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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경찰 신뢰도 두번 째로 낮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2-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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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 규모 크고 지역 경찰 적은 탓'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지난 2013년에 진행된 ‘공공 기관에 대한 주민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내용 중에 BC 주민들의 경찰 신뢰도가 캐나다 전역에서 두 번째로 낮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조사 기준은 경찰의 친밀도와 접근성, 준법성, 시민 안전에 대한 책임도, 신고에 대한 빠른 대응, 다양한 주민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 그리고 범죄 관련 정보 공개 등이다.

 

평균적으로 100명 중 76명이 ‘경찰을 신뢰한다’고 답해 캐나다 경찰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냈으나, 주 별 비교 수치에서 BC 주는 74명으로 두 번째로 낮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73명의 퀘벡이었으며, 뉴펀드랜드(Newfoundland and Labrador)가 83명으로 가장 높았다. 주요 도시 중에는 수도 오타와 주민들의 경찰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론 전문가는 “BC 주는 캐나다 전역에서 RCMP 규모가 가장 크다. 연방 정부 산하에 있는 경찰의 규모가 큰 반면,  지역에 기반을 둔 경찰 조직이 적다는 점이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지역 경찰들이 주민들과 친밀도와 접근성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은 ‘공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대체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 또 연령대와 함께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특히 캐나다의 사법 시스템과 안보 기관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또 ‘원주민계의 신뢰도가 타 주민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반면 이민계, 특히 외모로 식별 가능한 소수 이민자들은 공기관에 대한 신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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