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탓, 야생동물 주택단지 출현 조심해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건조한 날씨 탓, 야생동물 주택단지 출현 조심해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24 12:23

본문

풀과 열매 메말라 음식 부족, 물고기 사냥도 어려워져

 

지난 21일(화), 밴쿠버 다운타운에 사슴이 출현해 많은 사람들이 놀란 바 있다. <본지 22일(수) 기사 참조>

 

그런데 야생동물 전문가 한 사람이 “올해의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도심에 야생동물이 출현하는 횟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가뭄이 해결되는 가을 이전까지 야생동물 출현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BC 야생동물 협회(BC Wildlife Federation)의 제스 젠먼(Jesse Zeman)은 “강수량이 유독 적은 여름에는 곰의 인가 출현이 증가했다”며 “날씨가 덥고 건조할 때 숲 속에서 고단백질 음식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또 수면이 내려가면서 물고기 사냥도 힘들어진다. 영양소를 찾다가 결국 도시나 주택 단지로 내려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풀이 메말라 초식 동물도 주택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젠먼은 “올 여름 날씨의 영향으로 내년 봄에는 예년보다 적은 새끼들이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잦은 산불이 의외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공교롭게도 BC 주에서 생태계가 활기를 띄는 지역들을 보면 산불에 자주 노출되는 곳들과 겹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게, 올해의 극심한 산불 피해가 내년 봄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67건 737 페이지
제목
[밴쿠버] 뉴웨스트에서 자동차 화재, 차량 안에서 시신도…
  화재로 인한 사망인지 아직 불확실   지난 28일(수) 저녁,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자동차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화재가 진압된 차량 안에서 시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조사 중이다.   화재는 저녁 7시...
이지연기자
10-29
[밴쿠버] 뉴웨스트에서 자동차 화재, 차량 안에서 시신도…
  화재로 인한 사망인지 아직 불확실   지난 28일(수) 저녁,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자동차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화재가 진압된 차량 안에서 시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조사 중이다.   화재는 저녁 7시...
이지연기자
10-29
[밴쿠버] 고가도로 철거 두고 BC 교통부 vs 밴쿠버 …
  스톤 장관, '주정부는 물론 파브코 사와도 논의 부족 상태'   지난 27일(화) 죠지아 고가도로(Georgia Viaduct)와 던스미어 고가도로(Dunsmuir Viaduct) 철거를 확정...
이지연기자
10-29
[밴쿠버] 고가도로 철거 두고 BC 교통부 vs 밴쿠버 …
  스톤 장관, '주정부는 물론 파브코 사와도 논의 부족 상태'   지난 27일(화) 죠지아 고가도로(Georgia Viaduct)와 던스미어 고가도로(Dunsmuir Viaduct) 철거를 확정...
이지연기자
10-29
[밴쿠버] BC 수의학회, 미용 목적 단이 금지
(단이를 통해 귀를 세우는 대표적인 견종 중 하나인 복서견)   치료 목적은 가능, 미용 목적 적발 시 수의사 징계            &...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BC 수의학회, 미용 목적 단이 금지
(단이를 통해 귀를 세우는 대표적인 견종 중 하나인 복서견)   치료 목적은 가능, 미용 목적 적발 시 수의사 징계            &...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코퀴틀람, 가정집 총격 사건 발생
총격이 있었던 주택의 외부     코퀴틀람 RCMP가 “지난 26일(월) 오후, 스튜어트 에비뉴(Stewart Ave.)에 있는 주택 내부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코퀴틀람, 가정집 총격 사건 발생
총격이 있었던 주택의 외부     코퀴틀람 RCMP가 “지난 26일(월) 오후, 스튜어트 에비뉴(Stewart Ave.)에 있는 주택 내부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밴쿠버, 죠지아와 던스미어 고가도로 철거 확정
철거 후 해당 부지 대부분 매각 예정   지난 27일(화), 밴쿠버 시의회가 죠지아 고가도로(Georgia Viaduct)와 던스미어 고가도로(Dunsmuir Viaduct) 철거를 확정지었다.   다섯 명이 찬성...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밴쿠버, 죠지아와 던스미어 고가도로 철거 확정
철거 후 해당 부지 대부분 매각 예정   지난 27일(화), 밴쿠버 시의회가 죠지아 고가도로(Georgia Viaduct)와 던스미어 고가도로(Dunsmuir Viaduct) 철거를 확정지었다.   다섯 명이 찬성...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포코 시의회, 새 임금 인상률 포함 몇 가지 …
