜내기 조차 힘든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가 주민의 과반수를 넘는 토론토 서북부 미시사가와 브램턴 지역의 경우 가족초청과 난민을 제한한 보수당의 이민정책에 대한 소수계 유권자들의 반감이 크게 일고 있다. 

 

이를 틈타 트뤼도 자유당수는 최근 브램턴에서 대대적인 유세를 갖고 이민문호 대폭 확대를 공약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하퍼 총리는 “자유당이 집권하면 온주의 재정적자를 답습하고 세금을 올릴 것”이라며 “이는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표단속에 나섰다.

 

신민당은 ‘반 하퍼’ 정서가 높은 온주의 지지층 상당수가 최근 지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유당에 눈길을 돌려 지지율 3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각종 조사에서 자유당의 선두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권 교체를 원하는 유권자들이 자유당을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민당은 선거 초반부터 좌파라는 이미지를 회석하기 위해 중산층 지원과 균형예산 달성 등을 내세우며 안정적 변화를 강조하고 있으나 이는 오히려 기존 진보 성향 지지층의 반발을 사며 지지도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부재자 투표에서 지난 선거 때 보다 30% 정도 증가한 2백 30여만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쳐 총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토론토 중앙일보 임윤선 기자  

<각 지역별 선거구 수>
(하원 총 의석 338석)
온타리오주 121개 / 퀘벡주 78석 / 서부주  62개 / 브리티시컬럼비아 42개 / 대서양 연안주 2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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