    무어 시장 교통비 62% 인상, 시의원 의료보험료 시청이 75% 부담   포트 코퀴틀람 시의회가 오는 2016부터 적용될 시장과 시의원들의 임금 인상안을 확정지었다.   물가 측정 기준인...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포코 시의회, 새 임금 인상률 포함 몇 가지 …
    무어 시장 교통비 62% 인상, 시의원 의료보험료 시청이 75% 부담   포트 코퀴틀람 시의회가 오는 2016부터 적용될 시장과 시의원들의 임금 인상안을 확정지었다.   물가 측정 기준인...
이지연기자
10-28
[캐나다] 다음 총선은 ‘비례대표제’ 로
트뤼도 차기총리, '최종안 마련'  10.19 연방총선이 자유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오는 2019년 총선은 획기적인 새 선거제도로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는 총선 직...
온라인중앙일보
10-27
[캐나다] 저소득층은 휴대폰도 맘 놓고 못쓰나
이동통신 요금, 물가 상승율 3배 ↑ 서비스의 질은 OECD 꼴찌     지난해 캐나다의 이동통신 요금이 물가 상승률보다 3배나 뛰어 올라 가입자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드러나 연방정부차원의 개선책이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
온라인중앙일보
10-27
[밴쿠버] 슬픔에 잠긴 토피노, '빠른 대응 불구 귀한 …
조시 오스본 토피노 시장     밴쿠버 아일랜드에 위치한 인구 2천 명의 소도시 토피노(Tofino)가 슬픔에 잠겼다.   지난 25일(일) 발생한 고래 관광 보트 침몰 사고 때문이다. 당시 ...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캐나다 포스트, 공용 우체통 전환 프로젝트 중…
벨카라(Belcarra)에 설치된 신형 공용 우체통. 도난 방지를 위해 개발되었다     공용 우체통 설치, 반대 여론 많아 부담   지난 26일(월), 캐나다 포스트가 갑작스럽게 ‘공용 ...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캐나다 포스트, 공용 우체통 전환 프로젝트 중…
벨카라(Belcarra)에 설치된 신형 공용 우체통. 도난 방지를 위해 개발되었다     공용 우체통 설치, 반대 여론 많아 부담   지난 26일(월), 캐나다 포스트가 갑작스럽게 ‘공용 ...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밴쿠버, 자전거 도난 방지 앱 론칭
    도난당한 자전거, 경찰이 직접 주인 찾는다     자전거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자전거 도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자 밴쿠버 시에서 '도난 방지 스마트폰 앱(App)을 만들어 배포...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밴쿠버, 자전거 도난 방지 앱 론칭
    도난당한 자전거, 경찰이 직접 주인 찾는다     자전거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자전거 도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자 밴쿠버 시에서 '도난 방지 스마트폰 앱(App)을 만들어 배포...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
'관광객 유치와 함께 가족친화 행사 될 것'   밴쿠버 시의 새해 맞이 행사가 확정되었다. 오는 12월 31일 저녁,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카운트다운을 비롯한 여러가지 축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해 ...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
'관광객 유치와 함께 가족친화 행사 될 것'   밴쿠버 시의 새해 맞이 행사가 확정되었다. 오는 12월 31일 저녁,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카운트다운을 비롯한 여러가지 축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해 ...
이지연기자
10-27
[캐나다] F-35 잘 가라, 마리화나 안녕
    캐나다 이끌 자유당 정책 – 무엇이 바뀌나   내셔널 포스트(National Post)의 그래메 해밀턴(Graeme Hamilton) 정치평론가는 총선에서 승리한 자유당이 추진해야 할 우선 순위 정책 5...
온라인중앙일보
10-26
[밴쿠버] 이번 주는 자전거 출근 위크!
  이번 주는 밴쿠버 ‘자전거 출근 위크(Bike to Work Week)’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싸이클링 클럽 허브(HUB)의 에린 오멜린(Erin O’Melinn) 씨는 “이 캠페인을...
이지연기자
10-26
[밴쿠버] 이번 주는 자전거 출근 위크!
  이번 주는 밴쿠버 ‘자전거 출근 위크(Bike to Work Week)’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싸이클링 클럽 허브(HUB)의 에린 오멜린(Erin O’Melinn) 씨는 “이 캠페인을...
이지연기자
10-26
[밴쿠버] 242개 회사 본사 보유 밴쿠버, 그러나 고용…
직원수 적은 밴쿠버 본사 사무실들, 이유는 ?     지난 26일(월),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2013년 조사 내용을 토대로 캐나다 전국의 ‘본사 현황’ 보고...
이지연기자
10-2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